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요해요!!! 방에 행거를 놓지 않고 살으시는 분들께 여쭈어요!!!

00000 조회수 : 7,223
작성일 : 2013-10-06 20:17:20

잘 꾸며놓고 사는 집 보면 행거 안 쓰시드라구요

좋은 집에 가구 멋진 거 들인 집 보면

옷은 모두 옷장에 넣고 살으시는 것 같아요

그게 보기 좋긴 한데

전 지금 옷장이 충분한데도 행거 쓰는 버릇을 없애지 못하겠어요ㅜㅜ

일단은 습관도 습관이지만

입던 옷 한번 입고 빠는 거 아니고 특히 외출복 드라이하는 옷들은

몇번 입고 드라이하는데

밖에서 묻은 먼지들 생각하면 깨끗이 세탁해 둔 옷들 걸어진 옷장에 

입던 옷을 함께 걸기가 영 꺼려져서요

옷장 안에 입던 옷만 따로 두는 부분을 정해놓을까 싶다가도

새옷들에 입던 옷의 먼지가 날려 뭍는 것이 영 걸려요

옷장 한칸을 아예 입던 옷 넣는 칸으로 정하고 싶은데

그러기엔 옷장 여유가 없구요

그래서 옷장엔 깨끗하게 세탁 또는 드라이한 옷들만 넣어져 있고

옷장 밖에 놓인 행거에 이 계절에 입는 외출복을 옷걸이에 걸어서 행거에 걸어 놓구요

그리고 집에서 입는 옷들은

가운데 기둥 있고 주변에 가지 달린 행거에 주렁주렁 걸어놓아요, 쓰던 수건 말리려고 없어놓기도...

집이 크고 잘산다면 드레스룸의 한 칸 전체에 입던 외출복 걸어놓고 실내복도 걸고 하겠지만

그게 안되니 이렇게 살고 있는데

요즘은 행거를 보기 싫어 미치겠어요 없애고 싶어요 ㅠㅠ

아이들 방에는 행거와 서랍장만 있었는데

이번에 침대 옷장 다 들이면서 행거를 없애고 문화를 확 바꿔보고 싶어요

근데 과연 바닥에 입던 옷 훌떡 벗어놓고 달아나기 일쑤인 애들이

-- 초2 아이는 벗고 달아나고 중1 아이는 벗은 옷으로 죄다 침대를 장식해요 

옷장 밖에 옷이 안 보이게 살수 있을까 싶어요

키큰 옷장을 사서 서랍장 치워버리고 깔끔하게 해주고 싶은데

과연...애들이 가능할까요??

저도 문제구요 ㅠㅠ

지혜를 구할께요^^

해법을 좀 알려주세요

꾸벅!!

 

 

 

IP : 49.1.xxx.157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돌돌엄마
    '13.10.6 8:26 PM (112.153.xxx.60)

    습관 문제 같아요..;; 저도 친정에서건 결혼하고 나서건 옷 여기저기 벗어놓는 거 안 고쳐져요.. ㅠㅠ

  • 2. ㅇㄹ
    '13.10.6 8:27 PM (203.152.xxx.219)

    저는 그.. 드라이크리닝 해놓은 옷은 덮개로 덮어져있고요.. 손세탁한옷도 옷장에 넣기전에 커버 덮어요.
    즉 지금 계절옷이 아니면 덮어서 옆으로 걸어놔요.
    그리고 요즘 계절옷은 몇번 입었던옷도 그냥 욕실에서 몇번 털어 옷장에 넣어 걸어요.(커버없이)

  • 3. ,,,
    '13.10.6 8:33 PM (222.109.xxx.80)

    옺장만으로는 옷이 감당이 안되요.
    빨리 돈 모아서 드레스룸 하나 만드세요.

  • 4. 나무
    '13.10.6 8:33 PM (121.168.xxx.52)

    옷장에 넣기 찜찜한 옷은 베란다 빨래 건조대에 걸어놓아요

  • 5. 와~
    '13.10.6 8:42 PM (58.227.xxx.187)

    놀랍네요. 입던 옷이 찝찝해 옷장에 못넣을 정도로 깔끔하시다는게...
    전 아무 생각 안들던데... 더러워봐야 얼마나 더럽다고... ㅋㅋ

  • 6. 개똥맘
    '13.10.6 8:44 PM (211.234.xxx.11)

    그렇게 찝찝한옷 어떻게 입고 다니시나요? ;;;

  • 7. 찌찌뽕
    '13.10.6 8:53 PM (125.180.xxx.210)

    저도 요즘 원글님과 같은 고민중이어서 댓글이 궁금했는데 결국 한번 입은 옷은 그냥 옷장에 넣어야 하나봐요.
    그게 깔끔한 성격은 아니고 오히려 털털한 성격인데도 옷장엔 세탁한 옷만 있어야하고 한번 살짝 입고 빨기엔 아까운 옷은 옷장밖에서 옷무덤을 만들고 있어요.
    이거 정말 고치기 힘든 습관이네요.ㅠㅠ
    진짜 저도 이번에 저 덩치 큰 메탈행거 치워 버리고 싶은데. .. 어쩔까나요.

