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로마한인민박들 비위생적이었던 기억
1. 로마 ㄸ민박
'13.10.6 6:32 PM (218.51.xxx.194)돈받기 전까지는 친절, 숙박비 받자마자 얼굴바꾸고 불친절하고 시설이 오래되고 더럽고 겨울에 난방이나 이불 제공 제대로 안해줘서 추웠던 건 물론이요, 아침 한식준다고 해서 보니 참기름도 안들어간 그냥 미역만 넣어서 미역국 흉내낸 정체불명의 미역흉내 국에 이상한 반찬들, 싱크대는 한겨울에도 음식찌꺼기가 썩어 들어가고 부엌인데도 청소는 언제했는지 모르는 정도더군요. 알고보니 주인이 조선족. 저는 길거리 음식도 아무거나 잘먹고 대만 야시장에서도 좀 더럽지만 맛있으니 용서하는 정도로 왠만큼 더러운 건 그냥 아무렇지도 않은 사람인데 진심 부엌(식당)상태보고 토할 뻔했고 거의 안먹다시피 했음에도 불구하고 조금 먹은 걸로 한겨울에 식중독 걸릴까 걱정했어요. 한식 안먹으면 죽겠다 싶으면 차라리 한식당 가서 매끼니 사먹는 한이 있더라도 그냥 호스텔이나 저렴한 호텔가지 한인(조선족) 민박은 가지말라고 합니다. 그때는 일행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갔지만 그 이후로 한인민박은 절대 안갑니다. 그리고 한인민박이 있는 곳들은 주로 떼르미니역에서 한참 가는, 차이나타운 안에 있는데 차라리 사람많은 떼르미니역 주변이 낫지 차이나타운은 분위기 더 음산한게 안좋습니다. 떼르미니역 주변이 점점 안좋아지는 것 같은데(5년 전과 1년 전 비교했을 때 분위기가 많이 안좋아진 듯 해서) 차라리 떼르미니역 주변 걸어서 가는 것보다 역에서 연결되는 지하철로 좀 떨어지는 곳에 숙소를 잡는게 낫지 않나 싶어서 다음 로마여행에서는 떼르미니역 주변을 피하려고 해요. 역에서 걸어서 1분거리도 안되는 곳이었는데도 겁대가리 상실한 저한테도 무섭더군요.
2. ---
'13.10.6 6:33 PM (121.131.xxx.35)전 한인민박 두번 가봤는데, 다신 안가게 되요.. 시설은 좋은곳도 한번, 영 아닌곳도 한번 이었는데.. 사용자들이 이기적인 적이 많아서요..
화장실들어가서 안나온다던지, 샤워실에 들어가서 한시간씩 샤워.. -_-;;
씻고 빨리 자고 싶었는데.. 기다리다가 죽을뻔..
아침에는 드라이에 화장하느라고 화장실 다시 전세.. 그래서 다음날에는 꼭두새벽에 일어나서 화장실 사용했어요..
밤에는 술과 고성방가.. 그리고 왜 그렇게 호구조사 하는지..
그리고 스케줄 물어보시던 주인어른, 데려다 주신다고 하시더니 차비 받으시던...(그냥 대중교통 이용했어도 되는데, 어쩐지 자꾸 데려다 주신다고 하시더니..)
마음편하게 그냥 호스텔 이용해요..3. 윤미호
'13.10.6 6:35 PM (182.222.xxx.125)저도 개인적으로 한인민박은 별로더라구요. 뭔지 모를 압박이 있어서..
4. 원글이
'13.10.6 6:38 PM (122.32.xxx.174)한식 못먹으면 죽겠다는 사람이 있으면 모를까(같이 여행다니는 일행중 이렇게 한식타령 하는 사람 있어도 급 피곤....ㅠ)로마 한인민박은 비추....ㅠ
숙박인원수에 비해 화장실은 한두개가 전부인데, 자기집 화장실인양 전세 내고 사용하는 여자숙박객들때문에 괴로운것도 맞아요....ㅠ
차라리 시설 깨끗하고 치안 안전한곳에 위치한 호스텔이 마음 편하고 훨씬 낫더만요5. ㅁㅁ
'13.10.6 6:45 PM (110.70.xxx.19)로마민박에서 한겨울 자고 일어났더니 모기물린듯 온몸에 붉게 올라와서 뭔가랬더니 이불에 옴이 올라서 그랬다는 전설이 제게 있습니다. 이불 빨지도 않고 계속 논스탑으로 굴러가는지... 첨에는 뭔지도 모르다가 윈 한겨울에 모긴가하다가 옴인걸 알고 가지고간 오리털침낭을 꽁꽁 싸매고 잤어요. 더러워...
