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들이 갔다가 정말 어이없는 광경을 보았네요.

김기사 조회수 : 2,001
작성일 : 2013-10-07 14:35:20

저는 조수석에 타고 있었고 남편이 운전중이었어요.

날씨도 좋고 아이들이랑 나들이 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는길 이었어요.

도심은 아니었거 차량통행이 꾸준한 서울 외곽 이었는데요,

4거리에서 우리는 좌회선 신호 받고 있었고 우리 앞으로 차가 두어대 있었어요.

왕복 2차선 도로였구요, 그러니까 우리 옆차선은 역방향인거죠.

그런데 글쎄,

어떤 아주머니..께서, 반대 차선에서 좌회전 깜박이를 켜고 딱! 있는거에요!! 헐~

아마도 4거리에서 우리가 좌회전 받아 가려던 방향에서 우리쪽으로 우회전 하는 차도가

샛길(?)처럼 만들어져 있어서 우회전 하자마자 바로 합류하는 도로였는데,

그래서 그 운전자가 헤깔렸나본데,,,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진짜 허걱했네요..

천만 다행으로 반대방향에서 다들 신호대기중이라 아무 사고는 없긴했지만요.

게다가 본인이 반대방향 차선에 진입한 상황에서도 전혀 상황파악을 못하고 있는거에요

(약20초간)

바로옆에 좌회전 신호대기하던 운전자가 창문내리고 소리질러서 손짓으로 자차앞으로 우회전해

빠져 나가라하니 그때 가더군요.

정말 놀랍고도 어이없었답니다.. 그 운전자분도 집에가서 가슴을 쓸어내렸겠지요..

그런데,, 아무리 초보라도 저정도면 운전 안해야하는거 아닐까요?

IP : 119.69.xxx.5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fd
    '13.10.7 3:22 PM (211.218.xxx.101)

    저도 여성운전자지만... 정말 대책없는 여자들 너무 많아서... 저도 가끔은 나도 저러나..싶기도해요.
    어디서 운전을 배웠는지..
    그냥 갖다 넣으면 끼어드는걸로 생각해요.
    아휴..
    나도 저러지 말아야지..
    근데 보면.. 오래해도.. 운전감각(?) 운동감각(?) 공지각능력이 좀 떨어지는분이 있는것 같기도해요.

  • 2. 저는
    '13.10.7 4:20 PM (175.113.xxx.237)

    벌건 대낮에 인천 동구 모 큰 사거리에서
    반대차선에 (그러니까 역방향 1차선)에 서서 우회전 깜빡이 키고 있는 사람도 봤어요.
    우리차 블랙박스에 찍히기까지 했는데... 거리가 멀어서 차 번호는 아마 안찍혔을꺼에요.
    우리 차에 저희 부부랑 동생네 부부까지 타고 있었는데.. 완전 다들 기막혀서 암말도 못했답니다.
    우리 직진하고 있는데 유유히 우회전 한 그 아줌마(전형적인 아줌마 파마에, 팔토시까지 하고...)
    남편이 가끔 운전 엄하게 하는 아줌마들 보며 욕하길래
    남자도 그런사람 있다고.. 그런 성차별적 발언 하지 말라고 뭐라 하는데..그날은 정말 할 말 없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4100 미국 철도노조도 함께한 ‘박근혜 사퇴’ 5 light7.. 2013/12/24 1,200
334099 마우스 손목쿠션 추천좀 해주세요 ㅠㅠ 2013/12/24 555
334098 배용준 여자친구가 재계15위의 대기업 자녀네요 11 2013/12/24 7,070
334097 송년회대신에 변호인을 보고온 남편이.. 14 .. 2013/12/24 3,290
334096 고1 모의고사 성적은 고3되면 막 바뀌나요? 17 고등맘 2013/12/24 4,492
334095 아이학교 자원봉사확인서제출은 언제까지 내면 되는거죠? 2 궁금 2013/12/24 906
334094 민주노총 침탈 사건도 몰랐던 장관 노조 만나지도 않았다.. 2 노둥부 장.. 2013/12/24 810
334093 곽도원 변호인 무대인사 보셨어요? 장난아님~ 5 곽도원짱~~.. 2013/12/24 3,291
334092 조기 경찰력 투입 불가피" 지금은 "왜 이리 .. 34 탱자 2013/12/24 1,699
334091 대법, '문재인 비방광고' 지만원씨 벌금형 확정 4 세우실 2013/12/24 800
334090 발목 둘레요.. 6 끌로에 2013/12/24 10,583
334089 여행 계획을 잡으려고 하는데 도와주세요 4 나비 2013/12/24 609
334088 회사 등록여부를 알아보려면 어디로 2 work 2013/12/24 474
334087 코레일이 이철 전 사장에게 입닥치라고 문자보냈대요 8 코미디 2013/12/24 1,663
334086 정의 실현을 위해 때를 기다린다?? 갈팡질팡 2013/12/24 498
334085 크리스마스이브 메뉴 뭐 준비하세요? 6 분신술필요 2013/12/24 1,456
334084 김지수가 바닥을 보여준다는게 어떤 행동이었나요? 5 따뜻한 말 .. 2013/12/24 3,333
334083 애완동물이 죽었어요... 2 .... 2013/12/24 1,179
334082 40중반님들 ... 오늘 무슨 계획있나요? 18 .. 2013/12/24 3,265
334081 남편 크리스마스 선물 뭐사줄까요? ㅠ 3 메리크리스마.. 2013/12/24 2,668
334080 라섹/라식 수술 많이 시켜줬나요? 10 남자 대학생.. 2013/12/24 1,718
334079 원룸빨리뺄 수 있는 방법있을까요? 2 원룸 2013/12/24 973
334078 우리 사무실도 경찰이 문부시고 들어올까요 13 무명씨 2013/12/24 1,636
334077 졸업?입학? 2 아빠침석 2013/12/24 553
334076 크리스마스에 혼자 재밌게 노는 법 없나요 2 혼자 2013/12/24 8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