  • 8. ...
    '13.10.6 9:11 PM (31.19.xxx.59)

    집에 옷장 있고 붙박이 행거(장롱스타일인데 문만 안 달렸어요)도 있어요. 붙박이 행거에는 입는 옷들 죽 걸어놓고 옷장에는 세탁한 후에 새옷들 걸어서 넣어놔요. 빨래하기 전에 붙박이 행거에 있는 옷들 죽 스캔해서 빨거 빨고 더 입을 만한 것들은 가만히 두고요. 계절 바뀌면 붙박이 행거 정리해주고요. 편해요. 그다지 보기에도 흉하지 않아서 계속 이 시스템으로 가고 싶어요.

  • 9. 원글
    '13.10.6 9:16 PM (49.1.xxx.157)

    윗님 ㅜㅜ
    남편은 일 그만두고 놀고 있고 일하는거 죽어도 싫다 하니-나이가 55라 어디 갈데도 없어요
    제가 번 돈으로 살아가야 하기에 드레스룸 있는 집 절대 못가요
    그리고
    제가 깔끔한 게 아니구요
    남편 알러지
    아이들 알러지로 병원 엄청 다니면서 아이들 키우다 보니
    이렇게 되어 버렸네요, 면역 약한 아이들 먹거리로 환경으로...
    집먼지진드기 알러지로 큰애 비염에 천식에..먼지 조금만 있으면 섹섹거려요 ㅜㅜ
    전 강아지 너무 좋아하는데 세사람 땜에 키우고 싶은 것 참고 살구요

  • 10. 원글
    '13.10.6 9:20 PM (49.1.xxx.157)

    참,
    위에 ㅇㄹ니임!!
    덮개로 덮는 방법 좋은거 같아요
    그런데 덮개로 쓰시는 것이 어떤 것인지
    좀 알려주세요^^

  • 11. 원글
    '13.10.6 9:22 PM (49.1.xxx.157)

    위에 점 세개님!!
    붙박이 행거가 뭔지요?
    그거 그렇게 쓰고 검색하면 나오는지요??
    행거를 쓰려면 차라리 키큰 2단짜리를 써야 공간활용에 적합한거 같아요
    문이 안 달렸다는 것도 무슨 뜻인지 몰겠네요
    알려주세요~~

  • 12. ~~
    '13.10.6 9:23 PM (121.88.xxx.139)

    저도 진짜 안 깔끔한데 입던 옷 다시 넣는건 못해요.
    지저분해 보이는거 그냥 참고 살아요.ㅠ
    점 셋님 붙박이행거처럼 해 봐야겠네요.^^

  • 13. 원글
    '13.10.6 9:26 PM (49.1.xxx.157)

    문이 안 달렸다면
    지저분해 보이는 것은 어쩔수 없네요, 그쵸?
    차라리 쪽장이라도 하나 사서 입던 옷들을 넣어야 할지 ㅜㅜ
    행거 쓰던 습관이 있으면 쪽장 문을 여는 것 자체를 번거롭게 여길 것도 같아요
    사실
    행거에 옷을 놓으면 자는 사이에 방의 먼지가 내려 앉아서
    위생적으로도 안 좋잖아요
    다들 멀쩡히 사는데
    저는 결혼 이후 이런것 하나하나 신경쓰고 살고 있으니
    그래서 머리카락이 다 빠져버리는거 같아요 ㅜㅜ
    엊그제도 책꽂이에서 먼지 묻은 책을 꺼내 아이랑 보는데
    저는 멀쩡 아이는 켁켁...

  • 14. 원글
    '13.10.6 9:35 PM (49.1.xxx.157)

    붙박이 행거 검색하니 나오네요^^
    일반 행거보다 훨씬 나으네요
    근데 문이...
    드레스룸 행거라고 설명되어 있던데
    옷만 두는 드레스룸에 붙박이행거를 주욱 넣으면 정말 좋겠네요
    옷 입고 벗을 때만 출입하니 먼지도 그닥 들어가지 않을 거구요
    거기에 입던 옷 전용의 드레스 행거 놓으면 제대로겠네요
    에고
    넓은 집에서 드레스룸 두고 살고 싶어요ㅠㅠ
    정답은 드레스룸과 붙박이행거네요
    하지만 여건이 안되니 답이 없네영.....
    그렇다면 우선 나라도 붙박이 행거로!!!
    이야호!!
    역시 82님들 최고예요!!!