6. 개인적인 생각
'13.10.6 7:46 PM (1.177.xxx.100)기본적으로 관광지에서 한인민박은 비추입니다
불친절에 음식물이나 식기 침구 포함 비위생적인것
그리고 뭔가 여유가 없어지는 느낌등의 이유이고요
저도 로마에서 주변에 권유로 아무 생각없이 민박 이틀 했다가 질려버렸습니다
그에 반해 la에서 예전에 호텔 생활이 너무 지겨워져서 한인민박을 한적이 있는데요
전문 민박집이 아니고 일반 가정집에 들어가서 약 1달반정도 민박을 한적이 했습니다
그때 외로움도 해소되고 뭔가 너무 좋았던 기억때문에 로마에서도 별 생각없이 민박을 했다가
그냥 욕이 입에서 튀어 나오더군요. 이틀만에 나왓습니다
그때 내가 느낀건 관광지에다 사람들 많이 들락거리는 민박집은 절대 비추라는 결론을 얻었습니다7. ...
'13.10.6 7:48 PM (118.221.xxx.23)원래 로마는 밥 먹으러 간다고 해요.
전 현지 음식 좋아하는데 일행 중에 한식 못 먹으면 죽는 사람이 있어서;; 갔었거든요.
예전에 로마에서 '밥 앤 잠' 갔었는데 정말 매끼마다 갈비에 삼겹살에 굉장히 잘 먹고 잘 쉬었어요.
안 좋은 곳도 있지만 후기 많이 참조하고 가시면 한인민박 좋아요.
저 같은 경우는 급하게 간 여행이라 공부를 많이 못하고 갔는데
한인민박에서 여행객들끼리 정보 공유하고 친구 되는 게 참 좋았어요.
지금도 그때 만난 분들이랑 연락해요.8. ...
'13.10.6 8:02 PM (81.151.xxx.152)저도 다른숙소가 예약금 안걸었다고 취소해서 밥앤잠에서 묵었었는데 좋았어요. 밥이랑 반찬 나오고 부페식이라 늦게가면 없는. ㅎㅎ 하지만 주인분들 넘 좋았고 물도 얼린물로 나가기전에 주시고. 가족같은 분위기였어요. 여긴 저도 추천드려요
9. 원글이
'13.10.6 8:06 PM (122.32.xxx.174)먹는것에 민감하지 않고 비위 강한 분이라면 모를까....반찬 재활용 하는것보고 오만정이 다떨어졌는데, 김치통에 먹는것 뒤적뒤적(오만 사람들 젓가락 침발렸던 김치들....ㅠ)넣는것 똭 봤던 민박집이 "밥앤잠" 그집이었어요
징크스일지 모르지만, 뷔페식으로 차려내오지 않는 대다수의 민박집 음식들(고기반찬류들은, 사람들이 금방 먹어치우니 좀 덜하지만... 김치를 비롯해서 밑반찬 종류는 생각하고싶지 않음....ㅠ)반찬 재활용하더만요
"밥앤잠" 민박집 주인아줌마 먹거리 인심도 나름 넉넉하다 하는 분들도 있던데, 하필 김치통에 먹던 김치 넣는것 보고서 제가 한마디 하려고하니, 김치 양념도 비싸고해서리...어쩌구하면서 웃으며 얼버무리더만요
게다가 침구류 관리도 호스텔과 비교하면 제대로 관리가 안되고등등....여튼 한식에 목매다는 사람이 아니라면 굳이 한인민박집 가서 *고생 할 필요있나 싶더만요
그 여파로...어휴...지금도 식당이나 어디 밖에 나가면 김치는 젓가락이 잘 안가게 되었어요10. ㅇㅇ
'13.10.7 9:00 AM (175.199.xxx.61)로마 5~6년전 한인민박에서 2박했는데.. 그땐 그나마 괜찮다 생각했는데 요새 좀 심각한가보네요.
몇주전에 런던 여행가서 한인민박 있었거든요. 제가 묵은데는 깨끗하고 좋았어요.
같이간 친구가 깔끔떠는 친구였는데도 만족했거든요. 도미토리 아니고 3인 1실에 가격이 좀 비싸서 좋았나;;
방도 깨끗하고 침구도 세탁해서 바로 끼워주구요. 밥은 바빠서 먹을 겨를이 없어 못먹어봤네요.
프랑스는 호텔예약해서 가고 로마, 영국은 한인민박 묵었는데 호텔 민박 장단점이 다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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