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움 필요해요. 아이디어 급구

유부녀 조회수 : 839
작성일 : 2013-10-10 01:09:07

 내일 회사 출근해야 하는데 걱정이네요.

아줌마라 어디 대단한 곳은 못가고 조그마한 개인업체에 취업했습니다.

월요일부터 출근 했으니 이틀 일했는데 이튿날 부터 사장이 자꾸 가까이 다가와

얘기하고 장난식으로 건드리고 농담도 조금 이상하게 합니다.

 담배냄새 땀냄새 구역질 날것 같은데 분위기 쎄 해지는게 싫어서 강하게 거부하지

못했거든요.

 작은 곳이라 편하게 대해주고 그런것 까지는 좋은데 꼭 어디 술집여자랑 놀듯이

하는건지 짜증이나서 하룻동안 괴로웠네요.

 

 좀더 하소연 하자면...

 여기오기전 일하던 곳은 젊은 사장이 있었는데 그 어린놈이 매일 술집에 다니고

여자도 그런 여자 사귀더라구요.

 주변에 다들 가정 복잡한 사람만 있는지 인생이 그런거라는둥 나이도 한참 많은 저한테 조언을 하구요.

그래서 그런지 모든 여자를 보는 눈이나 대하는 태도가 잘못되 있더라구요.

 술집여자가 손님 모시는(?)듯 하길 바라는...하대하는 기분이요.

 친구들이나 오는 손님들도 대부분 남자인데 사무실에 아줌마인 제가 있는데 지들끼리

여자 얘기나 하고 있고...

 너무 괴로워서 그만두고 힘들게 이쪽에 취업했는데 또 이러네요.

 아...잠도 안오고 내일 어떻게 해야 할지 머리 쥐어뜯고 있어요. 

 

 잘리지 않을 정도의 행동강령은 어떤것이 있을까요?

 난국을 부드럽게 헤쳐 나가는 방법은 정녕 없고 무조건 돌직구나 멱살잡이 일까요?

 으휴... 성격같으면 지랄지랄 퍼붓고 싶은데 먹고 살아야 해서...ㅡㅡ

IP : 121.169.xxx.2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감재꽃이피면
    '13.10.10 1:13 AM (49.1.xxx.66)

    관세음 보살.....

  • 2. ..
    '13.10.10 1:14 AM (219.254.xxx.213)

    살짝 건드릴 때 완전 깜짝 놀란척 비명 한번 지르세요.

  • 3. ...
    '13.10.10 1:14 AM (59.152.xxx.59) - 삭제된댓글

    정색하고 대답은 똑부러지게 요점만 하세요.
    아..아.....아..ㅇ예.,...예예..... 이렇게 말고요....

  • 4. 아줌마
    '13.10.10 1:20 AM (121.169.xxx.20)

    정색과 비명? 음... 상황에 맞게 해야 할텐데 순간 대처능력이 모자라서 문제네요. 하지만 뭐라도 해야겠죠. ㅜㅜ

  • 5. ㅡㅡ
    '13.10.10 1:35 AM (108.14.xxx.192)

    아 힘드시겠다.
    그만두시고 좀 더 큰 데 가시도록 해보세요.

  • 6. 샬랄라
    '13.10.10 1:37 AM (218.50.xxx.51)

    집에 가서 회사에서 있었던 일 남편에게 미주알고주알 이야기 한다고 흘리세요.

    예를 들어 사장이 들을 수 있는 거리에서 다른 분과 이야기 할때 남편에게 미주알고주알.........

  • 7. ...
    '13.10.10 2:45 AM (122.34.xxx.73)

    그런사람들 제대로된 곳에서 동등한 관계로 남녀를 못만나봐서
    그래요.
    그냥 만나는 여자는 다 그런곳 여자라
    몸에밴 습관같은건데..딴에는 친한척하는거같은데요...
    그런아저씨들 본인이 인지도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ㅡㅡ"
    나한테직접적 피해만 안주면 구냥 모르쇠하고
    신경끄는게 정신건강에 좋아요.

    사실 이런분들은 더세게 야한얘기하면 더못하는데
    그런 멘탈은 아니신거같고..
    사장이 근처오면 신랑하고 통화하는척
    사장이 뒤에 계셔서 하실말 있으신가봐 뒤에오셨어 하고끊으세요.
    성격이밝으시다면 엇 사장님 그말 3천만원짜린데 제가2천만원으로 싸게해드릴게요 하고 선빵날리셔도 좋아요.

  • 8. 아줌마
    '13.10.10 9:42 AM (211.221.xxx.110)

    ...님 너무 잘 아시는 것 같아요. 그런 남자들 능수능란하게 처치하실 듯 합니다. 아~ 나도 빨리 그런 능력 습득해야 하는데 말이에요.
    댓글 모두 감사합니다. 적극 방어하는 하루 되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0298 바퀴달린 핸드카트 추천해줘요 핸드카트 2013/11/17 1,650
320297 시드니와 멜버른 구지 비교하면 어떤 곳이 살기 좋은가요? 11 == 2013/11/17 4,870
320296 디자으벤쳐스식탁과 코스트코 대리석 식탁 식탁고민 2013/11/17 2,609
320295 버버리 머플러 가격 얼마인가요? 3 버버리 2013/11/17 13,066
320294 백화점과 인터넷 코트 가격차이 이렇게 심한가요?? 41 손님 2013/11/17 24,357
320293 등산 스틱 추천 8 등산 2013/11/17 1,708
320292 엄마 생신 선물로 어떤게 좋을까요? 1 선물 2013/11/17 802
320291 초 4학년 가방 질문이요~ 1 가방? 2013/11/17 648
320290 권리금 관련해서 도움좀 부탁드립니다 . 5 권리금 2013/11/17 887
320289 태국마시지 퇴폐업소 아닌가요 10 2013/11/17 4,982
320288 장*한자 학습지만 구할 수 있을까요? 2 한자 2013/11/17 2,807
320287 급)약사님들 레오다제정,목부은데 먹는약 맞나요?? 4 floral.. 2013/11/17 11,157
320286 지인이 호프집알바하다 바람나서 집나갔어요 37 2013/11/17 15,210
320285 원두가루 스크럽 주의하실 점 2 .... 2013/11/17 2,634
320284 25살 딸아이 PT 절실해요 도움좀 주세요 25 돼지모친 2013/11/17 4,689
320283 공부 잘 하는 애들도 집에 없나요? 5 축구도 연애.. 2013/11/17 2,309
320282 제주인데요 갈치나 전복 사가야 할까요?? 5 여기 2013/11/17 1,602
320281 Butterfly -제이슨므라즈 [New Acoustic Cov.. 스나이퍼울프.. 2013/11/17 1,158
320280 상속자들 13회 예고편이요 23 ^^ 2013/11/17 4,330
320279 대입면접보러 가야하는데 토요일 춘천고속도로는 많이 막히나요? 5 걱정맘 2013/11/17 986
320278 음악cd 굽는데 도와주세요~~ 18 미치겠다 2013/11/17 1,167
320277 다가오는 12월, 서울대 도자과 판매전에 놀러오세요 ^,^ SNUCER.. 2013/11/17 1,502
320276 김수현작가에게 14 궁금 2013/11/17 3,780
320275 몰아보니 더 재밌네요 상속자들 8 탄이조아 2013/11/17 1,867
320274 침구류 새로 사면 세탁해서 사용하시나요? 7 달나라 2013/11/17 1,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