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남에서 서울대 많이 보내는 진짜 이유 ( 출처; 에덴센타 카페 글 )

푸른 별 조회수 : 50,072
작성일 : 2013-10-10 00:41:07
강남에서 서울대를 많이 보내는 진짜 이유 -펀글 | 자유 게시판
| 조회 107 | 추천 0 | 2013.08.26. 13:12 http://cafe.daum.net/eden-center/S1q8/673
.bbs_contents p{margin:0px;}
//

강남에서 서울대를 많이 보내는 진짜 이유

( 사교육 없이는 좋은 대학 못 보낸다는 말씀에 대하여 )

제가 너무 순진했네요 .

필자는 지난 수년간 본 카페에서 사교육비 경감 칼럼을 써 오고 있다 . 서민 가정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장 큰 요인이 바로 ‘ 사교육 ’ 과 ‘ 건강 ’ 문제이다 . 아무리 다른 생활비를 절약해도 학원 하나 끊는 것만 못하다 . 수 많은 글을 올리고 과학적인 근거를 대도 , 끊임 없이 올라오는 반론은 그래도 주변에서 좋은 대학 보낸 가정들은 다 선행 시키고 학원 열심히 보냈다는 것이다 .

미취학 두 자녀를 둔 직장맘이 맞벌이 부부 게시판에 “ 저는 사교육 많이 시키지 않고 , 스스로 공부하는 능력을 길러 주려고요 ” 라는 글을 올렸더니 , 아래 수 십 개의 댓 글이 달렸다 . 좋은 생각이라고 소신을 갖고 잘 교육하라는 내용도 간혹 눈에 띄었지만 , 주류는 ‘ 애 엄마가 세상 물정 모르고 너무 순진하다 ’ 는 의견이었다 .

“ 우선 아이 초등학교 가서 오전에 수업 마치고 돌아와봐요 ? 당장 학원 안 보내고 , 어떻게 할 건가요 ?”

“ 사교육 안 한다 안 한다 해도 생각 있는 부모들은 다 시켜요 . 중학교만 올라가봐요 , 선행 안 한 아이들과 선행 한 아이들은 하늘과 땅 차이고 , 학교에서는 잘 하는 아이들 위주로 수업 나가지 못 하는 아이들은 거들떠 보지도 않아요 .”

“ 교육에는 때가 있습니다 .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 그냥 남들 하는 대로 따라 하세요 .”

길고 장황하지만 이글을 써야겠다고 결심하게 된 계기가 바로 이 댓글 논쟁이기도 하다 . 과연 명문대를 가는 가장 큰 변수는 사교육이고 , 학원 안 보내고는 아이가 원하는 대학에 보낼 수 없는 것일까 ?

강남 서울대 진학률 강북의 10 배

한국개발연구원 (KDI) 김영철 연구위원은 2012 년 11 월 5 일 자로 ' 대학 진학 격차의 확대와 기회형평성 제고방안 ' 이란 보고서를 발표했다 . 보고서의 핵심은 지역 , 계층간 명문대 합격 비율 격차가 심각하고 , 이런 격차가 지속될 경우 국가 경쟁력이 심각하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결론이었다 .

구체적으로 고교 졸업생 1 만 명당 서울대 입학생 수는 서울이 2000 년 90.3 명에서 2011 년 94.9 명으로 늘었다 . 6 개 지방 광역시는 같은 기간 평균 69.9 명에서 42.7 명으로 급락했다 . 지방 8 개 도는 평균 38.6 명에서 37.4 명으로 줄었다 . 같은 서울에서도 강남 3 구와 비 강남 지역의 격차는 날로 벌어지고 있었다 . 특목고를 제외한 2011 년 강남구와 서초구의 졸업생 만 명당 서울대 진학률은 각 173 명 , 150 명으로 서울 평균인 50.2 명의 세 배나 됐다 . 서울지역 고등학생의 3% 안팎에 불과한 특목고 졸업생의 입학 비중이 2002 년 22.8% 에서 2011 년 40.5% 로 크게 불어났다 . 사실상 특목고 재학생의 반 이상이 강남권 임을 감안할 때 , 보고서는 서울대 합격자의 2/3 는 강남 출신으로 봐야 한다고 보고서는 말한다 .

이런 보고서를 받아 보면 어떤 말이 나오나 ? 언론에서는 이제 개천에서 용나는 시대는 끝났다고 말한다 . 비강남 학부모들은 역시 사람은 서울로 , 공부 잘 하면 강남으로 가야한다는 신념을 굳히게 된다 . 그리고 결국 이 모든 ‘ 성과 ’ 의 공은 대치동으로 상징되는 학원의 업적으로 돌려지고 , 결론은 ‘ 돈 벌어서 강남 입성하고 아이들 좋은 학원에 보내야 한다 ’ 로 나게 된다 . 어려서부터 체계적으로 선행을 시키고 , 꾸준히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줘서 이런 성과를 낸 것으로 비춰진다 .

하지만 정말 학원이 잘 가르치고 , 학군 좋은 학원에서 양질의 교육을 해서 이런 성과가 난 것인 것 ? 그러면 왜 위에서 말하는 강남 서울대 합격생의 반은 재수생이고 , 8 학군에서 고등학교 3 년 에 재수학원 1 년 도합 4 년을 다녀야 서울대 간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일까 ?

교육 문제에 관해서는 너나 없이 한 마디씩 하실 분들이 많지만 , 필자도 나름 한 마디 할 수 있는 경험이 있다고 생각한다 . 대치동에서 15 년을 있어보고 , 학원에서 12 년간 고 3 담임을 해봤다 . 서울대를 100 명 이상 보내고 연고 대를 500 명 이상 보냈다 .   그리고 내가 내린 결론은 강남에서 서울대를 많이 보내는 이유는 학원이 잘 가르치고 , 학교가 잘 가르쳐서가 아니라 , 좋은 자원이 많이 몰려 있고 , 부모들이 나름 소신을 갖고 , 아이의 공부 그릇을 잘 만들어 주었기 때문이다는 상식이다 . 그런데 왜 그 공이 다 학원의 탁월함과 사교육의 효율성으로 돌아가는 지 이해가 안 된다 . 내가 아이의 공부그릇을 제대로 만들어 주지 못한 책임을 내가 못 시킨 강남 사교육으로 돌리는 책임전가가 아닌가도 생각해 본다 .  

학원이 아니라 부모력

단적으로 나는 지난 10 여간 , 왜 학원에서 이 따위로 가르치고 , 교재를 뭐로 하는지 따지고 , 이 학원 저학원 전전하는 엄마들이 서울대를 보내는 모습을 많이 보지 못했다 .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 서울대 가는 수준의 가정은 나름 교양이 있고 , 품성이 되 어 있었다 . 아이를 믿고 기다려 줄 줄 아는 부모들이 많았다 .

부모의 그릇 ------ à 명문대 합격

            ß -----

부모의 그릇과 명문대 합격의 상관 관계는 필요조건이지 충분 조건은 아니었다 . 명문대를 합격시켰다고 다 품성이 훌륭한 분들은 아니었지만 , 부모의 품성이 되고 , 자녀에 대한 신뢰가 있는 부모들이 성과를 냈다 . 나는 이런 부모들이 ‘ 성과 ’ 를 내는 진짜 강남 부모 , 강남 엄마라고 생각한다 .

그런데 강남에는 성과는 못 내면서 학원을 순례하고 , 아이들을 잡는 어설픈 강남 엄마들도 많다 . 돈은 있지만 , 품성이 받쳐 주지 못한다 . 돈으로 해결하려 하지 ,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고 정말 아이를 위해 무엇이 최선인지 구분하지 못한다 . 결국 그 심리의 기저에는 남편에게 애들 교육 제대로 시키지 못했다는 비난과 , 친척들과 비교 되기 싫은 마음 , 같은 동네 아줌마들에게 기죽기 싫은 자신의 연약한 자아를 지키기 위한 ‘ 방어기제 ’ 가 자리잡고 있다 .

이렇게 돈 쓰고 , 애 망치고 , 가족간의 관계가 어그러지고 , 결국 성과도 안 난다 . 그리고 이렇게 실패한 엄마들은 조용하다 . 간혹 품성이 부족하지만 , 불굴의 의지로 악착같이 아이를 잡아서 성과를 내는 소수의 엄마들도 있다 . 그리고 이 엄마들은 자신의 성과를 자랑하고 나팔을 분다 . 내가 이렇게 지극정성으로 정보를 모으고 애를 잡아서 특목고 보내고 명문대 보냈다고 . 하지만 정말 이런 인원은 소수이다 . 그리고 대부분 진짜 성과를 낸 엄마들은 조용하다 . 그리고 말 길을 알아 들을 것 같은 엄마들에게 넌지시 알려준다 . ‘ 엄마 , 애를 믿고 좀 기다려 , 결국 공부는 아이가 하는 거야 .”

