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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솔직히 가난한 집 딸 혼사하기 싫습니다

.... 조회수 : 28,503
작성일 : 2013-10-03 02:28:30

저희 친정이  그리 부자는 아닙니다

그렇지만 두분 노후준비는 되있어 자식들에게 도움받지 않으시고

저희는 한번씩 용돈정도 드립니다

두분 돌아가시게 되면 조금씩 유산을 받을 정도의 재산이시구요.

살아계신 동안 큰 도움을 받을 정도의 경제력은 아니구요.

그치만 생활비 매달 정기적으로 안드리는 것만 해도 얼마나 다행인지...

시어머니께서도 그부분 잘 아시고 제가 우리내외 버는것

친정으로 가지 않는거 안도하시고 좋아하십니다.

친정의 둘째 올케언니가 친정이 어려워요.

친정 엄마는 둘이 좋다면 됐다고 제대로 혼수도 없이 결혼시켰어요

근데 올케네 친정오빠들이 부실하고 자기 엄마 건수를 못하니

딸인 친정올케언니가 친정을 돌보네요.

많이요...

근데 그게 오래되니 ....오빠도 지치고 부부싸움의 원인이 되고 그래요.

올케의 친정오빠가 이혼해서 그 조카들까지 건수합디다..

올케가 번건 다 친정으로 가는듯해요..

얼마나 버는지 어디 쓰는지 오빠는 알지도 못하고 생활비 내놓지도 않는데요..

이혼위기까지 오고요..

 

제 동생 결혼하려던 여자가

가난한  집 외동딸이었어요.

엄만 부자아니여도 어는정도 사는 집이라면

그집 데릴사위로 가서 지내는 것도 반대 안하실 분인데

가난한 집이라면 상황이 다르죠..

내동생이  장인 장모 노후를 책임져야 하는건데

결국 결혼반대했어요.

 

못사는 친정을 어느 정도 까지 얼마나 악착같이 퍼다주는지 엄마는 올케언니 통해 너무나 잘 알아서요.

 

모두다 그렇진 않겠지만

 여자가 직업이 확실하지 않은 한

가난한 집 딸과는 혼사하고 싶지 않아요.

저도 남매를 키우지만 그런 며느리 보고  싶지 않구요

내딸도 그런 며느리 되길 원하지 않네요.

그럴려면

제 노후준비 잘 해놔야 겠어요.

 

IP : 59.25.xxx.223
6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난하면
    '13.10.3 2:36 AM (110.70.xxx.202)

    생활력이라도 있어야 합니다. 베스트글처럼 경제력없는 여자가 친정에 퍼주는 건 정말 최악이죠. 본인은 천운이겠지만 남편은 무슨 죈지. 그 어머니도 어디 가서 일을 해야죠. 전업 딸한테 손을 벌다니 어이가 없어요

  • 2. ㅇㄹ
    '13.10.3 2:37 AM (203.152.xxx.219)

    당연한것 아닌가요?
    근데왜 하필 가난한집 '딸'로 한정지으셨는지 이해가 잘 안되네요.
    가난한집 자녀 라고 하는게 맞죠...
    딸이든 아들이든 가난한집하고 사돈맺고싶지 않다 더불어
    나도 누구에게건 비교격으로 가난한 사람으로 보일수도 있다는건 감안하시고요.
    원글님도 누구에겐가는 가난한 집 자녀 입니다.
    또 원글님 자녀도 누구에겐가는 가난한 집 자녀고 사위나 며느리로 들이기 꺼릴 자녀입니다.
    가난은 상대적인것이니깐요.
    요즘 절대적 가난은 거의 없죠. 기초수급자도 먹고는 사는 세상이니;

  • 3. 문제는
    '13.10.3 2:40 AM (72.213.xxx.130)

    가난한 여자가 자기 힘으로 맞벌이 하면서 퍼주는 건 그나마 이해가 되는데 남편돈으로 퍼주는 게 더 문제죠.
    그럼서 우리 남편은 진정한 사랑을 하기 때문에 시댁은 인성이 좋아서 더 해주지 못해 미안하대요.. 이 *랄

  • 4. 다 마찬가지예요.
    '13.10.3 2:42 AM (221.146.xxx.211)

    변변한 집도 하나 마련 못해주면서 다달이 돈 뜯어가는 시집도 구차하고 구질구질하고 싫겠죠.

  • 5. 근데
    '13.10.3 2:44 AM (72.213.xxx.130)

    집 마련해주는 게 왜 시댁 탓이죠? 집 마련해서 주는 친정보다는 시댁이 더 많은 현실이지만 씁쓸해요.

  • 6. 마그네슘
    '13.10.3 2:49 AM (49.1.xxx.166)

    원글님도 이해되고 댓글쓰신 분들도 이해되고 그러네요.
    자식으로서 부모님이나 형제가 어려움에 처한 걸 모른 척하는 것도 안되지만 적당한 수준에서 선을 긋는 게 당사자의 몫인가봐요
    선을 긋는다는 건 어쩌면 가난해도 자존심을 지키는 방법이니까요. 여기 게시판에서 친구들이 내 호의를 당연하게 여기고
    마구 갈취하는 것에 대해서 얼마나 몸서리치게 분노하나요. 가족도 마찬가지겠지요.

