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복 저복해도 타고난성격만한 복은 없지싶어요

가을의 길목에서 조회수 : 2,602
작성일 : 2013-10-06 19:16:21

오늘 또 일상의 사건을 대하면서 제목에서처럼 천성이 월메나 중요한지

 

절감해요. 

 

명분주의에다가,,,,  싫은 것 억지로 했다가는 싫은티 얼굴에 팍팍나고,,,

 

호불호가 너무 강해서 인관관계 지대로인게 하나 없구,,,

 

잘해야한다는 강박감은 넘쳐서 죄책감이란놈은 왜 날 일리 쫒아당기는 거냐구!!!!!!!

 

몇일 전에

 

청년이 된 아들과 산책하며 이런저런 주제로 대화를 나누던 중에

 

나 왈 " 세상에서 무슨 복 타고 나온게 제일인것 같냐?  "

 

청년 아들 왈 " .......(지 딴엔 신중히 생각하더니) 인 복, 인복이 짱이지~  ~~

                      눈뜨니 아버지가  블라 블라~~~~~~~ "

 

저는 청년 아들에게 

 

" 53년 인생 지내보니 결국엔 타고난 천성이 젤 큰 복이더라... 그 밖에 복들은 지엽적인 것들이고..

로또 거액 당첨됬다고 가는 길 똑같디? 

사람 맘따라 결과 모르는거다. "  일케 말했거든요.  내 진심이구요...

 

오늘,,, 

별 상황 아니걸로다 이리 가슴에 찬바람 지나가니

 

괜시리 소주 두잔에 마음 달래고 마음에 담았던 생각을 써보게 됐어요,,

 

 

 

 

IP : 211.208.xxx.13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6 7:22 PM (222.98.xxx.92) - 삭제된댓글

    그렇죠.
    같은 일도 받아들이는 사람마다 각양각색.
    긍정적인 성격 정말 부러워요.

  • 2. ,,,
    '13.10.6 7:26 PM (222.109.xxx.80)

    모든일에 감사하는 마음 갖는것도 복 짓는 마음이예요.

  • 3. ..
    '13.10.6 7:30 PM (220.124.xxx.214)

    어느 정도 공감합니다.
    부러울것 없이 잘 지내면서도 뭐가 그리
    서운한일도 많고 자신감도 없고 기죽어 지내는지
    원글님과 같은 생각을 했더랬습니다.
    모든일에 차라리 둔감해서 그런 서운함이나 세세한 감정들을
    느끼지 못하고 쿨하게 지나면 얼마나 좋을까 하구요.
    신경안쓸려 해도 레이다가 작동을 해버리니
    타고났다고 밖에는 할수가 없습니다.
    먹는거 영화 음악 옷 등등 호불호가 갈수록 심화되어 저도 큰일입니다.

  • 4. ㅇㅇ
    '13.10.6 7:36 PM (39.119.xxx.125)

    조금 딴소리지만 원글님 글읽고 저도 마음 다스리고갑니다
    주변 지인 호불호 너무 분명하고
    자기딴엔 원칙이고 그게 옳은거겠지만
    제가보기엔 품어줘도 될법한일까지
    꼭 그건 니가 잘못이다 지적해 사람 맘어 스크래치 내고
    자기 기준 어긋나면 이사람 저시람 다쳐내고
    자꾸만 저를 지치게 만드는 사람이 있는데

    그것도 천성이려니
    자기도 그것땜에 괴롭겠거니
    이해하는 마음 또 한번 먹어봅니다

  • 5. 하니
    '13.10.6 8:10 PM (211.54.xxx.153)

    부모복이 최고아닌가요? 돈 많은 부모를 말씀드리는게 아니라 최소 태어난지 3년만이라도 관계형성이 원만

    하게 이루어진 부모자식관계에서 성격이 형성되는게 아닌지.

