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면바지입고 잠깐 외출하면 안되나요.

... 조회수 : 7,699
작성일 : 2013-10-03 15:04:28

라고 예전에 물었던적이 있었는데요.

대부분 답변들이

"뭔 상관이냐.. 자기가 편하면 그만이지"

"절대 안된다 어떻게 잠옷을 입고 외출할 생각을 하냐"

이런 반응이 대부분이었어요. ^^

 

근데 그중 눈에 띄는 댓글중에 하나가

"헉 넌 어떻게 잠잘때 입는 옷을 입고 외출을 할수 있냐?"는 거였거든요.

사실 전 수면바지란 단어만 수면잠옷이지 잠잘때 입어본적이 없거든요.

수면바지는 물론 수면양말도 잠잘때에는 답답해서 신고 자질 못하겠더라고요.

신고, 입더라도 다시깨서 벗고 내팽개치고 자요.

아무리 추운 겨울이라도 팬티나 런닝만 입고(노브라ㅡ.ㅡ;)

이불 넉넉히펴서 잠자리에 들거나

얇은 슬립한장에 팬티

본가(집)에 들렸을때나 출장 혹은 다른곳에서 외박할땐  편한 츄리닝같은것 입고 있다가

따로 취침용 잠옷이나 슬립을 입고 이불속에 들어가거든요.

 

그니까 제가 하고 싶은말은요.

보통 집안에서 밥도 하고, 청소도 하고, 방바닥이나 소파에 앉아 티비도보고 나서

그옷 그대로 잠자리에 드는 옷이니까

수면바지는 '외출불가' 라는 개념인가? 라는 의문도 들어서요.

 

네.. 물론 집 코앞에 있는 편의점을 가더라도 옷 갖춰입고 나가는건 좋지만요 ㅎ^^

근데 왜 츄리닝은 용서해주면서 수면바지는... ㅋㅋㅋ 제가 쓰고 나서도 말이 앞뒤가 안맞네요 ㅎㅎㅎ

어떻게 잠옷과 운동복을 비교하나요 ㅎㅎㅎㅎㅎ저도 알아요 ㅎ

암튼 집안에서 내내 입고있던 수면바지를 입고

잠자리에 드시는 분들이 꽤 많으신것 같아서 말이예요.

그 댓글들보고 "오.. 정말 수면할때 바지가 수면바지가 맞구나 싶었네요.

제가 특별히 까탈스러운건 아닌데

수면할때는 다른 옷이나 좀더 간편한걸 걸쳐야 하는건 아닌가 싶어서요.

 

그건 온리(only) 네생각이고..라고 말씀들 하신다면 전혀전혀 할말 없음다.. 네 ^^

 

 

 

IP : 123.98.xxx.7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3 3:06 PM (118.221.xxx.32)

    나가는 사람 뭐라 하진 않지만 제가 입고 나가게 되진 않아요
    아주 늦은밤에 아무도 마주 치지 않을 시간에 위에 긴 패딩 걸치고 쓰레기 버리러 나가는 정도면 몰라도요
    수면 바지가 파자마 느낌이 많이 나서요

  • 2. ...
    '13.10.3 3:09 PM (115.31.xxx.235) - 삭제된댓글

    내가 단순히 생활복으로 입고잇느거라면 집 앞 동네 슈퍼나 쓰레기버리거나 등등 할때 그냥 나가지만
    그걸 잠옷으로 사용할때는 밖은 고사하고 침대밖에서도 입고 생활안해요~~~

    잠옷과 생활복 구분이요~
    안그러면 이불을 거의 일주일에 한번이 뭐야 며칠에한번 세탁해야되는데
    여름이면 몰라도 솔직히 부담스럽거든요
    놀고먹는것도아니고.

  • 3. 음...
    '13.10.3 3:11 PM (112.151.xxx.29)

    저희는 아이들이 수면바지를 입고 집안활동과 수면을 같이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다른 분들이 수면바지입고 밖에서 걸어다니는 모습 보면 너무 이상해요.
    츄리닝은 색상이 어두운게 대부분이고 운동할때 입는 옷이라 입고 다니는건
    아무렇지 않거든요.

  • 4. ...
    '13.10.3 3:23 PM (123.98.xxx.79)

    어쨌건
    수면바지 입고 잠깐이라도 외출하는건 삼가하더라도
    집안에서 온갖일 다하며 입었던 옷을 입고 그대로 잠자리에 드는건 전 반대. ^^
    근데 의외로 그런분들이 많아서 제 개인적으론 좀... ㅎㅎ

  • 5. ㅡㅡㅡ
    '13.10.3 3:30 PM (223.62.xxx.15)

    집 현관 들어서면 외출복 벗고 활동복 입어요.
    음식물쓰레기나 분리수거는 외출하러 나설 때 해요.
    집에서 살짝 나가더라도 집에서 입는 실내복 입고는 한발도 안나가요.
    먼지 때문에 싫어요.
    잘 때는 잠옷 입어요.
    어릴 때부터 엄마가 습관들여놔서 계속 그렇게 살고있어요.
    수면바지 아닌 추리닝;; 도 집에서 입던채로 나가는건 정말 싫어요.

