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라서요.. 혹시 아시는분계신가요?
지렁이가 길가다보면 흙 있는데 있지 않고 길 한가운데로 나와서 말라 죽는 경우 있잖아요
왜 길로 나와서 햇빛에 말라죽는걸까요? 흙에있으면 더 물기가 있을텐데요
궁금해요
몰라서요.. 혹시 아시는분계신가요?
지렁이가 길가다보면 흙 있는데 있지 않고 길 한가운데로 나와서 말라 죽는 경우 있잖아요
왜 길로 나와서 햇빛에 말라죽는걸까요? 흙에있으면 더 물기가 있을텐데요
궁금해요
피부로 숨을 쉬어야 하는데 비가 오면 흙사이에 물이 차서 공기가 없으니까 흙 바깥으로 기어나왔다가... 묵념.
비오면 죄다 나왔다가 비그치면 땅 못찾아 죽은거겠죠
물기 있는 곳 찾아 기어가다가 말라죽는 거 아닐까요?
지렁이는 별도의 호흡기가 없어 피부로 숨을 쉬는데 물속에 있으면 잠겨서 숨을 못 쉬니 웅덩이가 안 생긴 쪽으로 나뒹굴다가 말라죽는것 아닐까요
촉촉하게 사는대 비 오면 땅이 전부 축축해서 맘놓고 다니다가
비 그치고 땅 마르면 바로 죽는거 아닌가요?
첫번째와 네번째 댓글님 정답 !
첫째님 말씀대로 지렁이는 피부호흡을 합니다.
비가 오면 피부호흡을 할 수 없어서 기어 나옵니다.
어느정도 땅위에서 살 수 있지만 계속 흙이 젖어 땅속으로 들어갈 수 없을 때...
햇볕에 말라 죽게 됩니다.
전 가끔 가다가 엄한데 있다 싶으면 나뭇가지로 흙쪽으로 미뤄주기도 해요.
저도 이유를 몰랐네요..ㅎㅎ 덕분에 좋은정보 알았네요..
윗님 흙쪽으로 미뤄주신다니..감동이네요..
지렁이가 꼭 필요한 존재인데..보기에 좀 징그럽단이유로.. 그 존재를 고마워하지 않은듯해요..
이참에.. 다시보자 지렁이^^
지렁이가 주인공된 원글이 참신해요~
산책하다 지렁이 보고 생각에 잠기는 원글님이 영상지원되는듯요, ^^
저도 살아 있으면 다시 흙쪽으로 살짝 보내줘요
지난번 공원 갔는데..지렁이가 엄청나게 나와서 죽어 있더라고요..ㅠㅠ 안쓰러웠음
저도 지렁이 불쌍해서 징그러움을 무릅쓰고 흙쪽으로 밀어주는데 한번씩 너무 많아서 어쩔수 없어서 그냥갑니다 눈앞에서 생명이 죽어가는 모습이 안타까워요
인간이 잘못했네ㅜ
길가다 지렁이 나와 있으면 말라죽을까싶어 나무로 풀숲에 밀어넣어줘요.
요즘엔 산책로에 달팽이? 같은게 너무많이 나와있어 밟혀죽고 말라죽고해서
너무 안스러워 개네들 구조하다보면 산책을 제대로 못할때가 많네요..
많으시네요 저도 지렁이 나와서 흙 못찾으면 흙쪽으로 밀어 줘요. 산책할때도 되도록 곤충들 밟지 않도록
주의해서 다니구요.. 그냥.. 개내들한테 빚진 기분..ㅋ
넘 징그럽지만 꾹 참고 나뭇가지같은걸로 걸어서 흙있는데로 옮겨주면 힘차게 기어가요 땡볕에 나와있으면 안타깝고 불쌍해요 얼마전엔 보도블럭 사이에 몸이 꽉 껴있길래 얼릉 나뭇가지 집어 건질려고 하면서도 너무 꽉 껴서 될까,했는데 가지가 닿자 꿈틀하고 쑥 튀이나와 얼른 흙있는 곳으로 옮겨줬어요 스르륵 기어가니 기분이 좋더라구요 ^^;;
길 잃은지렁이 보믄 꼭 윗님들처럼 해야겠어요.
