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라 그런가.. 안그래도 별로 없는 머리카락이 뭉텅뭉텅 빠지는 느낌이네요.
바닥을 매일 닦아도 낙엽마냥 자꾸자꾸 떨어지고
머리감을때도 하수구 입구가 까맣고.. 감고나서 빗어도 우수수 떨어지고
머리만 빠지면 괜찮은데 두피가 지끈지끈 아프고
뾰로지도 몇군데 생기고
거울 두개로 비춰보니 두피가 하얗지가 않고 울긋불긋하네요.
손으로 머리묶듯 살짝 잡아당겨보면 손댈때마다 대여섯개씩 막 빠져서 손대기도 겁날 지경이고요.
해서 라우쉬고 헤어팅쳐고.. 르네휘떼르고 하다하다 포기하고
스쿠** 이란걸 두피에 막 치덕치덕 발르고 손가락 지문으로 마구마구 마사지하고 네다섯시간 방치했더니
첨엔 두피 아프고 새빨갛게 되는게 가라앉고..
서너번정도 날잡아서 그걸 반복하니까 샴푸하고도 머리칼이 확실히 덜빠지네요.
손으로 당겨봐도 왕창 빠지는것도 없고요.
근데 인제 좀 여유가 생겼는지 그새 배가 불러선 점점 좀 귀찮다는게 문제네요..
이게 오일성분이라 굉장히 미끄덩거려서 두알 세알 두피에 문지르다 보면
미끈미끈 끈적끈적한게 장난아니고
나중에 머리 감을때도 최소 세번은 씼어줘야 기름기가 가시네요. 아 귀찮아..
머리감다 팔에 근육이 생길 지경이예요.
암튼 전 이걸 먹으려고 구입한건 아니고(물론 먹으면 더 좋데요)
다리미질하다 팔에 화상을 입었는데
제 지인중에 공장근무하시는 공장장 분이 얼굴에 화학약품이 쏟아져 화상 입고 힘들어하다
이 제품바르고 피부 깨끗하게 재생되는거 보고 저도 구입한거거든요.
근데 얼굴이나 다른 피부뿐만 아니라 두피에도 좋지 않을까 싶어서 발라봤는데 좋네요.
저 그 스쿠** 회사 홍보하려는거 아닌데.
너무 좋아서 혹 그 제품 구입하시고.. 또 저처럼 탈모 심하게 있으신분 정말 한번 사용한번 해보시라고 추천해 드려요.
근데 다른 곳에서 비슷한 제품 구입하신분은 잘 모르겠어요. 함부로 추천 못드리겠어요.
제가 쓰는건 동그라미 세모 네모.. 뭐 그런회사 제품이고, 굉장히 고가라서
한알 사용할때마다 후덜덜덜 손떨리는 제품이예요. ㅡ.ㅡ 레알 귀족적인 가격인고다..
암튼 저 그 회사에서 나온사람 아닙니다~~~
탈모에 힘들어 하시는 우리 언니들을 위해서 한번 추천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