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모가 나서면 오버일까요?

..... 조회수 : 3,302
작성일 : 2013-10-04 13:12:08
오빠가 이혼해서 조카랑 올케랑 헤어져 산지 십년이에요.
한때 올케에게 섭섭함도 있었지만 얼마전 조카를 봤는데 넘 착하게 컸어요.
오빠도 요새 재결합 하고 싶은 눈치구요.
올케도 오빠와의 재결합에 부정적이지 않아요.
얼마전 다 같이 불러 술도 사주고 고기도 사줬어요.
그러다 조카가 너무 생각보다 철이 들어 맘이 아프더라구요.
한동안 폐지 줍고 살았다던지 수학여행비 비싸다고 안 가려한다는 점 등 그 말 듣고 고모로 맘이 안 좋았어요
중3이고 요새 킥복식을 하고 싶어하는데 제가 학원비를 보태주고 싶은데요
제가 도와줘도 될까요? 사실 오빠한테 빌려준 돈도 몇백 못 받은 상황인데 제가 자꾸 도와주면 오빠가 더 의지할거 같고 조카 생각하면 도와주고 싶고 그래요.
제가 오버일까요?

IP : 211.36.xxx.9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슨 오버예요
    '13.10.4 1:16 PM (124.199.xxx.18)

    조카가 부모가 없어졌다고 가정햇을때 고모나 이모가 엄마랍니다.
    저는 원래 전적인 고모이긴 하지만요.
    계산적으로 생각한다쳐도 조카가 어른되서 아무것도 잘하는게 없어서 먹고 살기 힘든 것보다 지금 조금 투자해주는게 좋지 않을까요?
    어린 생명들은 어른하고 달라서 조금의 투자가 씨앗이 되서 큰 열매를 맺을 수도 있잖아요.
    남한테도 베푸는데요.
    조카 조금만 도와주세요.^^

  • 2. 형편이되면
    '13.10.4 1:17 PM (112.159.xxx.32)

    도와 주세요.

  • 3. //
    '13.10.4 1:19 PM (222.97.xxx.23)

    오빠가 신경 쓰이면
    조카랑 비밀을 만드세요.

  • 4. ..
    '13.10.4 1:23 PM (1.224.xxx.197)

    도와주세요
    남도 돕고사는데 혈육이잖아요

  • 5. 잘못하면
    '13.10.4 1:26 PM (180.65.xxx.29)

    재결합 위해서 하는걸로 비춰질수도 있을것 같아요
    신경끄는게 좋을것 같아요. 고모가 아무리 그래봐야 이혼한 올케가 키우는 조카 고마워도 안하고
    원글님도 기부 하는거 아니면 고마움이든 재결합이든 바라는 바가 있을거고
    급식비라던가 이런건 도와주면 좋은데 킥복싱 같은건 안도와 줘도 될것 같아요

  • 6. 346346
    '13.10.4 1:26 PM (221.164.xxx.106)

    킥복싱 비는 아닌듯... 그거 부상 입으면 누가 책임지나요? ㅠ ㅠ

  • 7. ^^
    '13.10.4 1:29 PM (123.108.xxx.87)

    그냥 용돈을 한번 주세요.
    수학여행 같은거 못가게되면 연락하라 하시구요.

    킥복싱은 조카가 하고 싶은 것일 뿐 올케는 싫어할 수도 있어요.

  • 8. ㅇㅇㅇㅇ
    '13.10.4 1:31 PM (218.152.xxx.49)

    킥복싱이라 좀 염려야 되지만... 어떤 내용이든 힘들게 자라온 조카 도와주려는 마음이야
    누가 보아도 오바가 아니라 고마운 거죠.

    오빠가 계속 그럴까봐 걱정되시면 올케한테 살짝 주세요.
    진심으로 말씀하시면 고마워할 것 같습니다.
    다만 그걸로 나중애 생색낼 마음은 없으시겠죠? 원글님 글 느낌상 좋은 분 같아 그러실 리 없겠지만..
    그래야 다들 편안합니다.

  • 9. 폐지를
    '13.10.4 1:34 PM (125.178.xxx.133)

    주울 정도면 오빠가 생활비 안보낸거 아닌가요...
    그냥 올케한데 월 일정액을 보조해주시면 어떨까요..

  • 10. ..
    '13.10.4 1:41 PM (112.187.xxx.191)

    아~ 역시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보는게 좋네요.

    킥복싱 부상입으면 누가 책임지나요?
    저는 미처 생각못한 부분이예요.