그냥 징그럽단 생각만 하고 도망다녔는데
앞으론 징그러워도 꾹 참고 흙으로 돌려보내줘야겠어요.
왜 그 생각을 못했는지... 암튼 82님들 멋져요^^
저도 가끔 지렁이 옮겨주는데 볼 때마다 인간들 좀 편하자고 아스팔트 시멘트길 까는데 이게 과연 인간한테 좋을까 싶어요. 땅이 숨숴야 사람한테 좋다는데 말이예요. 아이들한테는 괴롭히지 말고 지렁이야 땅을 살려줘서 고마워 하고 인사하라고 가르쳐요.
대단하십니다.
전 지렁이라면 진저리를 치고
손에서 땀이나고 동공이 풀어지고..꿈에서도 시달려요.
이세상에서 제일 혐오스러운 생물이네요.
요사이 저도 50이 넘고 보니..저것들도 생명이라
측은지심을 가질려고 노력해요.
그렇죠 인간이 잘못했네~
저도 볼 때마다 옮겨주고 싶은 마음 들긴 하지만
징그러움을 참을 용기는 안 나구요
보통 그런 경우 한 두마리가 아니더군요
저도 지나가다 보면 길가로 옮겨줬어요. 혹시나 깔려죽을까봐서 ㅠㅠ
제가 그러니깐 애들도 길가다 지렁이 보면 옮겨주네요 ^^
저두 비올 땐 나무젓가락 가지고 나가기도 해요. 지렁이 구조요원. 엄청 무서워하지만 참고 구조해요.
중간에 장어쓰신 댓글님 덕분에 아침부터 유쾌하게 웃었네요..
저게 다 장어였음 얼마나 좋을까?? ㅋㅋㅋㅋ
앗 저도 엄청 궁금했어요. 제가 발견했을때는 이미 바싹 말라 죽어있어서 구해주지 못했어요.
지금 비오는데 내일 혹시나 타이밍 놓친 지렁이들이 있으면 구조해줘야겠네요. ^^
저도 지렁이 혐오하고 디개 무서워하는데
세상에서 젤 무서운게 지렁이에요
근데
원글과 댓글들 보니... 맘이 찡하네요
이젠 많이 미워하지않을게 지렁이야
저..저도 딸아이랑 같이 구조해서 옮겨놔요.
무게감과 움직임이 나뭇가지를 타고 느껴지면 으갸아아아갸그으으으으껙껙 막 소리지르면서 옮겨요
하지만 희한하게 풀밭에 놔줘도 다들 비실비실대서
그후가 매우 염려되곤 한답니다.
저도 지렁이가 아스팔트에 있는 거 보면
길 옆 흙 있는 곳으로 옮겨줘요.
근데.. 옮겨줘도 별 반응이.. 없더라구요ㅜㅜ
이미 너무 지친건지..
얼마전에 애들이랑 길가다가 길에 나와있는 큰~ 지렁이를 봤는데..
보나마나 말라 죽겠구나 싶어서(당시엔 비가 부슬부슬 오긴 했지만)
흙으로 옮겨주고 싶은데 마땅한 도구가 없어서 눈 질끈 감고 맨손으로 잡았는데..
이게 생각보다 무겁고 엄청 버팅기면서 구불텅 거리는 힘이 쎄더라구요..으익..
진짜 저도 윗님처럼 막 이상한 소리 내면서 옮겨줬어요..ㅠ
전 이세상에서 제일 징그러운게 지렁이와 개구리에요ㅠㅠ
어릴적 트리우마가 있어서 그런가..
그래서 비오고 지렁이 많은 날이면 지렁이 밟을까 땅만보고 요리조리 피해서 가느라고
가는 시간이 몇배로 더 걸려요.
그래도 앞으로는 불쌍히 여기고 덜 무서워 해야겠어요^^
지렁이와 더불어 달팽이도 구제합니다
사람들 발에 무심히 밟히는게 넘 싫어서요
산책하다보면 땅만보게 되긴 하네요
저도 오늘 아이 유치원에서 데려오다가 길 한가운데 나와있는 달팽이 열댓 마리는 풀숲가로 옮겨준 것 같아요..혹시 마실 나왔다가 집에 가는 길인데 다시 원위치시켜준 건 아닐까 잘한 짓인 걸까 약간 궁금하긴 했어요..
