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30대 주부고 아빠는 직업 군인인데
엄마가 7월에 집을 나가버리고 다음날 아빠는 교육인가 가서 2달 후 돌아왔더니
아가가...굶어죽은거요.
그 아기 인터넷 거래로 불법으로 입양해서 아기 못낳았던 그 여자가 기르려고 했는데
시집에서 입양했다는 거 알게 되자 그렇게 나가버렸대요.
아가는 이 세상에서 먹는것밖에 모르고 배 조금만 고파져도...안정된 환경에서 자라는
아가들도 정말 이 세상에 저렇게 슬픈 일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울어서 맘이 아파지는데
그 아이는 돌을 며칠 남겨두고...아 쫌 괴롭네요.
요즘 정말 흉악한 사람들 많고 사건사고 넘 자극적인게 많아서 오히려 놀랍지도 않은데
참 답답하고 슬프네요.
죽은 영정에 사람 한명도 안오고 장례식장 직원이 넘 가엾어서 우유 하나 사다 올려준게
다구요.
그 직원은 기가 막힌지 볼멘 소리로 그 아이 죽음을 슬퍼할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라고 하더군요.
그 부모 처벌이 어떻게 됐는지 확인하지 못햇지만 구속되거나 그렇지도 않고 그 아이 죽는 순간이 넘 슬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