  • 15. 전 문에 거는 행거
    '13.10.6 10:03 PM (211.112.xxx.7)

    사서 거기에 입던 옷들 걸어두네요.
    단, 입던 옷들을 최대한 간소화 하고 무거운 옷은 가급적 안걸도록 하는게 좋아요.
    문에 영향을 줄 수 있거든요.

    대신 문에 걸어두고 문을 열어두면 눈에 잘 안띄어서 깔끔해보여요.

  • 16. 원글
    '13.10.6 10:15 PM (49.1.xxx.157)

    헉!
    문에 거는 행거?
    별게 다 있네요 어머...
    검색해 볼께요^^

  • 17. 저두
    '13.10.6 10:27 PM (14.53.xxx.173)

    문에 거는 행거에 옷걸이 걸어두고 옷걸이에 걸만한 옷은 반듯하게 걸고

    늘어나거나 하지 않는 옷들은 걸이에 걸어두는데요 문을 항상 열어두고

    있기 때문에 지저분해 보이지 않구요 두 딸내미 방에도 각각 걸려 있어서

    외출후에는 항사 거기에 정리해요 의자위에는 절대 옷 못 걸게하구요

    전 그게 그렇게 싫더라구요 ㅎㅎ

  • 18.
    '13.10.6 10:44 PM (117.111.xxx.135)

    저도 행거 쓰는데요 ㅜㅜ
    특별히 스트레스 받은적 없어요.
    잠시 입던옷, 실내복 걸어두는데 이상한가요 ^^;
    잘 관리하면 지저분하지 않아요.

  • 19. ..
    '13.10.6 11:04 PM (180.70.xxx.82)

    저도 원글님,찌찌뿡님과 같은 고민중이였어요.
    그래서 스타일러스 라고 옷장같이 생긴 그거 선전할때 엄청 사고 싶었는데
    너무 비싸서 포기.
    종일 입고 돌아다닌 남편 양복이나 자켓은 거풍시킨다고 거실 건조대에 놓다보니
    점점 옷이 늘어 세탁물 걸때가 부족할 지경.
    전에 살던 아파트는 현관쪽 방하나를 드레스룸처럼 썼는데
    세탁한 옷은 붙박이 장속에 ..입은옷은 바깥쪽 헹거에 걸어 뒀었는데 그게 딱 좋았어요.
    지금 아파트는 시스템장이 다 있지만
    몇번 더 입고 세탁할 자켓,코트류들을 겹쳐 넣자니 장 속에 깨끗한 옷까지 곰팡이 필까 걱정에 못넣고 골치예요.

  • 20. ...
    '13.10.6 11:39 PM (222.109.xxx.80)

    계절이 바뀌면 세탁해서 보관하는 옷은 장롱에 걸고
    지금 계절에 입는 옷은 헹거에 걸어 놓고 세탁하면서 번갈아 입어요.
    입던 옷은 장롱에 습관상, 기분상 못 넣어요.

  • 21. ...........
    '13.10.7 12:06 AM (112.155.xxx.60)

    수납장 중에 안쪽에 행거있는 게 있어요. 쉽게 말하면 행거 위랑 옆으로 서랍이 있는 형태... 그거는 일단 좀 가려지니 그나마 깔끔해 보여요.

  • 22. 이동식행거
    '13.10.7 12:08 AM (14.52.xxx.192)

    나뭇가지형태 행거말구요
    친구가 바닥이랑 천장에 지지대 두개세워서 2층짜리 행거쓰드라구요. 그거 보고 저는 바타입행거샀어요. 2층행거는 나뭇가지행거보다 다 깔끔해보이고 수납도 많이 되요. 근데 저는 입고 벗고 자주 빨아서 적어도 될 것 같아서. . 벽에 옷만 보이니깐.
    이동식행거 치면 나오는거, 저는 이동식아니고 원목 a자형 쓰는데 귀여워요. 그리고 바가 양옆으로 튀어 나와 있으면 가방류도 걸기 편하구요. 자주 입는 옷은 항상 벗어서 걸어둬요. 얇은 철사옷걸이로는 40벌정도 걸리는데, 예쁜 플라스틱 옷걸이로 여유있게 쓰느라 20벌좀넘게 걸리네요. 3~4만원대에 구입가능하고 밑에 선반있는 제품도 있고 거울달린 제품도 있는데 제일 심플하게 바하나 밑에 선반하나짜리 구매했어요. 방마다 하나씩 넣어주면 될것같은데요? 애들방에 먼저 놓으시고 괜찮으심 안방에도 넣으세요.