우리집은 온가족이 볼때마다 구출하고 있어요.
지렁이도 하나의 생명이기에 징그러움을 무릅쓰고 구해줍니다.
아파트 산책하다보면 꿈틀꿈틀 기어가고 있어요.
나뭇가지나 나뭇잎으로 감싸서 흙쪽으로 던져주면 알아서 숨더라구요.
달팽이는 집에서 키워본 적도 있어서 같이 구해줍니다.
저번달에는 큰애가 학교 끝나고 오다가 지렁이 구해줬다고 해서 잘했다고 칭찬해 줬네요,
작은 생명도 소중하다는 걸 아이들이 몸소 느끼는 거 같아서 흐뭇하기도 하답니다.
저만 그러는게 아니군요.
지금은 딸아이도 배워서 같이 그러는데..
가끔 말라가는 것들은 물을 부어서 화단에 넣기도 하는데 잘 사는지 모르겠어요
궁금한게
달팽이는 화단으로 잘 찾아가던데
왜 지렁이는 못 찾아 가는지 안타까워요
따뜻한 분들 많네요~~
사실 저도 간혹 지렁이 보이면 넘 징그러워서 싫으면서도 불쌍하더라고요..
우리아파트 인도 보도블럭에 지렁이 많이 기어 나와요
들어갈땐 개미들의 밥이 되지요.
개미들이 들어가려는 지렁이에 몰려들어 먹어치우고 껍데기만 남은거 많이 봤어요
베르베르의 '개미'읽고서 개미만 봐도 예사롭지 않게 보여서
한동안 죽은 개미만 봐도 불쌍했던 적이 있었죠.
밤마다 아이들에게 그 책을 읽어주다가 기억에 남았던 장면은
'인간은 자기장이 있는곳에 집을 지으면 해롭지만
개미는 자기장이 발생하는 곳에 집을 짓는다.
'개미에게는 존스톤 기관이 있어서 자기장을 감지한다.'
개미가 자기장이 있는 곳에 가면 이렇게 된다고 해요.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mA37cb10WMU
빵터졌네요!!!!
전 발빠른 다지류들이 정말 무서워요..
지렁이, 애벌레들은 워낙 느리게 움직이니 좀 징그럽긴 해도 괜찮구요.
저도 다음엔 좀 도와줘야겠네요.
제인구달 엄마가 지렁이를 침대로 가져온 딸을 보고 그렇게 말했대요. 지렁이들은 여기서 살 수없어. 흙으로 데려다줘야하는거라고.
그런 엄마들 한국에도 많았네요.
흐뭇합니다.
저도 보면 나뭇잎으로 감싸 흙으로 보내줘요
손을 직접 대지는 마세요
사람손 체온이 지렁이에게는 화상을 입을 정도로 뜨겁대요
그래서 꼭 근처 나뭇잎 주워다가 잡아서 옮겨줘요 ^^
친환경 아파튼지 지렁이가 정말 많아요
거의 악몽 수준이에요
지렁이응 피해서 걸어다니기 어려운...
나뭇가지로 밀어주네요 ㅎㅎ 징그럽긴 해도 안쓰러워서요
많은 게 좋은 거죠. 저의 아파트 입주하던 10년 전에는 지렁이 달팽이가 비 오면 진짜 많이 나와서 지렁이 몇 마리씩 나뭇가지로 흙에 옮겨주지 않으면 길을 못 다닐 정도였어요. 그런데 수목소독 때 뿌리는 소독약 때문인지(이름만 소독약이지 사실은 농약) 요즘은 지렁이고 달팽이고 몇 마리 없어요.
없으면 사람도 살기 힘들걸요.
뱀이나 벌도 마찬가지.
음식물 쓰레기를 지렁이를 이용해 없앨수도 있어요.
저희동네 산책로에도 많더라구요.
물찾아 나왔다가 흙으로 못들어간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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