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식에 가야하나요?

마나님 조회수 : 827
작성일 : 2013-10-08 22:10:53
시댁에 신랑 동생이 이번에 결혼을 한답니다
베트남 동서라 실은 시부모님 살아계실때 베트남에서 결혼식올리고
우리나라에서 산지 5년 되었고요
갑자기 가평군에서 다문화가정 결혼식을 올려준다고 이번 기회에
결혼식을 한다네요
당연히 식구니깐 가야 하지요
그렇지만 작년 명절에 혼자 일산 형님 집에 갔다가 돈 문제로 언성을 높였고, 거기에 한살 많은 형님이랑 아주버님 저에게 막말을하고
넷째 시동생도 저에게 실언을 하였지요
신랑이 있었으면 도저히 저한테 그러질 못 했을꺼니깐
암튼 차례도 지내지 않고 왔고요, 평생 얼굴보지 말자 라고 욕을 하더군요
그리고 돈은 제가 갑상선수술이랑 유방종양 수술을 했는데 형제 계에서 형제들끼리 의논해서 수술비로 250만원을 주었는데, 전 당연히
형님도 알고 있는줄 알고 받았는데 , 그 돈을 갖고 2년동안 아깝다고
자긴 알았으면 반대했다고 ~~결국 그것이 사단이 돼었고 아버님 돌아가시고 보상금 문제도 쉬쉬 하면서 해결도 안하고 해서 나도 이번엔 대들었고
집에 오자마자 병원비 받은거 다 돌려 드리고 가족계도 다 깼어요
그 이후론 신랑만 명절이나 제사가고 전 일체 안갑니다
거기에대해서 신랑도 인정하고 죽을때까지 안 봐도 된다 했 습니다
시댁쪽으론 하나도 신경쓰지말라고
그런데 누나한테 메세지 온 거보니 제가 속이 좁아 그렇다는 둥 하더군요
누나가 결혼식에 오라 문자했고, 신 랑은 답장도 전화도 못 하고 있더군요
조금전 조심스레 결혼식 가자더군요
솔직히 도리는 해야겠지만 , 폭언을 한 아주버님이 더 밉고 막내 시동생도 꼴 보기 싫고 , 형님하고는 13년동안 맞지 않았을뿐 아니라
이제 꼴도 보기 싫답니다
못 살아서 그러면 이해를 하겠지만 ~있는 것 들이 더 하다는 걸 절실히 깨달았네요
신랑한테 절대 가지 않을꺼라 얘기하니 암말 안 하고 자네요
난 아퍼서 안가는 거로 동네서 물으면 , 딸냄 한복 입혀 가라 했는데
제가 꼭 가야 하나요?

IP : 223.62.xxx.11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요
    '13.10.8 10:16 PM (175.209.xxx.70)

    저라면 안가요

  • 2. 안가고
    '13.10.10 3:19 PM (1.11.xxx.110)

    싶을거 같네요 맘가느대로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8577 다이어트 중인데요 따끈따끈한 피자가 넘 먹고싶네요 ㅠ.ㅠ 3 다이어트 2014/03/05 1,328
358576 5세(42개월)여아 문화센터수업 2 초보엄마 2014/03/04 1,090
358575 차가버섯 3 미지 2014/03/04 1,326
358574 코팅파마 집에서 할수 있나요? . 2014/03/04 1,224
358573 낼모레 생일에 굴미역국 끓이려고 하는데요~ 6 셀프미역국 2014/03/04 1,031
358572 중학교 교복을 샀는데 옷을 잘못줬어요. 어떡하는게 좋을까요? 16 민이맘 2014/03/04 2,432
358571 신의 선물 보니 떠오르는 영화가 있네요 2 심플라이프 2014/03/04 2,610
358570 사주쟁이 한말이... 1 2014/03/04 2,533
358569 파워포인트 잘아시는 분 좀 알려주세요 4 ㅜㅜ 2014/03/04 1,212
358568 달걀은 비싸고, 닭은 싼 이유? 1 2014/03/04 1,073
358567 요즘 헬스 한달에 얼만가요..? 5 헬스 2014/03/04 1,859
358566 40이 되면 음란마귀가 찾아온다는게 사실인가요? 31 ... 2014/03/04 15,586
358565 신의 선물에서요. 대통령 선거 4 ... 2014/03/04 2,776
358564 숨진 60대 노인...구청 어디 사는 지도 몰라 1 손전등 2014/03/04 969
358563 베이킹재료 주문하려는데요 이지베이킹 괜찮나요? 4 2014/03/04 2,550
358562 Jo Kwan Woo(조관우) - 작은 연인들 1 참맛 2014/03/04 830
358561 카드 취소관련 1 반품 2014/03/04 622
358560 신의 선물 너무 산만해요 28 2014/03/04 6,855
358559 영어 잘하시는분 문법질문요 8 깁소필라 2014/03/04 1,203
358558 성인도 아랫턱이 발달 가능한가요? 3 // 2014/03/04 1,366
358557 이혼소송 해야 하는데 변호사는 어떤 루트로 알아봐야 하나요 5 도움 2014/03/04 1,932
358556 베란다 텃밭 26 채소 2014/03/04 4,278
358555 물에 빠져 자살하는 사람이 6 무구 2014/03/04 5,714
358554 신의선물 재밌네요 한가지만 질문 7 ... 2014/03/04 2,664
358553 노트2 작업관리자가 사라졌어요. 깨갱 2014/03/04 2,5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