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 알게 되면, 모두 반대할 것...송전탑의 진실을 전해달라”[
인터뷰] 송전탑 때문에 울보가 된 밀양사람
제일 원하는 건 그대로 농사짓던 사람은 농사짓고, 일하던 사람 일하고 살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보상도 필요 없다.”
- 일각에서는 보상을 더 많이 받으려고 시간을 끄는 거라고들 한다.
“우리가 찬성하는 동네 가서 설득할 때 그런 이야기를 한다. 작년부터 지금까지 싸우면서 철탑도 안서고, 보상금도 올라갔기 때문에 1년 정도만 더 기다려 달라. 보상금 더 올라가는데 왜 굳이 지금 찬성하려고 하나, 그렇게 설득한다. 가만히만 있어주면 좋은데, 그렇게 해도 지금 400만원 준다고 하니까, 보상안에 도장 찍고 그거라도 받으려고 한다.”
- 밀양에 내려간 탈핵희망버스를 외부세력이라고 하는 비판도 있다.
“작게 보면 외부 세력이지만 크게 보면 외부 세력이 아니다. 밀양에 건설할 송전탑으로 전기를 보내기 위해서는 원자력 발전소를 증설해야 한다. 원자력 발전소를 증설하면, 그 영향은 우리나라 온 국민에게 오는 것이지 밀양 주민에게만 오는 것 아니다.
그는 오히려 밀양에 내려온 경찰 병력 3000여 명, 한전 직원들이 진짜 외부 세력이라고 말했다.
“밀양에 경찰 3000여 명이 어디 있겠나. 외부 세력은 밀양에 와 있는 경찰이고, 한전 직원들이다. 한전 담당자만 와서 공사해야지 왜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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