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중국 상하이에 있는 한인타운이에요.
중국인들도 한국이라고 부를 정도로 한국 같은 곳이죠.
중국어 못하는 저 때문에 남편이 이 곳에 집을 얻었는데, 진짜 중국어 한 마디도 못해도 살기에 불편함이 없어요.
이 곳, 홍췐루 골목은 중국식당이 없고 거의 한식당인데요..
숯불구이, 감자탕, 칼국수와 보쌈, 치킨, 분식, 밥집 등등 어디건 중국인들이 가득 차있어요.
얘기 들어보니 요리가 엄청 발달했다는 중국요리중엔 양꼬치 빼곤 직화 구이가 없데요.
그러니 숯불에 구워먹는 갈비며 삼겹살 등을 한 번 먹어본 중국인들이 환상적인 맛에 매료되어 계속 찾나봐요.
기름에 볶지 않은 매콤새콤달콤한 요리들도 중국인들이 한 번 먹어보면 바로 중독 되나봐요.
소유진 남편이 하는 본가도 그 넓은데에 중국인들이 꽉꽉 차서 채소쌈에 고기들 엄청 궈먹고 있더라구요.
이런거 보면 우리나라 요리가 중국 요리보다 우수한게 아닌가 싶을 정도에요.
조리법이 워낙 다양하고 맛도 좋고 몸에도 좋으니까요.
한식도 하루빨리 세계화 되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