    학비, 수학여행비 등등 이런 부분을 보조해 주는게 낫지 않을가 싶네요.
    가끔 같이 여행도 가고

    저는 원글님 오바라고 생각안해요^^

  • 11. 제생각은
    '13.10.4 2:03 PM (124.50.xxx.60)

    가끔 만나 밥사주면서 용돈주는게 좋을꺼 같아요
    영화보던지 옷사주던지.어쨋든 옛정생각해서 만나는거니 넘관여하면 더멀어질꺼 같아요

  • 12. 원글
    '13.10.4 2:20 PM (211.36.xxx.90)

    의견들 감사해요^^오빠가 꼬박 생활비는 줬지만 올케가 일을 않해요. 약한 몸이라. 그래서 조카가 원하는거 다 해주고 싶은 맘이 크네요. 의견들 참고 할께요

  • 13. ...
    '13.10.4 2:39 PM (211.36.xxx.69)

    계속도와줄거아니면 그냥냅두세요
    차라리 애기한테 쓸명목으로 적금들어놓았다
    필요할때 목돈 마련해줘도
    고모노릇 충분히되실거에요
    오빠한테 말은 말구요

    킥복싱은 일반적이지 않네요

  • 14. ...
    '13.10.4 3:01 PM (175.223.xxx.54)

    필요할때...목돈주는게 오버인거 같네요..
    물론 나중에 목돈준게 티는 나지만요
    소소히 학원비, 수학여행비, 아이들 유해하는 신발이나 아디다스 츄리닝...뭐 요런걸로 가끔 하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저라면 그리하겠음...철든 조카 이쁠꺼 같아요

  • 15.
    '13.10.4 3:36 PM (106.242.xxx.235)

    말이 쉬어 필요할때 목돈이지..
    조카 목돈 만들어주기 쉽지 않아요
    그냥 학원비 지원해주는것이 더 좋을것 같네요

    오버 아니구요
    고마워 할것 같네요

  • 16. 도와주세요
    '13.10.4 4:16 PM (122.37.xxx.51)

    도움받고 자란 사촌아주버님
    어머님께 아주 잘해요
    동생인 남편도 잘 챙겨주고요
    바라고 한거 아닌데
    잊지않고있던데요
    자상하고 고마운 고모로 기억할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8252 레미제라블 완역본 읽으신 분 계세요? 9 ... 2013/12/08 1,173
328251 밴드가 뭔가요 ?? 6 혼자 사는 .. 2013/12/08 1,845
328250 고구마 전분으로 뭘 만들 수 있을까요? 2 흠냐 2013/12/08 780
328249 빨래를 하면 양말이 자꾸 짝짝이예요 21 ㅏㅏ 2013/12/08 2,114
328248 서로 뽐내려다 다친 여성보더들 우꼬살자 2013/12/08 677
328247 B형 여자분 대체로 성격 어떠한가요? 37 ^^* 2013/12/08 6,870
328246 40대 중반인데 왼쪽 손목이 아파요 아. 손목 2013/12/08 742
328245 현역 국회의원 첫 대선불복 선언! 20 장하나 인물.. 2013/12/08 1,752
328244 시외조부상의 경우에 대해 여쭤봅니다 5 궁금이 2013/12/08 1,457
328243 장하나 민주 의원, “대선 불복…박 대통령 사퇴해야” 38 우리는 2013/12/08 1,814
328242 추가합격시 이미 등록한 타대학교? 11 질문 2013/12/08 3,062
328241 아이의 질문,답 아시는 분 계심 도와주세요.^^; 6 일곱살 2013/12/08 628
328240 브랜드 선호도 bmw vs audi vs lexus 13 ? 2013/12/08 2,048
328239 연아 어제 갈라 영상 볼수있는.곳 좀 알려주세요 5 갈라 2013/12/08 1,424
328238 제인 오스틴 소설 뭐가 재밌나요? 7 크라상 2013/12/08 1,517
328237 큰 아이 교육비로 월급을 쏟아붓고 있어요. 8 gjg 2013/12/08 4,487
328236 아이에게 과하게 투자하고 연연하는 건, 레버리지 효과같은 걸 노.. 3 ........ 2013/12/08 1,459
328235 전립선염에 대해 아시는 분 계신가요??? 11 걱정 2013/12/08 2,500
328234 인스타그램 아시는분 좀 알려주세요- 2 엘레핀 2013/12/08 2,129
328233 속보 대단한 뭔가가 있는건가요? 지금하는 2013/12/08 1,030
328232 가족모임 할 레스토랑 소개 좀 해주세요~ 푸른새싹 2013/12/08 355
328231 내년 초등입학 예정인데 학원 뭐 다니나요? 7 초등예비맘 2013/12/08 1,044
328230 우리집 강아지 십년감수^^ 11 도도네 2013/12/08 2,219
328229 장터관련, 적극적으로 행동하세요 (뽐*, 엠* 등에 비해 82.. 6 모범시민 2013/12/08 1,908
328228 다리찢기하다 무리하게 스트레칭을 했나봐요 4 5555 2013/12/08 2,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