정말 강남에서 명문대를 많이 보내는 성과가 부럽고 닮고 싶다면 , 많은 비강남 엄마들이 배워야 할 것은 바로 이런 진짜 강남 엄마들의 모습이다 . 돈 쓰고 애 망치고 성과도 안 나고 결국 남 창피해서 결국 일년에 수 만불 ( 수 천 만원 ) 들여서 애를 미국이나 영어권 국가로 유학 보내기로 끝나는 엄마들의 초중고 모습을 답습할 필요가 없다 .

강남이 성과를 내는 진짜 이유

공부그릇이라는 추상적인 말을 자주 했는데 , 나는 강남이 성과를 내는 진짜 이유는 학원의 힘이나 교수능력 , 우수한 교수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 좋은 아이들이 모인 것이고 , 좋은 부모들이 모인 것이다 . 그리고 그 가운데 학원 수업을 견딜 수 있는 공부 그릇이 만들어진 것이다 . 

첫 번째 공부 그릇 : 영양과 뇌의 건강  

우선 강남 아이들은 비 강남권에 비해 영양 상태가 좋다 . 최근에 ‘ 강북 뚱뚱이 ’ 에 관한 기사가 화재가 되었다 . 서울시에서 에서 조사를 해 보니 , 강남 아이들보다 강북 아이들의 비만율이 더 높게 나왔다 . MBC 에서는 2013 년 5 월 19 일자 뉴스 보도에서 ‘ 강북 뚱뚱이 ’ 라는 제목으로 이 사실을 보도하였다 . 강남은 엄마들이 몸에 안 좋은 음식을 많이 차단해 주고 , 간식을 주더라도 영양 간식을 많이 준다 . 워킹맘으로 바쁜 경우에도 가사 도우미를 통해 좋은 영양 간식을 주도록 배려한다 . 이에 비해 강북은 엄마들이 보통 아이들의 먹을 거리를 챙겨 주기 보다 돈을 쥐어주기 때문에 , 엄마 없는 아이들이 정크푸드나 안 좋은 음식에 더 많이 노출된다 . 집에서도 라면이나 가공 식품으로 끼니를 때우는 경우가 훨씬 많다 .

이는 비단 우리나라의 상황만은 아니다 . 2012 년 영국에서 행해진 연구 결과에 의하면 , 4,5 세 이상 1800 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조사해 본 결과 , 가난한 집 아이들이 탄산음료는 더 마시고 , 액상 과당이 많이 들어난 과일 음료를 더 마셨다 . 그리고 같은 나이 또래의 부유한 아이들보다 감자칩 , 사탕 , 초코렛의 소비가 10-20% 정도 더 높았다 .

두뇌 음식의 저자 << 조엘 펄먼 >> 박사는 아이들이 12 살 이전에 먹는 식습관이 평생을 간다고 말한다 . 각종 영양과 학습의 상관 관계를 분석한 논문들은 아이들의 초기 두뇌 건강의 반 이상은 먹는 것에 의해 결정된다고 본다 . 아이들의 공부 그릇의 첫 번째 요소인 몸과 뇌의 건강에서 강남 아이들이 훨씬 더 좋은 환경 속에서 자란다고 말할 수 있다 .

두 번째 공부 그릇 : 정서적 안정

둘째 , 아무래도 교육이나 경제 수준이 높은 강남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정서적으로 안정된 환경을 많이 제공한다 . 육아 관련 책이나 교육서도 많이 읽기 때문에 아이들과의 대화 시간도 많고 , 감정 코칭도 훨씬 잘해 준다 . EBS 에서 다큐 제작용으로 부모와 아이들을 초대해서 실시하는 실험을 보면 , 크게 정서적으로 문제가 없는 강남 엄마들이 많이 신청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 지금도 잘하고 있는데 더 잘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

이에 비해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고 , 여러 가지 스트레스에 시달하는 가정의 경우 아이들에게 정서적으로 안정된 환경을 주기가 쉽지 않다 . 아무래도 자주 싸우게 되고 , 아이들과의 대화 시간도 충분히 갖기가 힘들다 .

또 의외로 본인들이 좋은 학교를 나온 경우 , 아이들에게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를 주는 강도가 덜하다 . 물론 부부 중 한 쪽이 배우자에 비해 학벌 스트레스가 있는 경우 아이들에게 과도한 스트레스를 주기도 하지만 , 내가 만나본 많은 상위권 학부모들은 아이가 성적이 떨어지거나 동기 부여가 떨어 졌을 때 억지로 밀어 붙이기 보다 대화나 여행을 통해 아이들의 심기를 일전 시켜 준다 .

사실 학습 동기 유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자발성이다 . << 몰입 >> 의 저자 미하이 칙센트 미하이는 몰입하고 집중하려고 ‘ 자기가 좋아서 해야 한다 ’ 고 말한다 . 아이가 공부를 왜 해야하는지 모를 때 , 스스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도록 강요하지 말고 , 때를 기다려 주어야 하는데 , 마음의 여유가 없는 부모들은 그게 안 된다 . 하지만 , 오히려 성과를 내는 강남 부모들은 이것을 해 내고 있다 .

셋째 , 체험학습이나 해외 여행도 여유 있는 집안이 더 많이 간다 . 강남에서도 아이를 차에 태워 저녁마다 학원 뺑뺑이를 돌리는 엄마들이 있는가 하면 , 이정도 해서 우리 아이가 경쟁력이 없다 싶으면 공부 보다 다른 재능을 찾아 주는 센스 있는 엄마들도 많다 . 그리고 주말이나 방학을 이용해서 다양한 체험 학습이나 해외 여행을 통해 견문을 넓혀 주기도 한다 . 30 대에 자수성가하고 영어 학원과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는 한 엄마는 방학 때 배낭 여행을 하며 만난 한 가정이 큰 삶의 목표가 되었다고 한다 .

“ 저는 대학 다니며 , 학기 중에 알바를 해서 방학 때 마다 해외 여행을 하기로 결심을 했는데요 , 한번은 호주 골드코스트를 여행할 때 , 여행 경비가 떨어져서 노점을 했어요 . 근데 , 그때 초등학생 딸을 데리고 여행하는 중년의 부부를 만났죠 . 한국에서 왔냐고 물으시더니 물건도 사주시고 , 저녁 식사를 대접해 주시더라고요 . 조그만 사업을 하신다고 하는데 , 방학 때 마다 한 달 정도 아이를 데리고 전세계를 여행하신다고 하더라고요 . 이 모습을 보고 , 나도 빨리 경제적 자유를 이루어서 이 가정처럼 , 여유 있게 살고 , 아이들 데리고 좀 더 넓은 세상을 보여 주어야겠다는 목표가 생기더라고요 .”

기타 변수들

넷째는 적기에 투입할 수 있는 경제력이다 . 강남 8 학군의 불편한 진실 중 하나는 명문대 재수생 합격률이 상당히 높다는 점이다 . 보통 4 학년을 다니게 된다 . 고등학교 3 년 재수학원 1 년 . 교대역에 위치한 강남대성 서울대 반은 보통 ‘ 강대 ’ 라고 불린다 . 한 때 재수 1 등 종로 학원이 자리를 내주어 이제는 ‘ 강대 ’ 로 아이들이 많이 몰린다 . 사실 서울대만 해도 반이 재수생이고 , 서울대 합격생의 반이 강남 출신이라면 그 중 반은 재수생이다 . 너무나 아이러니 한 현상이 아닐 수 없다 . 그렇게 강력한 학습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대치동 학원가가 왜 고 3 3 년만으로 충분하지 않을까 ?

하여간 아이가 재수하고 싶다고 할 때 받쳐 줄 수 있는 재력과 학원 더 다니고 , 과외로 부족한 과목 보충하겠다고 할 때 큰 걱정 없이 밀어 줄 수 있는 경제력이 있기에 되는 아이들은 확실히 밀어 줄 수 있다 .

그리고 , 마지막으로 두뇌의 측면 (IQ) 의 측면에서 간과할 수 없는 중요한 변수가 바로 부모의 유전자이다 . 엄청난 반론과 좌절감을 불러 일으키기에 알면서도 말하지 못하는 ‘ 불편한 진실 ’ 이다 . 정치인들이나 사회적 영향력 있는 지식인들이 괜히 말했다가 매장 당할 수 있기에 말하지 못하고 언론에서도 금기시 되는 단어이다 . 하지만 몇몇 ‘ 사 ’ 교육 ‘ 사 ’ 기업에 있는 분들이 돌직구를 날린 적이 있다 .

