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절이지않고 김치를 담는방법은 없을까요?

... 조회수 : 5,262
작성일 : 2013-10-10 01:17:04

제가 김치를 족족 실패하는데 이게 소금에 절일때부터 그래요.

열무김치도 하도 안절여져서 밭으로 돌아가려고하는거 꾸역꾸역담았더니

남편은 안먹고 ㅠ.ㅠ 저만 혼자 먹었어요.

김치는 친정에서 얻어먹는거아니면 그냥 겉절이만 하구요.

전에 한번 도전해봤는데 블로그에서 여러레시피 가져오고, 요리책도 보고 절여봤는데

그 많은 소금을 넣자니 손이 덜덜떨려서 제 마음대로 양을 조절하니깐 역시 실패 -_-;;

당연한 결과겠죠.

올가을은 그냥 절인배추 주문하려고합니다만, 계절마다 만드는 파김치 열무김치, 물김치, 총각김치 등등은

염장없이는 못만들것 같더군요.

 

채소를 소금에 절이는게 염분섭취량도 높고 위암발생의 높은 원인이기도하고

무엇보다 제가 늘 실패하기도하고 ㅡ_ㅡ(사실 이게 제일 큰 부분)

소금에절이지않고 김치를 담궈볼순없을까요??

예전 장선용쌤 요리책에서 절이지않고 담구는 배추김치편을 봤는데

이게 맛이있을까 갸웃하기도하고...배추김치에만 국한되나싶기도해서요.

 

82전문가분들이면 아시는게 분명 있으실거에요(눈 반짝반짝)

알려주시는분 살도 빠지고 피부는 내추럴본 물광피부에 밤늦에먹어도 살안찌는 체질로 바뀌실거에요.ㅎㅎㅎ

IP : 49.1.xxx.22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10 1:21 AM (59.152.xxx.59) - 삭제된댓글

    절이는 이유가 오래 저장해놓고 먹기위해서...아닌가요?? 안그러면 배추 수분이 밖으로 나오니까
    맛 이상해지고 금방 못먹게 돼잖아요...
    안절이고 하는게 겉절이죠......
    대신 겉절이는 오래둔다고해서 김장김치처럼 끝까지 맛있는거 아니잖아요..

  • 2. ...
    '13.10.10 1:26 AM (49.1.xxx.228)

    그럼 결국 김치는 저장음식이니 염장이 싫으면 겉절이만 해먹을수밖에 없겠군요.
    제가 신장이 별로 좋지않아서그런지 짠건 본능적으로 안먹게돼요. 친정엄마도 싱겁게하시는편인데
    그것도 제 입에는 짜요. 그러니 일반식당가면 이건 뭐 소금을 들이부었나 완전 소태네. 이렇게 되구요.
    방법이...없군요.

  • 3. ...
    '13.10.10 1:31 AM (59.152.xxx.59) - 삭제된댓글

    저희는 열무김치랑 국물에 국수 말아먹는걸 좋아해서 안절이고 자주 담가먹는데
    이게 뭐 익어도 맛있지만
    고민하시는것처럼 김장처럼 겨우내 푹 묵여서 먹을 수 있는 그런 건 아니거든요....

  • 4. 원ㄱ르
    '13.10.10 1:36 AM (49.1.xxx.228)

    점세개님, 그럼 님이 담그시는 열무김치 어떻게 만드는지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열무김치는 너무 익으면 맛이 없죠. 딱 맛들었을때 먹고 끝내는게 좋은것 같아요.
    근본적으로 제가 솜씨가 없어서 맛이 없게 담가졌겠지만요.

    파김치도 절이지않고 만들수는 없을까요..소금 시러 시러.

  • 5. 깍뚜기도
    '13.10.10 1:37 AM (211.36.xxx.50)

    절이지 않는 방법으로 했는데 더 아삭할 거라더니만... 식가도 맛도 망했어요...

