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완서 책을 보는데

..... 조회수 : 1,654
작성일 : 2013-10-06 12:32:44
박완서 소설중 그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를 요즘 봤는데 전쟁시절 얘기부터
피난못간 서울 시민들의 간졸이며 살던 얘기

 먹을게 없어 남의집 담을 넘어 식량을 구했을 지언정 마지막
인간 다움은 그래도 있던 시절이였던것 같아요

인간 사이에 신뢰랄까 도리 

피난민들이 오가는중에 그 동네 지주집에 들르면 내집에 온 손님이라고 그래도
먹이고 입히고 아기가 아프면 그 아이에게 약도 나눠주고 

서로 죽이고 밀고하는 와중에도 그래도 동네 권위있는 어른의 말은 
서로 듣고 지키고 

인간 마지막 마지노선의 도리조차 한낱 우스개로 전락한 요즘하고는 

비교도 할수 없는 그래도 인간미 있던 시절이구나 그랬어요 

지금 만일 전쟁이 난다면 
 무기에 죽는게 아니라 돈에 눈먼 도덕심을 잃은 아비규환속에 

서로 죽이고 죽는 참극이 먼저 일어 날것 같아요 
IP : 49.50.xxx.17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00
    '13.10.6 1:47 PM (209.134.xxx.245)

    무슨말인지 알겠어요.
    저도 그 분 소설 수필 다 좋아해요.

  • 2. 근데
    '13.10.6 2:47 PM (119.64.xxx.73)

    그 피난 이야기..서울와서 고생한 이야기...곧은 성정의 어머니..미군부대에서 만난 남편분..솜씨좋은 시어머니..다른 소설에서도 반복되는 이야기와 인물들인데 이건 박완서님의 실제 가족이야기 맞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5054 노원구 상계동에 서경약국 아시는 분~~ 4 바람 2013/10/07 3,509
305053 아.. 이럼 안되는데 6 .. 2013/10/07 1,152
305052 장례식장가야하는데 남색블라우스 입어도 될까요? 8 급해요 2013/10/07 3,370
305051 욕실 유리장 자체가 완전 삭았네요..ㅜ 3 00 2013/10/07 1,400
305050 김용철, 황교안에 의류상품권 전달할 때 “제3자 있었다” 5 /// 2013/10/07 803
305049 82에서 박근혜 대통령 심하게 욕해대는분 몇분있지만 현실에선 24 ..... 2013/10/07 2,329
305048 미세먼지의 습격 ebs 지금해요 5 녹색 2013/10/07 2,439
305047 20년된 소니비디오.10년된 가스렌지,앱손스캐너 1 .. 2013/10/07 770
305046 중고나라에 용달 이용 괜찮나요? 2 이사 2013/10/07 3,277
305045 지렁이가 보도블럭에 나와서 말라죽는 이유 아세요? 43 ... 2013/10/07 17,838
305044 윤상의 음악들은 .... 6 ,,, 2013/10/07 1,991
305043 미니벨로 자전거, 경사 많은 동네에 괜찮나요? 6 경사 2013/10/07 1,388
305042 10세 이하 여자친구들 게임에서 지면 울거나 남 탓 하는거요 13 ... 2013/10/07 1,724
305041 의자, 가죽 갈아주는 업체 아시나요? 4 부탁 2013/10/07 1,049
305040 선자리에 블랙 원피스는 비추인가요? 7 high11.. 2013/10/07 2,335
305039 오시코시나 갭 직구 해보신 분 계세요?? 3 사이즈감이안.. 2013/10/07 2,280
305038 욕실 정리함 문이 떨어졌는데 경비실에서 못고친다하고 12 00 2013/10/07 2,233
305037 동요- 고향의추억 악보를 못찾겠어요. 2 .. 2013/10/07 596
305036 미치겠어요 6 ㅜㅜ 2013/10/07 945
305035 도대체 고양이가 저한테 왜 그럴까요? 9 무서워 2013/10/07 2,597
305034 고양이 사상충 맞추시나요? 3 냥이 2013/10/07 1,099
305033 여기 어린 남자들은 안들어와봤으면 하네요 12 00 2013/10/07 2,020
305032 k*광고 어떠세요? 6 선전 2013/10/07 970
305031 하루종일 아빠 어디가 얘기...지겹네요.. 3 ㅇㅇ 2013/10/07 1,497
305030 쥐구멍에도 볕뜰날이 있다면서 위로하는 친구... 10 ... 2013/10/07 2,2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