미국의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는 성공의 제 1 조건을 유전자 (gene) 이라고 말한다 . 이는 타고 나는 거지 바꿀 수 없는 거라고 한다 . 래리 킹과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말한다 . 작은 부자는 노력해서 되지만 큰 부자는 하늘이 낸다고 한다 . 하늘이라는 은유적 표현이 사용되었지만 결국 무슨 말인가 ? 타고 나야 한다는 거다 . 돈을 버는 재주든 , 공부를 하는 재주든 타고나야 하고 , 결국은 유전자의 문제이다 .

유투브에도 올라와 있는 유명한 강의인데 , 메가 스터디 손주은 대표는 자기 강의실에 들어온 수 백 명의 아이들에게 공부를 잘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묻는다 . 아이들은 “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 , 잠을 줄여야 한다 , 공부 방법을 알아야 한다 ” 고 말한다 . 하지만 , 손 대표는 잔인하지만 돌직구를 날린다 .

“ 열심히 해도 소용없어 , 유전자가 안 좋으면 소용 없어 . 아무리 노력해도 어떤 두뇌는 아무리 해도 안 된다 . 서구 선진국은 이 부분을 솔직히 인정한다 . 그리고 유전자가 공부 쪽이 아니라면 , 빨리 제 갈 길을 찾아 줘서 , 자기가 잘 하는 것 하면서 행복을 찾게 해 준다 . 우리 나라는 안 되는 유전자들에게 노력하면 된다는 새빨간 거짓말 속에서 공부 시키라고 하니까 비극이 읽어난다 . 내가 유전자가 아니라고 생각 하면 공부를 포기해야 한다 . 안 그래 ? 주위를 봐 , 어떤 집안은 사촌까지 다 서울대야 . 왜 이걸 인정하지 않는데 ?”

한번 자녀 교육을 진지하게 생각하는 부모들은 이 막말 수준에 가까운 20 년 입시 전문가의 이야기를 들어 볼 필요가 있다 . ( 손주은의 쓴소리 https://www.youtube.com/watch?v=1jl4PTq-CQs )

많은 분들이 욱하고 , 부모가 머리가 안 좋았는데 , 명문대 간 수 많은 반론을 들 수 있겠지만 , 그런 사람들은 거의 위인의 반열에 오른 상위 0.01% 이다 . 대부분의 진실은 뿌린 대로 거두는 것이다

손주은 대표가 말하는 유전자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강남에 모인 학부모들이 훨씬 유리하다 . 2004 년 2 월 발표된 서울대 지리교육학과 최은영씨의 박사 학위 논문 ‘서울의 거주지 분리심화와 교육환경의 차별화’를 보면 강남·서초구의 학부모 세대 (49~59 살 ) 가운데 대졸 이상 고학력자는 54.7% 로 , 서울 평균인 21% 보다 두 배나 많았다 . 이는 고학력자가 가장 적은 동대문구 (10%) 의 5 배가 넘는 수치다 . 최씨가 서울 25 개구 166 개 동의 평당 집값 , 학부모와 자녀의 학력 , 수능 점수와 서울 소재 4 년제 대학 진학률 등의 상관관계를 조사하여 결국 강남은 남들이 들어오기 힘든 ‘ 빗장 도시 ’ 가 되어간다고 지적하고 있다 .  

어떻게 보면 강남은 성과가 잘 나왔다기 보다 , 이 정도의 좋은 조건으로 왜 이 정도 성과 밖에 안 나왔느냐는 분석을 해야 하는게 맞다 .

나름 주관적인 분석이었지만 , 이 결론에 어느 정도 동의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알랭 드 보통에게서 배우는 교육 방법론

일상 철학자 알랭 드 보통은 << 불안 >> 에서 현대인들이 불안해 하고 불행한 가장 큰 이유는 자꾸 자신을 최고의 사람들과 비교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 그리고 그 주범은 미국식 성공주의 이데올로기 이다 . 이 이데올로기는 사람들이 다 평등하지 않는데 ‘ 평등 ’ 하다는 착각을 심어준다 . 그리고 ‘ 너도 열심히 노력하면 그들처럼 될 수 있다 ’ 고 부추기고 , 결국 그렇게 못하는 것은 네가 실패자 (loser) 이기 때문이라는 인식을 심어준다 . 농담 삼아 보통은 과거 중세 시대 평민들은 귀족들을 비교할 수 없는 지체 높으신 분들이라고 생각하고 자신의 주어진 삶에 감사했는데 , 오늘날 남편들의 경쟁 상대는 ‘ 빌 게이츠 ’ 가 되었다고 말한다 .

빌게이츠도 자수성가 해서 , 워런 버핏도 자수성가 해서 이렇게 성공했는데 당신은 뭐냐 식이 된다 . 하지만 빌게이츠나 워런 버핏은 1/60 억 분의 1 의 사람이다 .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열심히 운동해서 효도르 같은 격투기 선수나 타이거 우즈 같은 골퍼가 될 수 없음은 인정하면서 , 열심히 일해서 빌 게이츠 같은 부자가 될 수 없음은 인정하지 않는다 .

우리나라 교육도 마찬가지이지 않을까 ?

잘못된 평등 의식이 쓸데 없는 사교육과 이로 인한 가계 부담의 원인이다 . 첫째로 모든 아이가 공부를 잘 할 수 없다 . 인정해야 한다 . 모든 아이들이 똑똑 할 수 없다 . 모든 아이들이 SKY 갈 수 없다 . 그리고 아이가 공부 머리가 되는지 아닌지는 초등 고학년이면 거의 분별이 되고 , 중학교가서 1,2 학년 성적을 보면 확신을 할 수 있다 . 그리고 , 어느 정도 중 1,2 성적에서 아이가 공부로 승부를 볼 수 없다면 과감한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 . 아깝게 학원비 낭비하지 말고 , 애가 스스로 공부하겠다고 할 때까지 기다리고 , 그 돈을 저축하여 나중에 아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이 있을 때 도와주는 게 현명하다 .

이렇게 이야기 하면 몇몇 학부모들은 비분 강개할 수 있다.

"그런식으로 잔인하게 이야기 하면 어떻하냐? 그래도 하는데까지 해 봐야지, 공부 못하고, 좋은 대학 안나오면 평생

열등감속에서 살아야 하는데, 그래도 시켜야지."

하지만 성적이 중하위권인데 학원에 계속 보내는 부모들은 한번 본인이 학교나 학원에 가서 자녀들 어떻게 공부하고 있는지  실태를 볼 필요가 있다. 필자는 학원 교실에 CCTV 설치를 의무화해서 각 가정으로 생중계 해 주면 사교육비가 많이 

경감되리라 생각된다. 학교 수업 마치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머릿속에 들어오지도 않는 공부를 하는 것은 

거의 고문이다. 수업 시간 내내 졸거나 딴 생각하고, 스마트폰 만지작 거리다가, 쉬는 시간만 되면 생기가 돈다. 

친구랑 수다 떨고, 편의점 가서 과자 사먹고, 수업 시간에 또 멍때린다. 간혹 집중을 잘 하는대도 계속 하위권 반에 

있는 아이들은 기본적으로 공부 머리가 부족한 것이다. 아무리 해도 성적이 안 나오는데 왜 계속 아이에게 

좌절감을 심어주는 걸까? 이 귀중한 시간을 아이가 좀 더 잘하고 재미있어 하는것을 해 줄수 있다면 더 좋지 않을까?

아이 중학교 성적이 하위권이기에 한 친지에게 학원 보내지 말고, 방과후에 아이가 하고 싶은것 하게 해 보라고 권했다. 여학생이고, 머리 만지는 것 좋아하기에 차라리 주중, 주말 국영수 학원보다 미용 학원 하나만 보내고, 영어나 일본어

공부만 열심히 시켜 보라고 했다. 나중에 고등학교 마치고 일본이나 다른 선진국으로 유학 갈 수 있게.

엄마는 그래도 해 볼 수 있는거 아니냐며, 한 달에 수 십만원씩 들어 남들 하는대로 학원 보내고, 부족한 과목

열심히 보충 시켜주려고 했지만, 결국 딸은 지방대에 갔다.

중고 6년 학원비만 한달 평균 50-60 만원 고 3 말에는 무슨 논술 특강이다 뭐 해도 더 비용을 썼다.

대학 4년 등록금, 하숙 비용, 책 값 생활비 약 5-6천만원 겅의 1억에 가까운 돈이 들어갔다.

그리고 딸은 대학졸업 후 월 100여만원 받는 인턴자리를 간신히 얻었다. 아깝다 1억. 내가 말한대로

아이가 잘하는 것에 선택과 집중했고, 아이가 근성이 있으면 졸업 후 경력 쌓아서 미용실 하나 내 라고 사업 밑천 해 줄 수 있는 비용이고, 자기가 잘 하는 것에 집중해서 유학을 보낼 수 있는 비용이다.