  • 6. ....
    '13.10.10 1:39 AM (59.152.xxx.59) - 삭제된댓글

    윗님 말씀대로요~~~ 그외 취향따라 가감하는거죠
    다만 귀찮아 못할뿐이지 님처럼 건강때문에 그리 하시려는거라면 감한아시고 자주 해서 조금씩해서
    힘안들게 드시면되죠~~~
    안절여도 맛은 좋아요~~~~~ !!!
    저는 김장이라는 개념에서 우리가 김치를 하는 이유가 오래묵혀먹는 ㅎㅎㅎㅎ 찬 대신이니까
    말한거구요~~~

  • 7. ...
    '13.10.10 1:47 AM (49.1.xxx.228)

    댓글들 다 감사하네요.
    우리집은 워낙 저장음식 쳐다도안보고, 신김치 좋아하지도않아서 밑반찬조차도 2일넘기지 않아요.
    그러니 자주 조금씩 해먹는거야 어렵지않습니다.
    다만 이렇게 안절여서먹으면 묵은지가 안생기는거..그거 하나 아쉽네요 ㅎ

    저도 절이는거 잘못해서 님 감사해요. 님이 알려주신 방법대로 해볼께요. 맛있게 김치 담궈지면 다 님탓 ㅎ

  • 8. ...
    '13.10.10 2:22 AM (119.148.xxx.181)

    물김치, 백김치는 덜 짜지 않나요?
    열무김치는 물김치도 있고, 물김치와 보통 김치 중간쯤 되게 국물 좀 흥건한 김치도 있고 그러던데..
    그런데 남편 분 입맛은 어떠세요? 남편도 일반 식당 음식 못드세요?
    그게 아니라면 어차피 원글님 입맛에 맞추면 남편은 안드시겠네요.

  • 9. ...
    '13.10.10 2:29 AM (49.1.xxx.228)

    제가 그래요. 신장기능이 약해요.
    그리고 남편은 고혈압에 콜레스테롤도 있어요. 놀라지마세요. 아직 삼십대인데 그래요.
    다행히 남편은 제 입맛에 어느정도 길들여져서, 이젠 식당에가서 설렁탕을 먹으면 소금도 안칩니다. 이미 간해져나오는것만으로 충분히 간간하다고하네요. 본인도 스스로의 변화를 놀라워하고있어요.

    물김치, 백김치는 덜짠게 아니라 양념이 덜 자극적이고 맛이 담백해서지 들어가는 소금양은 결코 적지않더라구요. 제가 재주가좋으면 이리해보고 저리해봐서 소금덜넣고 좀 맛있게만들면 참 좋을텐데 현실은...ㅠ.ㅠ

  • 10. mimi
    '13.10.10 3:49 AM (37.201.xxx.118)

    저는 위가 안좋아서 백김치 종류만 담아 먹는데요. 친정 엄마가 가르쳐 주신 방법으로 하니 요리 못하는 제가 해도 어느 정도 맛이 있었습니다.

    1. 우선 찹쌀 반 주먹~ 한주먹 정도 씻어서 물을 많이 붓고 숭늉을 끓여주세요.
    2. 찹쌀 숭늉이 식을 동안 열무를 원하시는 만큼의 소금을 넣고 절여주세요.
    나중에 액젓도 넣는 것을 감아해서 소금의 양 조절하세요.
    3. 적당히 절인 후 채에 받혀 물기를 빼는 동안 나머지 재료 손질해 주세요.
    4. 생강 조금, 마늘, 파, 새우젓 다진것, 까나리 액젓, 배 얇게 썬 것(꼭 넣으셔야 해요) 넣고 물기를 뺀 절인
    열무에 넣고 손으로 버무려 주세요.
    5. 통에 담고 찹쌀 숭늉만 부어주세요.

    6. 하루~이틀 정도 실온에 두셨다 냉장고로 옮겨주세요.

    날씨가 더울때는 국물이 먼저 시기 때문에
    열무버무린 것을 하루 먼저 실온에서 익힌 후 다음날 국물을 부어주시면 좋아요.

    7. 열무를 너무 짜게 버무리신 거 같다 생각드시면 찹쌀숭늉에 간을 하지 마시고
    너무 싱겁게 버무리신 거 같다 생각 드심 찹쌀 숭늉에 살짝 간을 하시면 됩니다. 취향껏 조절하세요.

    건강을 기원합니다.

  • 11. mimi
    '13.10.10 3:50 AM (37.201.xxx.118)

    참 위에 똑같은 방법대로 배추로 하셔도 됩니다. 취향껏 재료를 바꿔보세요.

