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분들도 집수리하실때 관리사무실에 작업 인부들 오라가라 해서
지시하는 관리사무실 있는지 여쭤봅니다.
저희 부모님댁이랑 동생집도 올수리 한적 있지만
이런 깐깐함은 처음이라..
물론 요즘 새로 입주한 아파트의 경우 깐깐하게 하는건 알고는 있어요.
하지만 여기는 14년차 아파트이고 저희 동네에서 제일 저가의 소형 아파트입니다.
다른집 전세가보다 낮은 매매가인 아파트에요.
입주한 이래14년동안 계단 도색조차 안할정도로 우중충하고 관리 안된 아파트이구요.
입주민의 80%가 세입자이구요.
이번에 저희집 싱크대교체, 타일덧방, 도배, 장판, 도색...
이렇게 350만원 견적의 수리하는데
관리사무실에 알렸어요.
직원이 뭐뭐 수리하냐 묻더니
소음이 시끄럽고 페인트 칠하면 냄새나고 어쩌고 저쩌고 궁시렁...
타일 떼내는 것도 아니고 덧방이니 큰 소음은 아닐거라고 했더니
그래도 시끄럽다고...
작업 인부들 작업전 관리사무실 들러 지시사항 듣고 가라 하더라구요.
제가 싱크대 업체에 얘기했더니 황당해 하시네요.
그런곳은 처음이라고...
관리사무실의 그 직원이 몇년전 제가 이 아파트에서 동대표 활동을 한적 있는데
그때도 여기 관리사무실 직원들이 다들 오래 근무한 직원들이라
주민에게 불친절하고 텃세도 장난 아니라고..
업무에 비해 월급도 높아서 관리비 새나가니
그 남자직원 짜르고 새로 사람 뽑으면 좋겠다는 말이 나왔던 직원인데..
몇년간 이사갔다가 다시 돌아오니 아직도 거기 근무하고 있더라구요.
정말 짜증이 밀려오네요.
350만원짜리 리모델링 하는데 페인트 냄새나고 시끄럽다고
인부들 오라가라하는 이런거... 원래 그런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