둘째 , 강남이 아닌데 , 강남을 나의 비교 대상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 . 강남은 대한민국 상위 1% 의 거주지이다 .. 대부분 부모 학력이 대졸이상이고 , 평균 재산은 10 억 내외이다 . 월 평균 수입은 거의 1000 만원 전후의 상위 1% 집단이다 . 그리고 그 강남에서도 소위 성과를 냈다고 하는 스카이 이상 보내는 가정은 그 안에서도 상위 5% 이다

물론 사교육과 학원을 보내는 이유가 서울대를 보내고 , 명문대를 보내는 것만은 아니다 .

엄마가 같이 있어 줄 시간이 없어서 , 친구들 때문에 아이가 계속 가고 싶어서 보내기도 한다 . 위 이야기를 귀 담아 들을 가정은 아이는 학원에 가길 원하지 않는데 , 무언가 주위에서 하니까 나도 뭔가를 시켜야 한다는 불안감을 느끼는 가정이다 .

학원에 보내는 이유가 무엇인지 잘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 많은 맞벌이 가정이 내가 아이와 많은 시간을 같이 못 보내고 , 아이들을 위해 무엇가를 못 해 주고 있다는 피해의식에서 여러 가지를 시키는 경향이 있다 . 하지만 그 근본적인 동기가 혹시 아이에게 시간과 정성을 쏟아야 할 부분을 돈으로 때우려고 하지 않는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 그리고 결국 아이 학원비 많이 들어가고 , 돈을 많이 벌어야 하니까 더 일을 많이 하게 되고 , 아이와 보내는 시간이 줄어드는 악순환이 이루어진다 .

하지만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학원과 학습지가 아닐 수도 있다 . 학원을 좀 줄이고 , 아이와 같이 시간을 좀 더 보내고 , TV 를 끄고 부모가 같이 책 읽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것만으로도 맞벌이 이지만 충분히 아이와의 시간을 확보해 볼 수도 있다 . 맞벌이로 아이들을 잘 키워낸 가정을 보면 , 대부분 이런 가정이다 . 주어진 시간에 질적으로 최선을 다하고 , 그러기 위해 오히려 일의 노동 강도를 줄이는 지혜가 필요할 수도 있다 . 뜬 구름 잡는 이상론이라고 쉽게 생각하지 말고, 아래 참고 자료들을 읽고, 배우자나 자녀와 깊이 있는 토론을 해 볼 필요가 있다.

사실 자녀 교육에는 수 많은 변수가 있기 때문에 하나의 정답은 없다 . 하지만 , 나름 소신을 갖고 , 지나친 사교육비로 인해 여러가지 부담이 되는 가정이 있다면 이런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좀 공부를 해 둘 필요가 있다 . 특히 텐인텐과 경제적 자유인을 목표로 하루 하루 고분 분투하고 있는 가정은 좀 더 신중하게 사교육비를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요즘은 돈 쓰고 애 망치는 일이 너무 많다 .

참고자료 :

텐인텐 전문가 칼럼 < 사교육비 경감 >의 수 많은 칼럼 

사교육 걱정 없는 세상 , < 아깝다 학원비 >

알랭 드 보통, <<불안>>

MBC 뉴스 , 강북 강남보다 뚱뚱 , 2013 년 5 월 19 일자 보도

http://imnews.imbc.com/replay/nwdesk/article/3280401_5780.html

영문 자료 : 가난한 집 아이들이 정크푸드를 더 많이 먹는다

http://www.dailymail.co.uk/health/article-2192606/Children-poor-families-like...

손주은의 쓴소리

https://www.youtube.com/watch?v=1jl4PTq-CQs

IP : 61.77.xxx.79
1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도움
    '13.10.10 12:57 AM (58.236.xxx.74)

    되는 글이네요, 결국 사교육 자체보다는, 문화자본이나 유전자가 중요하다는 말.

  • 2. 정답
    '13.10.10 1:02 AM (222.107.xxx.13)

    틀린말 없어요
    결국 유전자를 포함한 좋은 환경이
    아이의 미래를 결정한다는 것이죠
    불편한 진실이죠

  • 3. ///
    '13.10.10 1:04 AM (42.82.xxx.29)

    근데 손주은 영상은 사교육을 하지 마라는 내용이 아니예요.각오를 말하는건데.

  • 4. ㅇㅇ
    '13.10.10 1:09 AM (175.124.xxx.171)

    좋은 자원이 많이 몰려 있고 , 부모들이 나름 소신을 갖고 , 아이의 공부 그릇을 잘 만들어 주었기 때문이다는 상식이다 . 그런데 왜 그 공이 다 학원의 탁월함과 사교육의 효율성으로 돌아가는 지 이해가 안 된다 . 내가 아이의 공부그릇을 제대로 만들어 주지 못한 책임을 내가 못 시킨 강남 사교육으로 돌리는 책임전가가 아닌가도 생각해 본다 .

  • 5. 하지만
    '13.10.10 1:14 AM (125.177.xxx.142)

    대부분 강남애들은 영유부터 시작하여 5살부터 사교육으로 완전무장 인건 사실 이예요

    영유 논술 예체능 수학 이렇게5살~7부터 터 시작이니
    게임안되요

  • 6. ㅎㅎ
    '13.10.10 1:17 AM (211.202.xxx.123)

    음.. 어느정도 맞는말이예요. 유전자 무시못하죠 ㅎ

    99년도 수능만점자 오승은도 아버지 행시합격한 분이고요..

    강성태 그 사람 엄마도 보니 그냥 평범한 아줌마들과 다르더군요....

  • 7. ㅎㅎ
    '13.10.10 1:19 AM (211.202.xxx.123)

    그리고 국내고등학교 나와서 아이비리그 가는 사람들보면 부모가 미국에서 공부해서 거기 교육을 잘알더라구요.

    김현근 같은 애는 정말 특수한 케이스고. 김현근네 엄마도 교육적인 소신이 뚜렷하더라구요...

    유전자 맞다고 봐요. 가난해도 부모의 교육적 가치관이 뚜렷하면 애가 성공하더군요

  • 8. 어~~
    '13.10.10 1:19 AM (117.53.xxx.219)

    정답.. 오랜만에 명문을 보았습니다.. 정답..^^ 경제적으로 여유로우니 매너도 생기고, 교양도 키울 수있고, 아이에게 결정적일때 투자할 수 있고, 무엇보다, 심리적으로 안정되어 있으니.

    정답입니다..

  • 9. ............
    '13.10.10 1:24 AM (218.38.xxx.252)

    학원 성공의 비결과 똑같네요.
    아이들을 잘 가르쳐서 성과를 내는 건 바보 짓이다. 이미 똑똑하고 공부 잘 하는 아이들 소수 정예부대를 엄선해서 뽑아라. 이 주력부대에게 학원의 자원을 집중 투자하라. 입시 성적은 이 애들이 내는 것이고, 학원은 이들처럼 될 수 있다고 믿는 나머지 아이들의 부모들에게서 돈을 버는 것이다.

    서울대, 연고대 등 주요 대학들의 성공 비결과도 같습니다.
    신입생을 잘 교육시키는데 투자하기 보다는 이미 똑똑하고 훌륭해서 혼자서도 잘 할 우수 자원을 선발하는데 최선을 다하라. 나머지는 그들이 알아서 만든다. 서울대 석박사는 독석사, 독박사란 말이 있지요.

  • 10. ....
    '13.10.10 1:29 AM (182.209.xxx.24)

    못사는 집에서도 탁월한 유전자가 나올수도 있죠.. 가끔 티비에 나오잖아요 .. 없는형편에.. 혼자 독학해서.. 장학금받고.. 물론 그게 참 어렵고 쉽지 않은데.. 부모님은 전혀.. 아무것도 모르고.. 교육할생각도 없는데.. 애혼자 깡다구로.. 명문대 들어가고.. 등등..
    부모는 아~~~무 생각 없어도.. 가끔 유전자가 좋아서 스스로 독학하는 아이 갑툭 나올수도 있겠죠 물론 노력도 필요하지만.. 그래서 다들 노력하는거 아니겠어요 ...