  • 23. 이동식행거
    '13.10.7 12:10 AM (14.52.xxx.192)

    아니면 틈새장이라고 폭30cm짜리 장이 있거든요. 그걸 사서 현관부근이나 화장실옆이라든가 설치하고 외투나 청바지 등 한번입고 안빠는 옷만 입고 벗어놓는 곳으로 정하세요

  • 24. 파란하늘보기
    '13.10.7 8:03 AM (221.138.xxx.115)

    스트레스를왜 받으세요?
    헹거 쓰시면 헹거 천이나 위에 가림 막 같은거 사용하시면 되지 않나요?

    입던 옷 옷장에 바로 넣는 분이 더 제 눈에는 신기해요.
    하루종일 여기저기 앉을수도 있고 하면 이것저것 먼지도 묻었을텐데
    입은걸 바로 옷장에 넣는다니.
    그렇게 깔끔한 편은 아니지만 옷 입은거 옷장에는 못 넣겠어요.
    여름이면 땀 많이 나서 하루 입은것도 빨아야겠지만
    가을이나 겨울 옷은 몇 번 더 입고 세탁하는지라

  • 25. .....
    '13.10.7 11:49 AM (125.133.xxx.209)

    저도 옷장에 못 넣어서 행거 쓰다가 요새는 화장실 앞 붙박이장 한 칸 짜리에 넣어요^^
    제 생각에는 붙박이 행거에 이*트나 홈*러스에서 심플한 봉타입 커튼 사셔서 앞에 거는 게 제일 깔끔하고 편할 것 같아요..

    문에 거는 행거가 편하고 자리 차지 안 하는 것으로는 정말 좋은데,
    너무 많이 걸면 그 하중 때문에 문 자체가 망가져서, 그 금액이 장난 아니거든요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5304 중고 식기세척기 구입하면 설치는 어디다 부탁하나요? 3 디오스 2013/10/07 619
305303 고소득층 세제 혜택 서민·중산층의 4.2배 참맛 2013/10/07 412
305302 월요일..너무 피곤합니다 4 브로콜리 2013/10/07 670
305301 90년대 가요 듣고 있는데 목소리들이 좋네요^^ 1 흐린가을하늘.. 2013/10/07 435
305300 요즘 돈벌레가 자꾸 나타나요 8 날개 2013/10/07 2,296
305299 흰쌀밥만 드시는 분 계신가요? 15 쌀밥 2013/10/07 2,097
305298 시험 못본아들에게 비난을 퍼붓고있어요 29 2013/10/07 4,241
305297 이언주 "朴정부, 분유·기저귀공약도 백지화" 2 어휴 2013/10/07 566
305296 대입 실기시험 4 미소천사 2013/10/07 556
305295 2013 대학평가 순위 발표.. 성대, 고대.. 39 ... 2013/10/07 5,820
305294 오늘 아침 애들 뭐 먹여 보내셨어요? 51 아침 2013/10/07 4,169
305293 강아지 미용 배워보신 분... 계세요? 3 ... 2013/10/07 979
305292 악플러들 강력대응. 너무 좋아요 네티즌 2013/10/07 554
305291 영어해석을 하는데 이부분이 이해가 안가요. 도와주세요. ㅠㅠ 5 영어질문.... 2013/10/07 761
305290 떨어진 고양이깜이... 6 5층 옥상에.. 2013/10/07 1,200
305289 아래 송전탑 갈등 현장에서 경찰관이..패스하세요 국정충 글이예요.. 2 .. 2013/10/07 414
305288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스피니쉬 다 들을만해요. 1 금순맹 2013/10/07 1,022
305287 나이들어 이 교정 어떨까요. 9 .. 2013/10/07 2,376
305286 와~~~오늘 해 뜨는 하늘이 정말 이쁘네요~~~ 7 ... 2013/10/07 853
305285 등에 얼음이 있는거 같아요 7 이거 왜 이.. 2013/10/07 1,296
305284 채동욱 사건이후 친자확인 급증 혹시당신자식.. 2013/10/07 1,236
305283 송전탑 갈등 현장에서 경찰관이 올린 글 화제 7 굴리왔음 2013/10/07 1,605
305282 시누이 결혼식때 한복입을건데 치마색은 다홍이라도 될까요? 4 2013/10/07 1,487
305281 무서운 자해공갈, 왜 이러세요 우꼬살자 2013/10/07 631
305280 0.5,0.34리터 두개 집에 있으면 보온 도시락.. 2013/10/07 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