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녀 나이와 제 나이를 생각하니 잠이 확 깨요.

불면 조회수 : 1,494
작성일 : 2013-10-07 15:04:22

요즘 부쩍 새벽에 잠을 깨면 다시 잠을 못드는 날이 많습니다.

'아홉수라 그래~'라고 넘어가려고 하는데 에잇 오늘은 태풍도 오고 제 마음에 태풍도 옵니다.

이제 곧 나이 마흔을 앞두고 둘째가 3살인 워킹맘인데요.

번듯한 직장 맞벌이니까 근로소득이야 높지만 세후로 받아 베이비시터 비용이다 뭐다 하면 고만고만하지요.

오늘 새벽에도 잠깐 잠이 깼는데, 온갖 잡생각에 잠을 다시 자지 못했답니다.

내 나이 39세에 이제 둘째 3세.

그럼 대학 등록금은 네가 알아서 해!라고 하더라도 최소 17년은 돈을 벌어야 하는구나.

언제 돈벌어서 집사고 - 자산이라고는 예금 조금과 전세 보증금 -

교육비는 어떻게 하고 정작 우리 노후는 어쩌지???

난 언제까지 돈을 벌어야 하고, 돈을 벌 수 있을까?

그런데 우리 시댁에서는 돈 많이 버는데 왜 맞벌이냐고 하지???

헐헐헐!!!

생각이 여기까지 미치니 정말 자다가 양발 공중차기하며 발딱 일어났어요. ㅎㅎ

가슴이 답답하게 눌리는 느낌이랄까요? 올해는 정말 다사다난하게 사건 사고도 빵빵 터져주시고요.

여러분들은 어떤 묘안이 있으신가요? 고수님들의 팁을 가르쳐 주세요.

IP : 147.6.xxx.2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7 3:11 PM (175.203.xxx.125)

    저랑 같은 나이에 둘째를 보셨네요.
    36에 낳은 둘째가 이제 중1이에요.
    둘째 낳을 무렵 IMF 시기여서 많이 힘들었고, 제 인생에서 가장 답답했었어요.
    지나고 나면 이렇게 저렇게 다 되더라구요.
    번듯한 직장 다니신다니까 걱정 안하셔도 될거예요.
    50대가 가장 자산이 많은 나이라네요.

  • 2. ,,,
    '13.10.7 6:24 PM (222.109.xxx.80)

    사람 사는게 걱정이 꼬리를 물고 생겨요.
    문제 하나 해결하면 다른 시련이 생기고요.
    열심히 사는 수밖에 없어요.
    그리고 닥치면 다 해결되니 걱정 하지 마세요.

  • 3. 불면
    '13.10.8 4:04 PM (118.34.xxx.240)

    선배님들 모두 감사합니다. 괜히 걱정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야지 하면서도 자꾸 그런 생각을 하게되더라구요. ^^ 경험에서 나오는 댓글 모두 감사합니다. 한숨 돌리고 힘내야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1028 [급홍보!!]찾아가는 시민학교, 내일 금천구청에서 개강합니다~ 1 믿음 2013/10/23 450
311027 친구가게 가서 물건구입시..카드 해도 될까요? 4 ... 2013/10/23 884
311026 내일 남편과 놀러가기 좋은곳? 어디 있을까요 2 ... 2013/10/23 558
311025 부산에 18개월 아이랑 겨울에 물놀이 갈 만한 곳 있나요? 2 fdhdhf.. 2013/10/23 1,616
311024 드라이크리닝에 관한 질문인데요.. 2 술개구리 2013/10/23 767
311023 손까지 달달 떨리는 6 ㅠㅠ 2013/10/23 1,633
311022 박근혜야 말로 항명/하극상의 주범!! 1 손전등 2013/10/23 415
311021 새누리당 박민식 의원이 밝힌 ;윤석열 검사는최고의 검사;라고.... 3 정의로운 검.. 2013/10/23 1,105
311020 국민연금 합산액 수익률 장기 가입할수록 불리 2 진실을 알고.. 2013/10/23 790
311019 운동하면서 식이조절 없이 살빼신분 계실까요? 5 ... 2013/10/23 2,442
311018 초3 딸이 우울해 보인다고 하는데.. 2 산너머 산 2013/10/23 689
311017 잠실 엘스나 리센츠 학원버스 어디에 서나요? 8 학교때문에이.. 2013/10/23 2,039
311016 조립식 자전거 사도 괜찮을까요? 운동기계질문.. 2013/10/23 273
311015 졸음 1 빈맘 2013/10/23 294
311014 밤에 현관문 손잡이 돌리는 소리 1 // 2013/10/23 1,570
311013 몸이 참 힘드네요 ㅜㅜ 다이어트중 2013/10/23 349
311012 상가 있는 건물을 사고 싶은데, 어디서 알아봐야하나요? 건물 2013/10/23 607
311011 신승훈 타이틀곡 나왔어요. sorry~~ 5 ... 2013/10/23 801
311010 빌리프 크림 정말 좋나요?? 5 시에나 2013/10/23 2,761
311009 전세줄때 애완동물 금지조항 계약서에 쓰는 방법 알려주세요 4 전세 2013/10/23 3,295
311008 임신초기인데 유리조각을 먹었어요 2 ... 2013/10/23 2,117
311007 치마 레깅스 좀 비싸도 쫀쫀하게 다리 잡아주는 -어디서 구매가능.. 4 몇번입으면 .. 2013/10/23 1,757
311006 스타일링팁보고) 질좋은 파시미나는 어디에서 사나요? 3 ... 2013/10/23 1,806
311005 구스다운 이불 쓰시는 분들께.. 6 .. 2013/10/23 2,063
311004 윤석열 "조영곤이 국감 나오지 말라 압박&.. 14 /// 2013/10/23 1,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