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껴지는 아우라는 10년은 차이나는 동서간으로 보여요
사투리로 제게 동시야 이러면서
넉넉하게 대하시는데
실제로 20살에 결혼 하셔서 오랜 결혼 생활 하셨으니 어른이죠
근데 우리 형님은 입만 열면 동시야 나는 니가 부럽다 이러시고
명절 때나 제사 때도 제겐 나물만 무치라세요
제가 무친 나물이 맛있다고..
제가 남편 땜에 늦게 가든, 가서 조잘조잘 종일 떠들어도
그냥 웃어만 주는..
제가 밥 먹는 거 보면 너는 참 먹는 게 복스럽다 그러시고..
뒤에 동서 하나 더 들어와서 내리 사랑으로 그 동서 더 예뻐해서 살짝 삐졌지만
늘 좋았던 우리 형님..
이젠 남이지만요..아주버님 돌아가시고 재가하셨어요
오늘 문득 생각나네요..나물 넣은 비빔밥 먹으면서 문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