  • 11. 희망
    '13.10.10 1:38 AM (61.77.xxx.79)

    제가 영재아를 많이 보면서 살아요
    그런데 그들이 부모나 환경이 다양하다는거에 놀라요.
    조물주가 골고루 뿌려 놓은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도시와 농촌 , 교수와 농부와 부자와 가난뱅이등의 부모들에 무작위적으로 태어나는데
    시골 농부라고 좋은 유전자를 지니고 있었다는 이야기죠..환경을 만나지 못해 농부로 살았을 뿐이죠
    영재아들의 부모들도 대개는 남달라요..그리고 에너지나 열정도 있어요. 생활도 열심히 하는 분들 많고요
    머리 좋은데 부모가 부지런하고 적절한 환경도 제공해주고 아이들 이해하고 존중하면 공부는 어렵지 않게 갑니다

  • 12. 슬픈예감
    '13.10.10 1:44 AM (14.33.xxx.55)

    모든게 확률을 말하는거죠.
    대충 그렇더라..............
    저도 사교육업계 꽤 오래 있었는데 대충 맞는 소리...-_-;;
    어젠가도 아들 머리 엄마 닮는다더라...뭐 이런 얘기 나왔었잖아요?
    그것도 대충 맞는 소리기도 하고
    엄마가 공부를 열심히 해본 경험이 없는 탓이 있어요.
    자기가 해 본 적이 없으니 애를 어떻게 시켜야 효율적인지 감을 못잡는거죠.
    아무리 날고기는 학원을 보내고 과외를 시켜도 자습을 잘해야 결과가 좋게나는데
    그방법을 가르쳐주는게 알게모르게 엄마가 하는 일이거든요.
    최근에서야 여기저기 닥친 애들을 보면서
    왜 돈있는 집안에서 공부잘한 며느리 찾는지 알았다는.................................ㅠㅠ

  • 13. 진실
    '13.10.10 2:40 AM (223.62.xxx.31)

    맞긴 맞네요

  • 14. ...
    '13.10.10 2:42 AM (58.143.xxx.174)

    유전자는 아주 확률이 높은 게임 같은 거라고 봐요. 주사위가 있는데 6이 다섯 면 있는 사람하고 1이 다섯 면 있는 사람이 있는데 전자가 1 나오는 일도 있고 후자가 6 나오는 경우도 있죠.
    일란성쌍둥이의 유전자도 50퍼센트 정도만 일치해요. 다시 말해 한 명의 부모가 쌍둥이가 아닌 두 아이를 낳았을 때 그 아이들의 유전자 일치도는 생각보다 얼마 안 된다는 거죠.
    부모가 둘 다 별 볼일 없는데 아이만 특출한 경우가 있긴 있어요. 하지만 아마 윗대를 뒤져보면 그런 확률, 즉 6이 터진 사람이 몇 명은 나올거예요..... 음 사실 주사위는 너무 단순한 비유고 실은 유전자가 랜덤하게 누르는 버튼의 수는 어마어마하게 많겠지만요.
    그래서 저는 골고루 뿌려져 있다고는 생각되지 않네요. 물론 부모 본인이 유전자를 발휘할 기회가 없었던 경우도 있죠.

  • 15. 123
    '13.10.10 2:44 AM (182.212.xxx.10)

    어린이집 다니는 딸내미 키우면서 도움받고 갑니다. 사교육 시장을 바라보면서.. 참 걱정입니다..

  • 16. 유전자
    '13.10.10 2:50 AM (112.144.xxx.94)

    학원 성공의 비결과 똑같네요.
    아이들을 잘 가르쳐서 성과를 내는 건 바보 짓이다. 이미 똑똑하고 공부 잘 하는 아이들 소수 정예부대를 엄선해서 뽑아라. 이 주력부대에게 학원의 자원을 집중 투자하라. 입시 성적은 이 애들이 내는 것이고, 학원은 이들처럼 될 수 있다고 믿는 나머지 아이들의 부모들에게서 돈을 버는 것이다.

    서울대, 연고대 등 주요 대학들의 성공 비결과도 같습니다.
    신입생을 잘 교육시키는데 투자하기 보다는 이미 똑똑하고 훌륭해서 혼자서도 잘 할 우수 자원을 선발하는데 최선을 다하라. 나머지는 그들이 알아서 만든다. 서울대 석박사는 독석사, 독박사란 말이 있지요.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 17. 돌돌엄마
    '13.10.10 3:19 AM (112.153.xxx.60)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18. 음..
    '13.10.10 8:12 AM (218.234.xxx.37)

    놀랐어요. 82에도 한번 애를 잡는 분이 글 올린 적 있는데, 남편은 명문대 출신이고 자기가 전문대 나와서 더 스트레스가 있어서 아이 공부를 잡는다고...
    쩝.. 일단 아이가 맛들여야 하죠.. 아이가 성취감 느끼면 공부 그만하라고 불 끄고 나가는 부모가 될 수도..

  • 19. 유전자
    '13.10.10 9:40 AM (182.219.xxx.95)

    답이에요
    강남이나 서초나 대부분 공부머리로 출세한 집단입니다.

  • 20.
    '13.10.10 9:48 AM (203.226.xxx.185)

    유전자가 많은걸 결정하기는 하죠 손주은 저런말 자주 해요 유전자가 제일 중요하다 유전자 안되면 사교육 쏟아부어도 힘들다구요 사촌네 보면 아버지가 좋은대학 나와 전문직 어머니가 지방사립 예체능 나오셨는데 어머니가 컴플렉스때문에 반드시 의대 보낼거라 공언하고 정말 애들을 미친듯이 잡는데도 애들이 삼수씩 해갖고 지방사립 안좋은과 턱걸이로 다들 갔더라구요 초등때까지는 그럭저럭했는데 그뒤부터는 아무리 시켜도 안됐나보더군요 재수할때는 밀려썼대서 그런가보다 믿었지뭡니까.....

  • 21. ...
    '13.10.10 10:14 AM (222.120.xxx.63)

    맞는 말인듯 해요. 그래서 공부 머리 아니면 딴길 밀어주는 게 차라리 현명한지도...

  • 22. ..
    '13.10.10 10:37 AM (118.217.xxx.35)

    저장합니다.

  • 23. 저장
    '13.10.10 11:29 AM (211.234.xxx.125)

    좋은글 감사합니다

  • 24. ....
    '13.10.10 12:16 PM (218.234.xxx.37)

    이거이거 유전자가 결론이 아닌데..

    유전자 중요, 그런데 아이의 그릇을 믿어주는 부모가 되라

  • 25. 인어공주
    '13.10.10 1:55 PM (14.36.xxx.64)

    그렇군요,,,

  • 26. 리사
    '13.10.10 3:11 PM (183.107.xxx.97)

    공부그릇,유전자, 난 먹거리가 반성되네요

  • 27. 복진맘
    '13.10.10 3:48 PM (222.99.xxx.212)

    도움받고 갑니다

  • 28. ;;;
    '13.10.10 3:56 PM (1.224.xxx.95)

    공부그릇이라는 게 있군요.

  • 29. ..
    '13.10.10 4:00 PM (121.168.xxx.52)

    손주은 얘기는 초반만 봤나보네요
    그리고 빌게이츠가 자수성가한 사람이라구요?
    ㅋㅋ

  • 30. ,,,
    '13.10.10 4:28 PM (119.71.xxx.179)

    유전자죠.예전에 환경때문에 배움이 짧았을뿐, 머리좋은 부모아래서, 똑똑한 자식들이 나왔던거지, 어디서 뚝 떨어진거 아니죠. 머리좋지만 못배운 부모들이 교육열은 있었기때문에, 자식교육은 열심히 시켰고요..그렇게 20여년전에 머리좋은 사람들은 개천을 탈출했어요. 지금은 뭐..부모이상의 자식은 거의 없을듯해요

  • 31.
    '13.10.10 5:11 PM (175.223.xxx.35)

    학원 성공비결 소름끼쳐요

  • 32. 하이디맘
    '13.10.10 5:30 PM (114.203.xxx.45)

    좋은 유전자라는것이 뛰어난 지능도 있겠지만, 성실함이라든가 시간관리능력등 여러가지 습관도 포함 일거에요. 부지런한 아이가 확실히 공부도 잘하는 것 같아요.

  • 33. 지나가다
    '13.10.10 5:43 PM (211.109.xxx.248)

    저도 이걸 예전에 느꼈었던 게...
    지역에서 학군이 좋다는 동네를 보니
    거의 대부분이 대형평수의 아파트 단지만 있고
    주변에 임대아파트가 없는 곳이더군요.
    (임대단지를 비하하는 게 아닙니다. 오해마시길...)

    학교의 선생님들이 우수하고 학교가 지원을 잘 해줘서
    학생들의 성적이 나아진 게 아니라
    잘할 아이들만 모여있는 곳이기에 좋은 결과를 낸 거죠.
    풍족한 가정환경과 아이의 학업에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 줄 수 있는 부모가 있다는 것이
    아이의 장래에 좋은 학교보다 더 영향력이 크다는 거죠.