  • 6. 헐...
    '13.10.3 3:51 PM (173.164.xxx.237)

    음식쓰레기, 분리수거, 심지어 집앞 슈퍼마켓 다녀온 그대로 이불속에 들어가면 바지가랑이에 밖의 먼지, 오염물질이 이불에 다 뭍잖아요.
    잘때는 잠옷을 입고 자야지 어떻게 집안, 집 밖에서 돌아다니던 옷 그대로 자나요?

    그리고 동물에게 각자 특성과 종류에 맞게 이름이 지어지듯이 사물과 옷도 용도에 맞게 사회규범적으로 이름을 지었잖아요.
    수면바지는 말 그대로 실내 취침용 바지죠.
    수면바지 입고 밖에 돌아다니는거나 동남아나 중국에서 파자마에 런닝입고 돌아다닌거나 똑같아요.
    남이야 전봇대로... 하면 할 말이 없지만 사회적 규범에 맞게 제대로 갖춰 입는 것도 예절교육의 일환으로 어렸을때 영어 수학처럼 제대로 배워야한다고 생각해요.

  • 7. 쉬잇~~
    '13.10.3 4:01 PM (211.208.xxx.132)

    여기 동남아나 중국 회원분 안계신거 맞죠?
    기분 나쁠거 같아서요.

  • 8. 송이송이
    '13.10.3 4:03 PM (121.163.xxx.194)

    저희 집에선 샤워가운을 그냥 보온용으로만 입는데 절대 밖에 입고 다니지는 않아요. 같은이치라고 생각함.

  • 9. ...
    '13.10.3 4:06 PM (123.98.xxx.79)

    갑자기 왠 동남아 중국 드립이죠? ㅡ.ㅡ;

  • 10. 미남이
    '13.10.3 4:27 PM (1.239.xxx.176)

    동남아에선 우리나라 잠옷이 외출복이에요
    캄보디아 갔다가 잠옷바지를 입고 거리를 활보하는
    사람들 보고 깜짝 놀랐어요
    심지어 아래위 셋트로 차려입은 여자도 있더라구요
    울나라 면잠옷이 디자인도 이쁘고 면도 좋아서
    거기엔 생활복으로 쓴대요;;;

  • 11. ㅇㅇㅇㅇ
    '13.10.3 4:42 PM (221.164.xxx.106)

    몸빼바지 입고 다니는 시골에서는
    겨울에 수면바지 입고다니는 10대 40대 50대 많아요 ㅋ ㅋ

    면 리 이런데 ㅋ 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0853 담배연기로 고생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ㅠㅠㅠ 1 spam 2013/10/23 1,311
310852 핸드폰 액정이 깨졌어요..ㅠㅠ 7 현사랑 2013/10/23 1,599
310851 홍삼....효과 있던가요? 19 ? 2013/10/23 5,245
310850 국물 우려내고 남은 건표고 5 된장 2013/10/23 1,283
310849 저희 부부 이혼해야 하나요? 29 2013/10/23 15,536
310848 사람들에게 다가가도 될까요? 4 갈등 2013/10/23 1,048
310847 몸에서 향기 나고 싶다는 분들께 추천 90 아! 2013/10/23 23,355
310846 위선종 수술 많이 힘든가요? 보호자가 며칠씩 옆에 있어야 하나요.. 3 .. 2013/10/23 12,323
310845 최저임금 7% 올랐군요. 매년 이정도 인상률만 유지하면.... 5 도도리안 2013/10/22 1,458
310844 유치원생 아이가 하는 말쯤 가볍게 넘겨도 8 될듯한데.... 2013/10/22 1,616
310843 아이 학예회때 퀴즈타임하려고 하는데 조언부탁이요. 2 .... 2013/10/22 727
310842 저보다 키작은 남자랑 자꾸 엮으려는 사람... 왜이러는거죠? 17 ........ 2013/10/22 4,790
310841 인권위 “전교조 취소 압박은 인권침해에 해당” 1 그만좀 괴롭.. 2013/10/22 360
310840 키작은 사람은 미들 부츠 안 되나요? 2 부츠 2013/10/22 4,740
310839 고양이 좋아하는 82님들..골절되서 수술 받아야 하는 아기냥이한.. 18 .. 2013/10/22 1,324
310838 전세집들어가는데..장농이요.. 3 소심부부 2013/10/22 1,261
310837 미래의 선택 재밌어요. 근데, 윤은혜 19 머리스탈 2013/10/22 5,968
310836 환경과 수학 도와주세요 2013/10/22 687
310835 또 하루가 가네요.. 3 음... 2013/10/22 1,179
310834 지금 GS홈쇼핑에 가방 파는 여자...... 5 bag 2013/10/22 3,896
310833 서화숙 기자 트윗 10 정말로 2013/10/22 2,214
310832 '댓글'때문에 당선이 아니라 '선거법 위반' 때문에 당선이지요... 6 ... 2013/10/22 901
310831 써마지 받았어요.. 10 걱정 2013/10/22 6,860
310830 예쁜데 인기없는여자요 11 ^^ 2013/10/22 13,284
310829 폐가 안 좋아서 공기 좋은 곳으로 이사고려중 14 편백나무숲 2013/10/22 4,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