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오래된 아파트 별로라고 80~90년대 지은 아파트들 기함하고 녹물 나온다 하는 사람들 많은데
그건 은마나 개포동의 재건축 바라고 관리 하나도 안하는 아파트 단지들 얘기지
80~90년대 지은 아파트들, 오래됐어도 수리하고 관리하는 아파트들은 멀쩡하지 않나요?
잠실에 79년도에 지은 진주아파트 내부에 가본적 있는데
올수리하고 사니 좋던데요.
동간 간격도 넓고...
저희 부모님은 88년도에 입주한 아파트에 사시는데
아파트 단지에서 도색이랑 외관에 신경 많이 쓰는 단지이고..
녹물 이런거 모르겠어요.
물론 내부 올수리는 다하고 사는거죠.
저는 99년도에 입주한 아파트인데
소형평수의 아파트라 자재.. 이런거 절대 고급으로 지은 아파트 아님에도
층간소음 이런게 없어요.
저희 부모님댁은 다른집 핸드폰 울리는소리도 가끔 들리는데
저희집은 옆집 아기가 자지러지게 울어도 저희집 안에 있을때는 전혀 안들리고
복도에 나오면 옆집 티비소리 아기소리 들리구요.
그런데 인터넷의 분위기는 10년만 넘어가도 아파트 노후화되면 돈값 못한다고...
뭐.. 다들 새로 지은 아파트 좋은줄 모르나요.
새 아파트 비싸니 형편에 맞게 낡은 아파트 사서 수리해서 사는거죠..
재건축 바라고 관리 안하는 아파트랑, 그래도 관리하면서 사는 오래된 아파트랑은 달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