  • 34. ^^
    '13.10.10 6:13 PM (124.243.xxx.12)

    저장합니다~

  • 35. .....
    '13.10.10 6:15 PM (118.219.xxx.150)

    자녀교육에 대해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36. 궁금이
    '13.10.10 6:17 PM (211.58.xxx.102)

    좋은글 잘봤습니다.

  • 37. adell
    '13.10.10 6:51 PM (119.198.xxx.64)

    학창시절에 공부 못했던 부모는 아이가 공부잘하길 굉장히 바래요
    (물론 아이 적성을 찾아서 아이 하고싶은 것 하라는 부모도 가끔 있지만~)
    왜냐면~ 자기가 한번도 공부를 잘해 본 일이 없거든요
    그래서 공부 잘하는 것에 대해 90점 넘는 것에 대해 환상이 있어요
    사실 90점 넘는 거 별거 아닌데 ~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해서 굉장한 환상을 가지고 있죠 컴플렉스라고 할수도 있어요
    상위 20%정도 학생만(전과목 아니더라도)
    90점 넘는 경험을 했지
    나머지 80%정도는 90점이 넘는 경험도 평생 못해봤을 수도 있어요
    그런 부모들이 자기자식은 기필코 90점대를 꼭 넘기게 하겠다고 학원비 사교육비 아까운줄 모르고 아니 돈 많이 부으면 성적도 비례하리라는 착각을 가지고 돈을 몰빵하고 계신거죠

  • 38. 두고두고
    '13.10.10 6:54 PM (1.234.xxx.97)

    읽어보고싶어요

  • 39. adell
    '13.10.10 6:58 PM (119.198.xxx.64)

    참 슬픈거는 공부 잘했던 사람만이 공부방법을 정확히 안다는 거예요
    그래서 자기자식에게 어떤식으로 공부를 해야하는지 방법도 가르쳐 줄 수 있고
    또 아이의 교과서를 봐도 잘 이해하며
    또 학원을 선택하던 과외를 선택하던 인강을 선택하든 거기 선생님이 무슨내용을 가르치나 어떤 방식으로 가르치나 정확히 분석하고
    또 자기 얘가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가 정확히 분석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다 분석한다고 아이가 공부를 전교권에 꼭 들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학원선생의 학원소개 말빨에 속거나 딴집애가 다녀서 성적 올랐다고 같은 학원을 보낸진 않을껍니다

  • 40. adell
    '13.10.10 7:02 PM (119.198.xxx.64)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돈 힘들게 벌어 사교육비 대고 힘들어 하시는 분들이나~
    돈 많은 강남사람들 사교육비 많이 대거나~

    결론은 부모가 공부머리를 주었거나
    아니면 부모가 공부를 잘해서 공부방법을 가르쳐주었거나
    아니면 아이 스스로 공부를 즐겨하는 경우만
    아이가 공부를 잘한다는 거예요

  • 41. 공감
    '13.10.10 7:09 PM (175.209.xxx.70)

    공감 100%네요
    사교육이야기 나올때마다 제가 느끼던 부분인데 이렇게 좋은 글이 올랐네요
    저희 집 이야기 조금 하자면
    저흰 형제가 5남매인데 3명은 서울대 둘은 연대, 이화여대 이렇게 나왔어요
    모두 넉넉치 않은 형편에 스스로 사교육전혀없이 공부했구요
    지금은 모두 결혼해 해외에도 나가있고 서울에서는 강남에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 사교육은 절대적으로 아이가 원하는 부부만 시킵니다.
    그리고 절대 명문대 욕심 안내고 항상 얘기 합니다.
    엄마가 너희에게 바라는 건 명문대 입학하는 사람도 성공한 사람도 아니라고
    엄마는 너희가 행복한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얘기합니다.
    다름사람에게 피해주지 않고 배려하면서 행복을 누리는 사람이 되라고 항사 얘기합니다
    진로 결정에 있어서도 내가 언제 어떤 일을 하면 행복할까 생각해보라고 말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아이들 키우면서 주위의 시선은 저렇게 학원 하나 안보내고 아이들 좋은성저 언제까지 버티나 보자 하는 시선을 가끔느낍니다.
    하지만 사교육만이 능사는 아님을 알기에 제 주관대로 갑니ㅏ.
    위의 글 너무 공감하며 잘 읽었습니다.
    참으로 반가운 소중한 글이네요

  • 42. adell
    '13.10.10 7:10 PM (119.198.xxx.64)

    공부 잘하려면
    공부머리 - 이해력(국어-문학머리) (영어-영어에 대한 감각 그리고 암기능력) (수학-수학적 머리 계산능력) 등등
    그다음 바쁜 마음- 국어도 해야하고 영어도 해야하도 수학도 해야하고 할 것 많은데 놀 시간이 없어~
    그다음 집중력 -적은 시간에 고도의 집중력과 암기력
    그다음 연습문제는 시험처럼
    시험문제는 연습처럼 칠 수 있는 차분함
    (자기 관리 자기 컨트롤 능력 )
    이 모든 것이 적절히 되어야 합니다~

  • 43. adell
    '13.10.10 7:15 PM (119.198.xxx.64)

    우리가 학창시절에 공부 잘하는 애들이 한 반60~70 명에 15명 지금은 학생수가 반으로 줄어들었으니 7~8명이겠죠?
    우리때나 지금때나 그 안에 들려면 무조건 평균 90점은 넘어야 합니다
    우리 부모님도 힘들었다면 지금 학생들은 쉬울까요?
    항상 그 상위 등수에 못 속하는 아이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우리때처럼 말입니다

  • 44. 남편한테
    '13.10.10 7:33 PM (112.144.xxx.97)

    보여주고싶네요..

  • 45. 프라그
    '13.10.10 7:40 PM (122.34.xxx.87)

    강남에서 서울대 많이 보내는 이유..공감합니다.

  • 46. 나무
    '13.10.10 7:47 PM (211.209.xxx.140)

    공감합니다.그런데 슬퍼지네요.

  • 47. ...
    '13.10.10 8:18 PM (1.241.xxx.28)

    늘 그런것이 아닌가 생각해왔습니다.
    강남이 공부잘하게 만드는게 아니라 공부 잘하는 아이들이 강남으로 모이는 구조가 아닌가하는.

  • 48. 저녁
    '13.10.10 8:36 PM (114.203.xxx.60)

    나중에 읽어보려고요..

  • 49. ...
    '13.10.10 9:05 PM (182.222.xxx.189)

    강남에서 서울대 많이 보내는 진짜 이유....;;저장합니다~

  • 50. ..
    '13.10.10 9:18 PM (116.39.xxx.133)

    저장합니다.

  • 51. 일정
    '13.10.10 9:36 PM (203.226.xxx.198)

    부분 공감한데 한가지 덧붙일 건
    타고 난다고 그냥 내비두면 잘하는 건 아닌 것같아요
    사교육 시키라는게 아니라 끈기와 책임감 같은 건 부모가 길러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주변에 대부분 엘리트 출신인데 자유방임했던 사람들은 자식들이 입시 성공하는 경우는 많지 않더군요

  • 52. 공감
    '13.10.10 10:13 PM (223.62.xxx.74)

    공감..
    저장합니다.

  • 53. 사교육
    '13.10.10 10:16 PM (115.136.xxx.73)

    저장합니다 ㅠㅠ

  • 54. 유전자
    '13.10.10 11:12 PM (115.161.xxx.43)

    의 힘이라면 빨리 손 털어야겠네요

  • 55. 오늘도맑음
    '13.10.10 11:31 PM (182.209.xxx.219)

    먹을거리에 공감요

    전에 메가스터디 이범, 이분 강의 들었는데 어머니가 한살림 조합원이라고
    어떤 학원 보낼지만 고민하지 말고 어떤 먹거리 먹일건지도 고민하라는 말 하더라구요

    엄마학교의 서형숙 씨도 늘 자녀교육의 비결을 물으면
    좋은 먹거리 먹인거 밖에 없다 이런 말씀하신 거 같아요
    이 분도 뭐 서울대 출신이긴 하지만

  • 56. 나무사랑11
    '13.10.11 12:04 AM (175.206.xxx.19)

    공감가네요.

  • 57. 사랑
    '13.10.11 12:18 AM (211.36.xxx.205)

    일단 저장부터 합니다...
    찬찬히 잘 읽어보도록 할께요 ...

