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식구들 모두 잠들고 저 혼자서 맥주 마셔요...

.. 조회수 : 1,394
작성일 : 2013-10-03 23:39:20

요즘 이래 저래 스트레스 받고 화나는 일만 많아집니다...

 

남편에게 화를 낼수도 짜증을 낼수도(남편도 어찌 보면 피해자)없어서 그냥 조용히 속만 삭히고 있는중입니다...

딸아이는 9시부터 자고 남편은 몸 안좋아서 8시 조금 넘어서 잠들고...전 딸네미 재우다 잠깐 잠들었다 깨서 나가서 맥주 세캔하고 과자 한봉지.커피 믹스 덜렁덜렁 사들고 들어와서 맥주 마십니다...

 

두캔까진 그럭저럭 마셨는데 세캔째는 잘 안넘어가네요....

 

휴~~~그넘의 돈이 뭔지..돈 때문에 남편도 고생 저도 고생....어디다 하소연도 못하고 하소연 해봤자 바보 소리만 들을것같아서 말도 못하고 그냥 속으로 삭힙니다....

 

지금 이 마음같아서는 내일 아침에 일어나도 남편에게 쌩~~~할것같은데 어찌 하면 좋을지 모르겠네요....

 

그냥 남은 맥주 마시고 양치질 하고 잠이나 자야 할것같네요....

 

 

 

IP : 121.172.xxx.8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3 11:49 PM (61.4.xxx.239)

    저도 요즘 많이 하는생각이 바로 그놈의 돈이 뭐라고 돈에 환장한 주위사람들에게 환멸을 느낍니다.
    앞으로 저는 돈에대한 생각 비우고 살려고 합니다. 원글님도 잊어 버리세요.

  • 2. 그 심정
    '13.10.4 12:06 AM (59.7.xxx.41)

    이해해요. 돈은 세상을 살아가는데 꼭 필요하지만 그로인해 가족간의 갈등도 생기죠. 안주가 부실하네요. 제목도 슬프구요. 맛있게 드시고 힘내세요. 이런 글 읽으면 술마시고 싶은 유혹이 ㅜㅜ

  • 3. 에고
    '13.10.4 12:06 AM (116.36.xxx.21)

    한동안 매일 한캔씩 마셨어요. 어느새 모두 재우고 밤마다 한캔씩 마시는 그 시간이 제일 행복해지더라구요.
    근데 몸의 변화..(배나오고, 컨디션도 좀 안좋고) 느끼면서 관뒀어요.
    저도... 에효,, 돈이 뭔지, 결혼 10년이 넘도록 꼬리처럼 따라다니는 대출도 끔찍한데 전세비는 치솟고.. 오늘 쫌 우울했어요.
    우리 힘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6582 단독주택 2층으로 전세들어가면 8 전세 2013/10/05 2,487
306581 사랑이는 일본이름이 없나요? 22 .. 2013/10/05 10,106
306580 홍명보. 사과안받아도 된다는 사람한테 사과 받으라는것도 폭력. 3 .. 2013/10/05 1,535
306579 채총장 아내사칭 쓰레기 글에, 채 전종창 강력 법적조치 4 손전등 2013/10/05 1,306
306578 구리 근처에 교회 3 ... 2013/10/05 644
306577 대한민국 ‘건국의 아버지’ 이승만, 국적이 일본? 4 고발뉴스 2013/10/05 816
306576 야구 엘지팬들 계세요? 3 엘지야제발 2013/10/05 846
306575 오늘 무한도전은 참... 57 .. 2013/10/05 16,213
306574 나쁜 부동산 3 이건 2013/10/05 1,368
306573 은행 자동이체 날짜 원래 이렇게 뒤죽박죽인가요? 5 이체 2013/10/05 1,887
306572 파주사시는 분들께 여쭙니다. 7 may 2013/10/05 1,583
306571 무식한 아줌이라 욕해도 되나요? 2 이런거 2013/10/05 1,609
306570 청담어학원 수강료 10 ... 2013/10/05 15,824
306569 일본 원전 학자 '“어린이의 생선 섭취 특히 주의해야” 7 참맛 2013/10/05 2,022
306568 백일떡 받고 답례는? 15 몰라요 2013/10/05 13,658
306567 교통사고 보상질문인데요.. 말도 안되는애기... 12 질문 2013/10/05 1,917
306566 가게에서 도둑을 맞았네요ㅠㅠ 8 아마 2013/10/05 3,172
306565 뱅뱅 기모 청바지요!!! 11 뱅뱅 사거리.. 2013/10/05 12,871
306564 안현수 선수 500m 금메달 땄대요^^ 23 쇼트트랙 2013/10/05 4,702
306563 말안하고 연락안되면 과외 중단 4 .. 2013/10/05 1,687
306562 채동욱 부인 사칭 괴문서 확산..蔡 "법적 조치&quo.. 3 왜 사니 2013/10/05 1,719
306561 산에 갔다가 그냥 바로 내려왔어요. 43 어휴 2013/10/05 16,659
306560 간 수치가 높아요 3 궁금이 2013/10/05 2,619
306559 상계주공6단지 베란다에 세탁기 두면 얼까요? 9 panini.. 2013/10/05 3,547
306558 중1 여동생한테 설거지 시키는거 과한건가요 30 2013/10/05 3,7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