  • 12. 프린
    '13.10.10 3:52 AM (112.161.xxx.78)

    처음 질문보고는 좀 ㅇ의아했어요
    왜 레시피대로 하지 않으면서 맛없다 하지하구요
    아프셔서 그런거면 어차피 사먹지도 못하실테고 자꾸 해보시는 방법뿐이 없을듯 해요
    안그래도 지금 김치 담는중이라 생각해봤는데요
    꼭 김치가 아녀도 된다면 피클은 어떨까 싶어요
    피클은 소금간보다 식초로 맛을 내는거니까요
    배추피클도 있더라구요
    지난번 맨발의친구들 홍석천편에 배추피클 나왔어요
    그거보고 한번 해보시구요
    김치 맛이 필요 하신거면요
    절이기는 똑같이 절이세요 생각대로 가감 하시지 말고 절이라는대로요
    그러고는 배추 속을 만들때 레시피에서 젓갈을 빼보세요
    고추가루 풀 마늘 등 이런거만 들어가게요
    그러고 그걸로 버무리시면 심심한 김치가 될듯 해요
    안절이면 물이 많이 나오는건 둘째치고 식감이 영 아니거든요
    발효조건은 다 갖춘거라 김치 맛이 잘 날거 같거든요

  • 13. 정상적으로
    '13.10.10 6:58 AM (223.62.xxx.28)

    담근 김치를 물에 씻어드시는 건 어떤가요?
    위장병엔 매운 것 짠 것이 나쁘다고 ,김치를 잘라서 씻어드시는 의사분이 계시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1569 흉기차가 자국민을 봉으로 보는 이유.... 2 2013/10/18 808
311568 얼바인 사립 초등 학교에 대해 아시는분..ㅠㅠ 2 D 2013/10/18 2,259
311567 일요일에 아이들과 어디갈지 고민이신 맘들! nnMa 2013/10/18 676
311566 요리하는게 재미있으신가요? 18 요지 2013/10/18 2,154
311565 냉장고 구입하려는데 엘지? 삼성? 26 집수리 2013/10/18 5,737
311564 생방송] 노정렬의 노발대발 - 손병휘의 나란히 가지 않아도 lowsim.. 2013/10/18 566
311563 지드래곤 팬분들 계시나요? GD에 빠져 일상 생활이 힙듭니다 ㅜ.. 36 블링블링 2013/10/18 5,018
311562 마흔중반입니다..생리를 거의 안하다시피 하는데 임신가능성? 5 어느날 2013/10/18 3,126
311561 011번호 올해 안으로 없어진다는데 사실인가요? ㅠㅠ 23 ,,, 2013/10/18 5,672
311560 얼굴지방이식해보신분이요 5 조언절실 2013/10/18 1,854
311559 꼭 먹이고 싶은 백김치....어찌 담아야할까요? 3 아녜스 2013/10/18 1,610
311558 풍년 베르투 압력밥솥 쓰고계신 분 계신가요? 4 고민중 2013/10/18 8,181
311557 명동에 두시간 있을 예정인데 자라 유니클로 등 쇼핑문의 2 명동 2013/10/18 1,048
311556 청계천 복원 뒤 유지비만 565억 1 세우실 2013/10/18 717
311555 아이없는 전업주부인 분들~ 6 ... 2013/10/18 2,364
311554 십년만에 만날 예정인 친구 ㅡ작은 선물추천좀 2 오로라리 2013/10/18 742
311553 74세에 30세 여성과 결혼했던 김흥수 화백... 20 ㅎㅅㅎ 2013/10/18 24,026
311552 초등학생이 계산대 아주머니께 “거스름돈은 팁”이라고... 42 헐... 2013/10/18 6,063
311551 안민석 "유영익 아들 미 LA서 문화부 산하기관 다녀&.. 5 샬랄라 2013/10/18 1,068
311550 부자의 체취 2 냄새 2013/10/18 3,404
311549 20년된 친구.. 2 .. 2013/10/18 1,245
311548 잔금일날 세입자가 연락이 안되는 경우 3 엉엉 2013/10/18 2,016
311547 혈액순환계 약물이 어떤건가요? 1 땡글이 2013/10/18 801
311546 수백향에서 태자가 바뀌었나요? 2 궁금 2013/10/18 1,460
311545 어제 아이아빠가 갑자기 전화를 했어요 2 저도 우연 2013/10/18 2,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