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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고양이가 저한테 왜 그럴까요?

무서워 조회수 : 2,967
작성일 : 2013-10-07 22:03:15

아랫집에서 고양이를 키우는데 추석때 저보고 잠깐 봐 달라고 하길래

들어가서 모래에 있는 똥 치워주고 물도 갈아주고 외롭겠다 싶어서 만져주고 나오려고 하는데

갑자기 이 놈이 하악하악 거리더니 제 발을 빙글빙글 돌면서 등을 동그랗게 하면서 절 위협하더니

제 뒷꿈치를 물면서 나가지 못하게 하더군요.

나오려던 전 무서워서 순간 움찔 했구요.

그런데 지난 토요일 우리 빌라에 살던 사람들 모임이 그 집에 있었는데 그 놈이 방으로 쫓겨나서

불쌍한 생각이 들어서 그 방에 그 놈이랑 저랑 단 둘이 있었는데 만져주고 나오려고 했는데

지난번 같은 행동을 해서 도저히 무서워 못 나와 그 집 식구들에게 도움을 청해서 나왔는데,

도대체 이 놈이 왜 이런걸까요?

난 이뻐서 만져주고 하는구만........

아시는 분들 이유 좀 알려주세요~

그리고 이럴 때 제가 어떻게 행동하는게 잘 하는 행동일까요?

IP : 119.149.xxx.1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후다닥 숨는 게 아니고요?
    '13.10.7 10:05 PM (211.36.xxx.51)

    하악하악은 공포감으로 자기방어표시인데....

  • 2.
    '13.10.7 10:08 PM (119.149.xxx.14)

    하악하악(카악카악..이소리도 비슷했어요)..소리를 저한테 내더군요.
    그리고 제 다리를 자기 몸으로 감싸면서 자꾸 물을려고 했어요. ㅠㅠ

  • 3. 자기몸으로
    '13.10.7 10:09 PM (211.36.xxx.51)

    감싸면서 무는 건 장난이거나
    발정 또는 애교의 다른 표현이기도..

  • 4. 헉!
    '13.10.7 10:11 PM (119.149.xxx.14)

    그런거예요?
    그럼 이 놈이 혼자 있을 때 내가 가서 놀아주니까 고마워서 그런건가요?
    원래 잘 안 놀아주던 놈이거든요...나만 짝사랑을 해서리...ㅎㅎㅎㅎ

    그런데 솔직히 그런 행동을 할 때 너무 무섭고 놀랐어요.
    전 강쥐들만 키우는 입장이라 그런걸 처음 봤거든요..

  • 5. 아직 경계하는 거 아닐까요
    '13.10.7 10:24 PM (1.231.xxx.40)

    저희 아파트 길냥이
    제가 플라스틱 통에 사료들고 나가 흔들어 소리 내면
    어디에선가 톡 튀어 나옵니다

    주차장 한 끝으로 가노라면 겅둥겅둥 마구 뒤 따라오구요, 그런데
    사료 쏟아 주면 하악대고 가까이 와서는 손ㅋ 짓으로 나를 위협하고 그래요

    이 넘은 한 달 쯤 됐는데
    점점 하악이 덜하네요
    잘 먹어 하고 일어나면 오독오독 사료 씹으면서 멀찍이 까지 나를 바라봐요ㅎㅎ

  • 6. 그건
    '13.10.7 11:45 PM (183.96.xxx.129)

    경계심의 표현인거 같은데요
    하악거린다는 건....

  • 7. ...
    '13.10.8 12:38 AM (1.231.xxx.153)

    고양이는 겁이많아서 갑자기 만지면 놀래고 굉장히 싫어해요 처음엔 멀치감치 떨어져서 눈깜빡을 해서 고양이도 같이 깜빡하거나 살짝 고개를 옆으로돌리면 인사를 받아들인거니까 다가가지 마시고 손바닥이 보이게 손을 뻗으면 손냄새 맡으러 다가와요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친해쳐야 한답니다 고양이처럼 경계심한 도오물도 없을거예요 몇년간 같이 산 주인이 갑자기 만져도 대놓고 싫은티내요ㅎㅎ

  • 8. ^^
    '13.10.8 12:41 AM (218.238.xxx.188)

    불안하고 무서워서 그런 것 같아요. 아직 님을 경계하나봐요. 그럴 땐 만지지 마시고 멀리서 야옹야옹 이야기하는 듯이 하고 지켜보다 오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저희 고양이는 화나거나 자기 마음에 안 들면 10년이나 산 저에게도 마구 하악거려요.ㅠㅠ 성질이 좀 고약한 녀석이에요)

  • 9. 음...섞여있네요
    '13.10.8 3:20 AM (115.93.xxx.59)

    경계나 공격보다
    하악하악은 자기가 무서워 죽겠을때 하는 경우가 많구요

    다리를 몸으로 감싸면서 자기 몸을 문지르는건 좋다는 표현이에요
    아예 걷지를 못할정도로 다리에 엉긴다고 해야하나

    그리고 발꿈치 무는건
    제가 자주 물려봐서 아는데 밥달라고 보챌때 ㅋㅋㅋ
    발꿈치 발가락 다 물어요 ㅋㅋ
    어떨땐 아프게 물때도 있어서 한번 아프다고 쌩쇼를 하면서 우는 척 했더니
    그 담부턴 무는 시늉 살짝 하면서 발가락이나 발꿈치에 침만 묻히더라구요

    고양이가 복잡한 행동을 하는걸로 봐선
    아직 님을 다 믿을수는 없는 무서우면서+ 잘보이고 싶은 애교+ 밥달라는 보챔이
    섞인 행동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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