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 아쉬어 싫은남편에게 빌붙어사는데요

조회수 : 2,417
작성일 : 2013-10-08 14:02:11

일정치 않은 수입의 강사입니다.

남편은 샐러리맨.

 

때리지 않는다는거에서 자칭 호인이라 자부하는 남편이지만,

화가나면 물불 안가리는   시한폭탄이지요.

싸움끝엔 회사가서도 수십번 전화를 해서 달달 볶고,  술을 엄청 사랑해서.. 싸운날은

전 죽음입니다. 새벽까지 말로 사람을 들들들  볶아댑니다.

어떤때는 낮에 술을 먹고 집에 들이닥쳐  욕을 하고, 역시나 들들...

답답해서 밖에 나가려고하면, 죽여버린다고 나가지도 못하게 합니다.

 

남들 잘 도와주고, 배려심깊고, 호탕하고, 인간성좋은(척)사람으로 .. 남들은 그렇게 압니다.

 

정작 같이 사는 저는 미치지요.  그세월이 18년..

 

이혼.

3-4년 전부터 하려고 마음을 먹었는데

막상 하려고 보니 그놈의 돈.   돈때매 결단을 못내리겠더군요.

불규칙한 제 수입으로 생활도 어려우니..

 

그리고 아이들.

불행하게 만드는거..

 

 

 

 

근데

이제 환경은 달라진거없는데,

이혼 하려구요.

무모하지만, 이혼 하려구요.

 

지금도 불안해요.

남편이 곧 쳐들어와 저를 볶아댈것 같아서요.

 

IP : 115.139.xxx.5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내세요
    '13.10.8 2:05 PM (118.91.xxx.35)

    님이 일단 살고봐야지요. 모든게 다 잘될거에요. 홧팅!!

  • 2. ㅇㅇㅇ
    '13.10.8 2:05 PM (218.159.xxx.30)

    이혼하시고 경제적으로 자립하고 그렇게 사시는게 나을듯요.

  • 3. shuna
    '13.10.8 2:10 PM (211.36.xxx.130)

    응원하고 싶어요. 그런 아버지 밑에 있으면 애들한테도 분명 안좋을ㄱ거에요. 마음 굳게 먹으시고... 화이팅입니다.

  • 4. 보라도리
    '13.10.8 2:28 PM (14.39.xxx.213)

    에휴 힘내세요

  • 5. 본때를 보이세요
    '13.10.9 12:53 AM (175.223.xxx.69)

    일단 또 저 ㅈㄹ하면 집을 나가세요

    폭력 휘두르면 병원가서 진단서 끊어 이혼소송

    좀 깨갱하면 이혼 각오하고 싸워가며 고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9692 크레마샤인 써보신분 계신가요? 1 ㅎㅎ 2013/12/11 575
329691 왼쪽 아래배가 아파요 4 아프당 2013/12/11 3,080
329690 오늘밤 수도계량기 동파 안되겠죠? 1 걱정 2013/12/11 957
329689 서울에서 가장 큰 대형서점 알려 주세요. 6 .. 2013/12/11 3,901
329688 공군 훈련소 근처 숙박? 6 아들 둘 엄.. 2013/12/11 4,571
329687 금강경, 반야심경 유튜브 추천 부탁드려요. 4 .. 2013/12/11 1,181
329686 채닝 테이텀 좋아하시는분있나요 8 2013/12/11 984
329685 안양대 정보통신과 인천대 물리학과 10 무식한엄마 2013/12/11 2,181
329684 아이가 운동을 하다가 발톱을 다쳤는데 발톱뿌리쪽에서 피가 많이 .. 4 발톱 2013/12/11 1,146
329683 jtbc.손석희뉴스. 원전확대 지금 시작해요.같이 행동부탁 녹색 2013/12/11 675
329682 대선부정선거? 그래서 내가 할 수 있는건.. 13 답답 2013/12/11 883
329681 좋은 물건 제품명/브랜드 서로 추천해 봐요 8 우리 2013/12/11 1,045
329680 탈퇴한 사이트에서 이메일이 올때 어디에 신고하나요 내정보내놔 2013/12/11 391
329679 "출출한 여자" 영화 보셨나요? 5 재밌는 영화.. 2013/12/11 1,447
329678 저는 82쿡 들어오고 나서야 우리나라에 도우미 아주머니들 20 ㅇㅇ 2013/12/11 7,599
329677 제주도 갈때 초딩들 등본 있어야 하나요? 6 .. 2013/12/11 2,079
329676 잔금 받기전에 세입자 집에 들이면 안되죠? 15 .... 2013/12/11 5,247
329675 82님들 현명한 답변 부탁드려요 3 고민녀 2013/12/11 398
329674 음식하고 집에 밴 냄새어떻게 하세요? ? 8 스트레스 2013/12/11 2,661
329673 남편용돈 얼마나 주시나요? 8 40대 2013/12/11 1,434
329672 EUR36, USA04, MEX26 한국사이즈로 어떻게? 3 질문 2013/12/11 11,040
329671 미국에서 립 밤 좋은거 있나요?어디서 파나요? 7 립 밤 추천.. 2013/12/11 939
329670 촛불시위 관련 사실이겠죠. 20 팩트 2013/12/11 1,913
329669 오전에 남편 뇌출혈로 힘들다 글쓴이입니다. 62 마님 2013/12/11 16,479
329668 Google은 어떻게 해서 세계적인 기업이 될 수 있었나요? -.. 20 ..... 2013/12/11 1,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