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본인이 굉장히 포커페이스인줄 알아요.

에구 조회수 : 1,333
작성일 : 2013-10-04 22:02:04

같이 근무하는 사람중에 본인이 굉장히 포커페이스인줄 아는 사람이 있어요.

그래서 자기는 모든 사람들과 두루두루 잘 지낸다고 합니다.

제가 곁에서 보니 절대 포커페이스 아닙니다.

나름대로 표정관리한다고 하는데도 만만한 사람과 같이 일하면

표정이 딱딱하게 굳고 말투도 착 가라앉아요.

태도나 자세도 상당히 거만하고 건방져진다고 할까요?

어쩜 표정부터 말투,태도까지 저렇게 표가 날까?싶을 정도에요.

상사와 같이 일할때는 비굴하다싶을정도로 저자세를 취합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나는 매사에 내색도 않고 아랫사람이건 상사건 늘 똑같다."라고 말합니다.

정말 모르는 걸까? 일부러 저러는 걸까?

의문이 들 정도에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포커페이스 아니더라도 그렇게까지 차이가 크지는 않잖아요.

정말 극과 극을 체험하는 기분인데

본인만 정도를 지킨다고 하는데 어떨때는 안스럽단 생각까지 들어요.

주위에 있는 사람들은 다들 그 사람 인성이 형편없다면서 거리를 두고

꼭 같이 해야하는 일 아니면 그냥 빼놓고 하기도 해요.

그런데 본인만 몰라요.

본인이 모두에게 인기만점이고 모두와 굉장히 친하게 잘 지낸다고 생각해요.

이런 사람 처음보는데 이상하단 생각이 많이 들어요.

IP : 1.236.xxx.7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huna
    '13.10.4 10:45 PM (211.36.xxx.15)

    절대 모든 사람들이 객관적이지 않아요.
    본인 스스로의 모습이 어떤지 스스로 잘 못보는 사람도 많구요.
    이상하게 생각할것도 없지요.
    어쨋든 본인은 본인이 인기도 많고 인간관계도 잘 한다고 생각할테니 행복하긴 하겠네요.
    어쩔땐 그런 사람 부러워요.

  • 2. 마그네슘
    '13.10.5 3:32 AM (49.1.xxx.166)

    사람 대부분이 거의 다 그래요. 자기는 잘하는 줄 알죠. 도리를 제대로 못하는 사람이 훈수는 쩔구요. 원래 그래요.

  • 3. ...
    '13.10.6 3:48 AM (82.233.xxx.178)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나과장'같은 스타일이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4035 이런 소개팅 매너~ 누가 잘못했나요? 33 카사레스 2013/10/05 7,819
304034 국수삶을때 통3중,5중으로 삶으면 불어요? 5 냄비 2013/10/05 1,605
304033 답답하니까 내가 대신한다 우꼬살자 2013/10/05 666
304032 재산세가 130만원이라면 ,,, 4 ........ 2013/10/05 4,736
304031 문화센터 어머니들 2 갱스브르 2013/10/05 1,730
304030 다들 이렇게들 사는건가요?? 7 부부 2013/10/05 1,979
304029 초6 생리시작..얼마나클까요? 13 초6맘 2013/10/05 3,944
304028 선을 보고 난 뒤..... 34 wwww 2013/10/05 6,950
304027 어휴. 사랑과전쟁 저거.. 뭐 저런 ㅆㄴ이.. 6 ㅇㅇㅇ 2013/10/05 3,411
304026 아이고 오늘 사랑과 전쟁 보니 혈압오르네요 .. 2013/10/05 1,197
304025 지금 사랑과 전쟁이요.. 1 ... 2013/10/05 1,804
304024 여자향수중에서요 이거 뭘까요....? 5 ddd 2013/10/05 2,103
304023 상한 밀가루 반죽, 어떻게 버리죠? 3 미치겠네요ㅠ.. 2013/10/05 5,533
304022 아들이나 딸에게 생활비 받는 분들의 이야기도 듣고 싶어요. 3 궁금 2013/10/04 2,590
304021 전구가 말썽인데 좀 가르쳐주셔요~~ 4 자취생 2013/10/04 699
304020 독서실에서 이러는거 어떻게 보세요? 6 dd 2013/10/04 4,493
304019 생후 2개월 정도 된 아가냥이 임보나 입양처 구합니다.. 4 과천 2013/10/04 850
304018 믹서기 추천 부탁드려요. 요건 어떨까요? 3 ㅇㅇ 2013/10/04 1,237
304017 아기엄마.. 다리가아파서 일상이 힘들어요 1 .. 2013/10/04 1,031
304016 임대계약서에 보증금 안전하게 할수있는 방법있을까요? 2 ^^ 2013/10/04 562
304015 전화 영어 하다가 멘붕왔어요. 소쿠리 2013/10/04 1,533
304014 이 사진의 매트한 레드 립스틱 어디꺼인가요? 10 뭘까요? 2013/10/04 2,741
304013 나이 40 아줌마 취업일기 10 백수 2013/10/04 7,105
304012 죽어도 안 따지는 와인 어쩔까요? 5 미치겠음 2013/10/04 7,051
304011 음식 초대, 나들이, 여행. 외식하다 보면 생기는 ..이야기들... 5 먹는 이야기.. 2013/10/04 1,8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