  • 58. 아줌
    '13.10.11 12:27 AM (211.239.xxx.18)

    저도 강남에서컸고요 남편도요아직도 전부 강남에 사시고 ㅋㅋ이런거 자랑하는거 아니구요
    시댁이나 친정 거의 대부분 전문직인데요
    물론 스카이 많구요

    전 아이가 둘인데
    작은 애가 농부가 되고 싶다고 해요
    전 너무 좋은 생각인 것 같아서 심각하게 고려중이에요
    아이가 행복하게 살 수 있고 그리고 먹을 것 풍부하게 농사지어 굶어 죽어가는 북한 아이들에게 보내주고 싶어서 농부가 되고싶다는데 전 너무 소중한 꿈이라 이상적으로 보일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생각을 한 저희 아이가
    존경스러워요


    원글은 정말 일리가 있고 동감하는 글이에요

    하지만 이제 아이들의 인생에 어른의 잣대로 어찌되어서 어찌되었다등등 너무 연연해 말고
    부모됨의 과정을 아이와 공유하면서 아이가 다른 부모가 되는 준비를 하는 기간으로 생각하고
    더 큰 것을 부모가 먼저 바라보았으면 해요.

    사는 곳,먹는 것,월수입,학력을 논하기 보다
    그 자녀가 정말 훌륭한 부모가 되기를 바라면서 아이를 키우고 싶어요.

  • 59. 저장합니다
    '13.10.11 12:39 AM (1.238.xxx.20)

    강남에서 서울대 많이 보내는 이유.

  • 60. 유전자, 사교육
    '13.10.11 12:39 AM (114.200.xxx.110)

    둘다 중요한것 같네요.

  • 61. 네바
    '13.10.11 12:40 AM (211.178.xxx.142)

    저장합니다.

  • 62. moon68
    '13.10.11 12:48 AM (114.240.xxx.119)

    아이 키워 보니 동감가는 부분도,의문가는 부분도 있네요.
    아이보다 자꾸 저를 돌아보게 됩니다.
    나는 아이에게 어떤 부모인가...

  • 63. 공감
    '13.10.11 1:01 AM (121.138.xxx.27)

    저장하고 싶습니다.

  • 64. 교육
    '13.10.11 6:39 AM (125.142.xxx.145)

    저장하고 싶어요.

  • 65. 저장
    '13.10.11 9:43 AM (210.178.xxx.182)

    손주은의 쓴소리동영상도 보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 66. 저장
    '13.10.13 12:58 AM (211.178.xxx.102)

    저장합니다

  • 67. silkribbon
    '13.10.13 1:43 PM (223.62.xxx.75)

    좋은글 감사합니다

  • 68. 설탕손뜨개
    '13.10.14 2:49 PM (203.236.xxx.24)

    제 생각과 너무 비슷한 글이라.. 재차 읽어보려 합니다.
    공부잘하는데에는 좋은 유전자와 좋은 환경!
    공부가 아닌 아이들은 다른 것으로 키워주던가 동기부여를 해준다!

  • 69. 이자벨
    '13.10.14 3:04 PM (168.126.xxx.3)

    강남에서 서울대 자주보내는 진짜 이유...공감합니다.

  • 70. 엄마
    '13.10.14 3:33 PM (222.108.xxx.89)

    비강남엄마가 아이에게 해 줄 수 있는 것들을 위해 노력해봐야겠어요

  • 71. ...
    '13.10.14 4:17 PM (183.108.xxx.2)

    강남 공부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 72. 헤르릉
    '13.10.14 7:10 PM (121.168.xxx.131)

    강남에서 서울대 자주보내는 진짜 이유...공감합니다.

  • 73. 에포닌3
    '13.10.14 7:27 PM (110.70.xxx.162)

    저장합니다

    감사해요

  • 74.
    '13.10.14 8:01 PM (59.13.xxx.207)

    강남에서 서울대 자주보내는 진짜 이유...

  • 75. ...
    '13.10.14 8:50 PM (39.121.xxx.151)

    강남에서 서울대 자주보내는 진짜 이유...

  • 76. 최서희
    '13.10.14 10:06 PM (218.38.xxx.84)

    감사해요.

  • 77. 감사합니다
    '13.10.15 12:00 AM (58.236.xxx.74)

    얼마전 강남에서 강북으로 이사갔는데 도움이 될거같네요

  • 78. 나나
    '13.10.15 8:10 AM (211.234.xxx.45)

    저장합니다!

  • 79. 아르카스
    '13.10.15 9:26 AM (71.232.xxx.167)

    저장합니다 감사해요

  • 80. 러블리
    '13.10.15 9:34 AM (112.160.xxx.70)

    강남에서 서울대 가는 이유 저장합니다~

  • 81. 저도 저장합니다.
    '13.10.15 9:51 AM (175.215.xxx.48)

    그 근본적인 동기가 혹시 아이에게 시간과 정성을 쏟아야 할 부분을 돈으로 때우려고 하지 않는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에 찔려하면서요...ㅠ.ㅠ

  • 82. 밥풀
    '13.10.15 10:53 AM (222.235.xxx.177)

    저장합니다

  • 83. vmfmwl
    '13.10.15 10:57 AM (115.22.xxx.63)

    많은 생각을 하게하는글 저장합니다..

  • 84. ..
    '13.10.15 11:27 AM (112.170.xxx.229)

    공부글.. 감사합니다

  • 85. ..
    '13.10.15 12:09 PM (163.152.xxx.6)

    생각이 많아지네요.

  • 86. 하늘하늘
    '13.10.15 2:51 PM (175.223.xxx.31)

    자료고맙습니다

  • 87. ㅇㅎ
    '13.10.22 1:45 PM (14.40.xxx.10)

    좋은 글 감사합니다

  • 88. ..
    '13.10.22 2:37 PM (211.109.xxx.19)

    명쾌한 핵심입니다.

    그리고 아이의 학교는 부모 양쪽 평균낸 것과 같다는 것도 불편한 진실이지요.

  • 89. 감사
    '13.10.22 4:22 PM (114.200.xxx.171)

    강남에서 서울대 많이 보내는 이유, 감사합니다.

  • 90. 천안맘
    '13.10.22 4:34 PM (58.87.xxx.231)

    저장합니다.

  • 91. ^^
    '13.10.22 4:35 PM (117.111.xxx.132)

    강남 서울대 손주은 / 감사합니다

  • 92. 스텡
    '13.10.22 9:43 PM (116.121.xxx.23)

    강남에서 서울대 보내는 이유에 공감요...학원이 아니죠...

  • 93. ...
    '13.10.22 11:02 PM (223.62.xxx.122)

    강남서 서울대보내는 진짜이유 저장합니다

  • 94. ..
    '13.10.23 12:53 AM (112.155.xxx.80)

    정신이 번쩍 드네요...감사합니다

  • 95. 굿럭
    '13.10.23 1:24 AM (112.151.xxx.4)

    저장합니다.

  • 96. 삶은재미
    '13.10.23 12:06 PM (211.115.xxx.66)

    저장합니다.

  • 97. 77
    '13.10.23 8:54 PM (118.218.xxx.57)

    좋은글 다시 읽어보려 저장합니다^^

  • 98. ^^
    '13.10.23 8:57 PM (125.178.xxx.140)

    강남서 서울대보내는 진짜이유
    새겨 읽을 내용이 많네요.

  • 99. 냐옹닷컴
    '13.11.9 1:53 AM (119.149.xxx.73)

    강남에서 서울대 많이 보내는 진짜 이유
    저장합니다

  • 100. 항아리
    '13.11.9 10:34 AM (119.71.xxx.20)

    알면서도 외면하고 싶은 진실. . . . .

  • 101.
    '13.11.10 8:31 AM (125.130.xxx.139)

    시간날때 정독해보려구요..

  • 102. 바보엄마
    '13.11.19 10:29 AM (132.3.xxx.78)

    집은 경기도권 지방출신...
    아들은 강남대성에서 재수 다음에 설대로...
    지금은 직장 강남에 배우자 강남출신에 현제 거주지 강남...
    그래서 서울대 간놈들 학창시절부터 잘 보아서 알고 있음.

    이 글에 100% 공감중...
    다들 절대 사교육에 올인하지 않았음.
    그냥 무언가 적.당.히. 필요에 의해 시켰다고 생각하야함.
    공통점은 어릴때 부터 영특함이 있었음.
    하지만 저의 경우는 다른집 아이들도 이정도의 영특함은 다들 있는줄로 알고 무시하고 있었음.
    좋게 표현하면 남들에게 겸손을 떨며 내눈엔 아이의 부족한 점만 눈에 띠어 미쳐 죽는줄 알았음.
    내가 직장인이라고 아이에겐 미안한 마음은 없었지만 주위에서 직장 다니는 아이들의 문제점을
    얘기하면 답답해서 죽을 것 같았음.
    그래서 나름 아이들 데리고 여행을 많이 다녔음.
    지금 얘길 해보니 이 여행이 아이들에게 미친 영향이 켰다는 걸 알게됨 (아주 행복했고 아름다운 추억으로 기억).

