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제가 너무 예민한가요

예민? 조회수 : 1,407
작성일 : 2013-10-06 23:01:36

운동 모임에 남녀 고루 있구요.

한 남자가 저 말고 다른 여자분들에게도 잘 합니다.

레벨은 우리 레벨 아닌것 같은 자신감 있는 이 남자 여자 많은 우리 라인으로 꼭 옵니다.

 

제가 운동 안하다 해서 근력 운동에 대해 여러분에게 물어봤는데,

쉬는 시간 끝나고 수업 시작하려는데 절 끌고가 굳이 근력운동 가르치대요.

수업 끝나고 자세등등 이 남자가 잘 모르지만 저랑 평상시 같이 카풀로 가는 남자분께 여쭤보는데,

그 분이 제게 말하려는데 가운데 가로 막으며 저를 가르치더라구요.

참 그 분에게 미안하고 민망하고, 그 분 무시하는 태도....

 

제가 이 운동을 늦게 시작해서 이것저것 여러분께 여쭤보고 여쭤보지 않아도 가르쳐 주세요.

그런데 이 남자처럼 경우없고 기분 나쁜 적이 없어요.

 

운동 끝나고 음식을 먹는데 굳이 와서 입에 넣어주는 거예요.

됐다고 얼굴 돌리는데도 계속 들고 얼굴 앞에 갖다대는데 기분 확 상하는데,

그럴때 자연스럽게 대처를 잘 못하고 화를 내는 편인데, 기분좋게 운동하고 화 내기도 뭐해서 그냥 받기는 했어요.

그날따라 여자 몇명 없었고 다른 언니도 입에 넣어주었습니다만, 저는 완전 기분 상했지요.

그리고 오는 길에 어쩔수 없이 같이 차를 타야했거든요.

오는 차안에서 댄스 배워봤나고, 묻더군요. 그날 제가 데리고 간 처음 간 언니가 2달 배웠는데,

댄스 배우다 보면 남녀간에 뭔가 일어나기 쉽다고 얘기하다 전화와서 끊겼어요.

그 다음 나오는 말이 성욕을 줄이기 위해서 운동하는데 해보니 성욕이 더 나더라....

또 이 때 언니에게 전화가 와서 말이 끊겼어요.

이 날 제 전화번호를 알게되서 다음날 몸 괜찮냐는 문자 왔는데, 다른 분들 제 전화 번호 알아도 그런 문자하고

그렇지 않거든요. 카톡으로 잘 들어갔지, 힘들었네 하고 같이 떠들죠. 그냥 문자 무시했어요.

또 며칠 지나고 또 뭐시라고 긴 문자를 보냈더군요. 당연히 무시했어요.

 

처음 모임 나가서 아는 척, 반가워 해서 기분 좋게 생각했는데,

조금씩 너무 오버하네하다, 낄데 안낄데 끼고 대화하는 다른 분 가로채고,

자기 부인도 아니고 음식 입에 넣어주고 강요하는 게 정상인가요?

 

자꾸 친한 척 옆에 오는 것도 너무 싫고, 얼굴 보기도 싫고 회비랑 냈고, 다른 분들은 다 좋고 도움도 많이 받고 있어요.

조용히 안 나갈까, 아님 언니들에게 얘기하고 제 주변에 접근 덜하게 부탁드려볼까하는데, 한 남자 이상하게 만드는 격이 되서 또 망설여지구요. 그 남자는 그 모임에 오래전부터 했던 것 같거든요.

제가 너무 예민하게 생각하나요?

어떻게 행동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여러분 같으면 어떻게 행동하시나요?

IP : 218.48.xxx.18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해가
    '13.10.7 2:04 AM (99.238.xxx.42) - 삭제된댓글

    입에 음식 들이대는 것이 그토록 불쾌한데 결과적으로 받아서 먹었고,
    운동 배우기 싫었는데 배웠고,
    차 타기 싫은데 결과적으로 타서 원치 않는 대화 해야했고.
    좀 더 단호하고 도도하세요. 정색한 표정도 하시고.
    자리를 뜨세요. 화장실이라도 가시던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6741 레페토 플렛 편한가요? 5 .. 2013/10/06 3,292
306740 이제 그만 좀 쉬라는 친정엄마 13 휴식 2013/10/06 2,686
306739 결혼의여신 OST 조성모인가요?? 7 .. 2013/10/06 2,441
306738 독재자 딸이라 비웃는 세계향해 "혁신해라" 8 손전등 2013/10/06 1,298
306737 안경 스타일리쉬하게 쓰는 방법 있을까요? 6 안경원숭이 2013/10/06 2,339
306736 오미자 딴지 이틀지나 담그면 ㅜㅜ 1 실패 ㅠㅠ 2013/10/06 1,122
306735 개콘 김대성씨 귀여워요. 6 ㅇㅇ 2013/10/06 2,447
306734 이삿짐센터 일하면 어떨까요?? 1 쪼꼬바 2013/10/06 1,674
306733 남한의 극우는 북한의 극좌를 도와주고 있다 4 // 2013/10/06 521
306732 저같은 경우 남자 어디서 만나요? 2 어디서 2013/10/06 2,104
306731 생애최초 김치 담그는데 6 김치 2013/10/06 1,303
306730 추운뒷베란다에 김치냉장고 놓은분 계신가요 12 2013/10/06 9,641
306729 '네요' 체 어때요? 11 2013/10/06 2,609
306728 급)침대에서떨어졌는데.. 1 요리는 어려.. 2013/10/06 1,011
306727 비타민씨 메가도스 1 bigfoo.. 2013/10/06 1,917
306726 실크벽지 vs 합지 14 이사 2013/10/06 7,770
306725 적반하장도 유분수 우꼬살자 2013/10/06 689
306724 스맛폰 오래하면 여러분도 머리아프세요? 7 2013/10/06 918
306723 가을여행코스 1 들풀 2013/10/06 1,595
306722 이혼소송에 대해 아시는분. 1 이혼소송. 2013/10/06 986
306721 코리아 홈스톤이라는 회사의 흙침대사용하시는 분 계세요? 6 ... 2013/10/06 6,261
306720 두피에 안전한 염색.. 뭐가 있을까요? 10 ... 2013/10/06 2,897
306719 마늘 어디다 찧으셨나요? 9 마늘5접 2013/10/06 2,097
306718 모자간 근친상간이 일어났던 거부 베이클라이트? 집안... 2 ,,, 2013/10/06 12,150
306717 아빠어디가에 준수 너무 귀엽지 않나요.. 20 .. 2013/10/06 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