  • 6. ..
    '13.10.6 9:59 PM (70.208.xxx.74)

    성격이 팔자란말 공감해요.
    남들이 보기엔 다 가진것 겉에도 불만인 사람 있잖아요. 옆에 있는 사람도 피곤하게 하는 스탈이요.
    저도 늘 감사하며 생활하는 사람되고 주위 사람 편안케 만드는 사람되도록 노력해야지요....

  • 7. 맞아요.
    '13.10.6 10:28 PM (118.219.xxx.36)

    저랑 아빠는 무뚝뚝하고 내성적이고 우울한 성격이고
    엄마랑 남동생은 정말 명랑하고 싹싹하고 애교가 많아요.


    앉았다 일어날때도 춤추면서 일어날 정도...

    그 성격이 참 부럽네요...^^

  • 8. 공감글에 감사
    '13.10.6 10:50 PM (211.208.xxx.132)

    부모북도 그래요.
    부모복이 인격형성에 가장 중요하죠, 특히 3세 이전까지 아이가 모르는것 같아도
    무의식적인 면에 중요하대나요.
    허나 아무리 험한 부모 만나 인격 깡그리 무시된체로 자랐더라도 백이면 백 불행한 삶을
    사는것은 아니지요.
    아무리 같은 배에서 나온 형제자매라도 사람이나 사물 대하는 것이 이리 다르나해서
    말씀드려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8437 절친이라서 말하기 어려운 고민... 1 어려운 얘기.. 2013/10/16 1,275
308436 허접한 콩나물밥하기 팁이예요. 11 ... 2013/10/16 4,325
308435 남아 옷 도대체 어디서 사시나요? 2 아들옷 2013/10/16 924
308434 아침에 머리만 감았을 뿐인데 ~ 3 머리만 2013/10/16 1,918
308433 부산 머리 잘하는 곳 추천해주세요. 플리즈~~ 4 미용실 절실.. 2013/10/16 1,182
308432 진짜 강동원이랑 송혜교랑 사귀나요?? 40 강동원 2013/10/16 36,317
308431 방사능 때문에 생선 안드시는분 많나요? 10 .. 2013/10/16 2,396
308430 하루한시간걷기 5 2013/10/16 2,828
308429 조문 답례식사 시 팀원 절반만 해도 되나요? 5 , 2013/10/16 1,261
308428 가을밤,가슴 짜르르해지는 음악 듣고 가실께요~! 1 wkfmfm.. 2013/10/16 717
308427 hp컴 , 삼성컴과 as차이 어떤가요? 5 비교 힘드네.. 2013/10/16 589
308426 닭똥집은 칼로리 낮죠? 1 닭똥집 2013/10/16 8,660
308425 과학중점반과 이과의 차이를 모르겠어요 8 부족맘 2013/10/16 9,961
308424 바람의 나라 읽으신분 9 절대 2013/10/16 676
308423 방금 가품조심하라는글 지워졌나요? 5 으잉? 2013/10/16 1,443
308422 일본..태풍으로 원전이 한숨 2013/10/16 847
308421 처음 산 집은 애착이 있나봐요. 맘맘맘 2013/10/16 642
308420 오른쪽 광고 쉬즈데이..상품 사셨던 분 1 ㄱㄷ 2013/10/16 899
308419 섬유 관련 전공하신 분이요 1 도와주세요 2013/10/16 438
308418 면접 2 면접 2013/10/16 509
308417 남자들의 주된 대화소재는 15 채팅 2013/10/16 3,617
308416 타일 잘못되서 수정하게 됐는데 인테리어업체 손해액이 얼마정도일까.. 7 .... 2013/10/16 1,485
308415 창덕궁 주변 어디를 둘러봐야할까요? 2 창덕궁 2013/10/16 952
308414 권태기 어떻게 극복하셨어요? 2 .. 2013/10/16 1,826
308413 오분도미 밥하려는데 물양을 어떻게 하나요? 1 현미 2013/10/16 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