    딸아이 대딩 3학년.
    평범한 아이고 예쁘고 착함.
    하지만 머리 좋은 오빠완 다름-그냥 평범
    오빠와 네버 비교한적도 비교할 마음도 없지만
    스스로 그 차이를 알고 있는듯.
    본인도 남들이 부러워하는 미대로선 SKY급을 다니건만
    자존감 바닥임.
    제 주위에 넘 똑똑하고 재능이 뛰어난 아이들로 넘쳐난다는 걸 알고...
    좌절감 쩔고 있음.
    학점도 개판에 가까움.
    학교 생활 수업이 아주 빡세서 부모가 보기에도 기빨림당함.
    더 황당한건 이렇게 공부하고 졸업해도 취업의 길이 첩첩산중인듯...
    바닥에 떨어진 딸아이의 자존감을 어떻게 주어 주어야 할지...
    이것이 부모의 숙제임.
    참견하면 자존심 상해하고
    무관심하면 그 무관심이 의미하는게 무섭다하고...
    참으로 부모 노릇하기 어려움...

    이 글을 읽으며
    많은 걸 생각하게 함.
    아이를 처음으로 키우는 마음으로
    아이의 크기를 바르게 알고 아이가 하고픈 일을 마음껏 해보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됨.
    사회가 인정하는 좋은 직장인 아니라
    아이의 그릇에 맞은 그리고 아이가 원하는 방향으로 부모가 움직을 필요도 있다는 생각이 듬.

    아무튼 저에겐 아주 좋은 글이였습니다.

  • 103. jj
    '13.11.19 4:09 PM (183.103.xxx.169)

    강남에서 서울대 많이보내는 진짜이유 감사합니다

  • 104. 희망
    '13.11.24 2:09 PM (61.77.xxx.79)

    이 글을 읽어 주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이 글 외에도 위의 카페에 가면 좋은 뜻을 가진 학부모들의 글들과 자신의 아이들을 교육시키면서
    겪는 고민과 갈등들이 많이 담겨있는데 참조해 보시기 바랍니다
    좋은 교육 철학을 가지고 고민하며 아이를 위한 교육의 최선을 생각하는 부모님들을 존경합니다

  • 105. **
    '13.12.1 11:58 PM (121.88.xxx.128)

    잘 읽었습니다.

  • 106. 독수리 날다
    '13.12.2 9:46 AM (14.47.xxx.19)

    ^^저장용 댓글 달아도 용서해 주셔요~

  • 107. ...
    '13.12.2 10:38 AM (110.46.xxx.91)

    강남에서 서울대 많이 보내는 진짜 이유
    저장합니다

  • 108. 선이엄마
    '13.12.2 8:41 PM (211.47.xxx.160)

    저장합니다

  • 109. 워니송
    '13.12.2 10:10 PM (119.67.xxx.161)

    저장해요~

  • 110. 마스카로
    '13.12.4 10:42 AM (183.37.xxx.106)

    좋은글 감사합니다

  • 111. 감사
    '13.12.15 5:36 PM (124.56.xxx.17)

    좋은글감사합니다.

  • 112. ^^
    '13.12.19 1:41 PM (122.32.xxx.23)

    저장합니다

  • 113. ? ! ...
    '13.12.19 8:31 PM (218.50.xxx.174)

    저장합니다

  • 114.
    '13.12.19 10:55 PM (121.137.xxx.174)

    강남에서 서울대 많이 보내는 진짜 이유
    감사합니다

  • 115. 그라시아스
    '13.12.20 8:24 AM (70.78.xxx.134)

    감사합니다

  • 116. 모네
    '13.12.20 10:46 AM (113.30.xxx.27)

    저장위해 댓글 달면서 좋은 글 고맙습니다

  • 117. 공감합니다
    '13.12.20 12:38 PM (175.223.xxx.192)

    아이교육에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겠네요

  • 118. ..
    '14.1.6 8:16 PM (115.137.xxx.140)

    좋은글 감사합니다.

  • 119. 나는나
    '14.1.7 2:05 AM (211.36.xxx.211)

    저장합니다.감사합니다.

  • 120. 사교육
    '14.1.7 2:30 PM (210.223.xxx.87)

    저장합니다. 감사합니다.

  • 121. 기린
    '14.1.12 3:54 PM (110.8.xxx.235)

    강남에서 서울대 많이 보내는 이유 감사합니다

  • 122. ..
    '14.2.6 3:09 PM (1.236.xxx.167)

    강남에서 서울대 많이 보내는 이유 감사합니다 2

  • 123. ....
    '14.2.27 3:36 PM (66.249.xxx.124)

    먹거리에 대한 얘기 찔리면서 저장합니다. 먹거리를 잘해먹이려면 부지런해야하더라구요. 부지런한 태도와 습관 같은것들이 복헙적으로 작용한거 같아요.

  • 124. 신나랑랑
    '14.3.18 9:24 AM (115.90.xxx.155)

    저도 저장

  • 125. 강남서울대
    '14.3.24 2:39 PM (182.215.xxx.15)

    강남에서 서울대 많이 보내는 이유.

  • 126. 자전거
    '14.7.11 9:46 PM (121.165.xxx.220)

    저장해요111

  • 127. 수목원
    '15.7.3 7:35 PM (59.7.xxx.123)

    저장합니다,감사^^

  • 128. ..
    '15.7.4 4:49 AM (211.187.xxx.126)

    강남에서 서울대 많이 보내는 이유. 저장합니다 ^^

  • 129. I I I
    '15.7.30 1:44 PM (1.254.xxx.98)

    강남에서 대학 보내는 법 저장합니다.

  • 130. 딜라이라
    '15.10.20 1:07 PM (218.236.xxx.205)

    강남에서 서울대 많이 보내는 이유 저장해요.

  • 131. 나당78
    '15.11.3 3:22 PM (223.33.xxx.110)

    저장합니다

  • 132. 요리걸
    '16.12.22 12:25 PM (58.140.xxx.235)

    강남에서 서울대 많이 가는 이유 감사합니다!

  • 133. 슈크림
    '17.4.24 12:40 AM (125.177.xxx.4)

    강남서울대 저장합니다~

  • 134. ..
    '21.10.26 5:21 PM (223.39.xxx.171)

    ㅡㅡㅡㅡㅡ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1643 호박고구마는 그 군고구마같이 촉촉한거 말하는거 아닌가요? 2 .. 2013/11/20 945
321642 게스 패딩 사신 분 계신가요? 5 사이즈고민 2013/11/20 2,391
321641 11월초에 경미보다 큰 교통사고 난 사람인데요 교통사고 2013/11/20 957
321640 생중계 - 김광진 의원 또 한건 하는군요.~~대박 5 lowsim.. 2013/11/20 1,451
321639 인터넷 바꾸고 사기 당한거 같아요, 4 spring.. 2013/11/20 1,627
321638 도로가 아파트 먼지 많이 들어오나요? 7 두능 2013/11/20 2,879
321637 친정엄마가 헌신적인분들...진정으로 부럽습니다. 79 ㅠㅠ 2013/11/20 17,466
321636 이혼문제때문에 우울하네요 3 우울 2013/11/20 2,355
321635 잠실 삼성근처 피자 파스타 맛집 추천부탁드려요 1 이탈리아음식.. 2013/11/20 767
321634 8대 전문직? 여자한테 중독.. 3 난 보살대표.. 2013/11/20 3,954
321633 고수님들 사이트 좀 찿아주세요??? 답답 2013/11/20 553
321632 이 패딩 어때요? 7 패딩 구경하.. 2013/11/20 2,112
321631 나는야 9호선펀드 산 여자 2 *** 2013/11/20 2,311
321630 우리를 울고 웃기는 TV스타들, 회당 출연료가 1억 5천.. 5 제주도1 2013/11/20 1,905
321629 오징어 튀김 하려고 해요.. 몇가지 질문입니다 6 오징어 2013/11/20 1,961
321628 8대전문직녀 글너무빨리지운거아녀?? 8 .. 2013/11/20 1,998
321627 파는 군고구마처럼 오븐에서 구우려면 몇도 몇분해야돼요??? 11 고구마 2013/11/20 3,980
321626 윤진이와 삼천포 키스할 때 흐르던 음악 3 응답하라 2013/11/20 1,587
321625 응사 보다가...... 1 까메오 2013/11/20 853
321624 중학생 아이가 '수업중 면학분위기 저해' 벌점을 받았다는데..... 9 궁금 2013/11/20 2,056
321623 살이 진짜 안빠져요. 21 커브스 2013/11/20 4,216
321622 2008년산 신안천일염 2 천일염 2013/11/20 938
321621 짜증나는상사 3 야옹씨 2013/11/20 651
321620 김장후 남은 찹쌀풀 셔옷느 2013/11/20 1,374
321619 목동 중3 수학성적표 13 성적 2013/11/20 3,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