  • 7. 원글에
    '13.10.3 2:52 AM (95.113.xxx.7)

    원글에 공감합니다
    단 가난한집 아들도 마찬가지라는거~

  • 8. 윗님아
    '13.10.3 3:01 AM (110.70.xxx.202)

    상대적 가난은 이 논의에서 아무 의미없어요. 원글님은 남들한테 손벌릴 정도의 절대적 가난이 문제라는 거죠. 글 좀 읽고 씁시다. 쓸데없이 잘난 척하지들 말고요

  • 9. 상대적
    '13.10.3 3:17 AM (76.99.xxx.223)

    가난이 문제가 아니라 원글님이 말하시는건 절대적 가난이죠. 자기 앞가림도 못하는거요.
    자기 앞가림도 못해서 딴사람한테 기대는건 남자쪽이나 여자쪽이나 둘다 힘들어요.

  • 10. ㅇㅇ
    '13.10.3 3:21 AM (222.112.xxx.245)

    어휴...저런 경우를 보고 착한 딸이라구요?
    여기서 제일 싫어하는게 효도 남편 아니었나요?
    맞벌이 하는데 남자가 자기가 버는돈 생활비 한푼도 안내놓고 시댁식구들 뒤치닥거리 한다고 다 써버리면
    참...착한 남자고 착한 아들이다 칭찬하겠네요.
    가족애를 언제부터 여기 82에서 대단하게 쳤다고...참.
    친정 돌보는건 가족애고 시댁 돌보는건 몹쓸 시월드인지.
    이중적인 여자들 참 많아요. 여기 댓글만 보더라도.
    왜 저런 글의 이상한 여자들이 많은가보면요.
    뭐 남자도 그런 이중적인 남자들 많다고 욕 많이 하면서 자기들은 또 그러고 있다니.

    원글님이 지금 그런 생각할만하네요.
    가난이 문제가 아니라 그 가난에 빌붙어 먹는 식구들이 문제지요.
    남자든 여자든 독립했으면 자기 가정 위주로 먼저 챙겨야지요.
    그래야 나중에 자기 자식들한테는 부담되는 부모가 안되지요.

  • 11. ㅇㅇ
    '13.10.3 3:25 AM (222.112.xxx.245)

    여기서 매번 욕먹는 그 남편이 번돈 시댁에 생활비 보내고 시댁 식구들 뒤치닥거리 해도
    욕 엄청 먹지요.
    근데 남편버는 돈이 처가에 가는게 아니니까 괜찮다구요? 피장파장이라구요?
    진짜 웃겨요.

    그럼 지금까지 자기가 번돈으로 시댁에 돈줬다고 남자들 왜 욕했나요?
    남자들 버는 돈은 시댁에 주면 아들 등꼴빼먹는 못된 시댁이고
    여자가 버는 돈은 친정에 주면 거기에 대해서 뭐라고 하면 입찬소리 하는게 되는군요.
    대단한 자기중심적 이기적인 여자들 많아요.

  • 12. 절대동감
    '13.10.3 4:35 AM (223.62.xxx.46)

    원글님 생각에 완전 동감합니다.

    내딸도 그렇게 되지 않게 하려면 노후대비 열심히해야겠어요.
    자식한테 도움이 되지는 못할지라도 짐이 돼서는 안되겠죠

  • 13. ,,
    '13.10.3 5:16 AM (72.213.xxx.130)

    자기 부모 형제는 불쌍해 죽는 남녀 모두 문제죠. 가난 뿐 아니라 쉽게 빨대꽂는 거지근성이 문제임.

  • 14. ......
    '13.10.3 6:31 AM (49.50.xxx.237)

    딸가진 부모건 아들가진 부모건
    노후준비 잘해놔야해요.

    자식한테 가끔 용돈 정도는 주는거 받아도
    생활비를 전적을 얻어서 쓰는짓은 절대 하지말아야해요.

  • 15. ..
    '13.10.3 6:50 AM (210.205.xxx.116)

    이런 일엔 솔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그냥 속 아는 분들하고만 애기하시면 공감받을 수도 있는 대화지만
    공론화하고 싶은 주제 아닙니다.

  • 16. 충격
    '13.10.3 7:03 AM (112.154.xxx.233)

    무슨 말인지는 알겠는데 그냥 무능력하고 대책없는 부모를 둔 자녀라고 해두는 게 더 좋은 표현일 것 같아요
    가난해도 생활력강하고 열심히 사는 사람들 분명히 있거든요.

  • 17. 내마음의새벽
    '13.10.3 7:07 AM (175.117.xxx.236)

    원글님 말에 동의 합니다

    사실 가난한집 자식들은 부모한테 알게 모르게 세뇌를 당하기 때문에
    본인 인생이랄게 없어요
    독립적인 성인으로 살지를 못하고 부모에게 종속되어 살아갑니다

    어떤분은 효자보다 효녀가 더 무섭다고 하는데
    제가 보기에는 아들들이 더 심해요
    보통 집에서 많은 기대를 아들들에게 걸기 때문이죠
    가난한집 효녀는 결혼이라도 하지만
    가난한집 효자들은 결혼도 못합니다
    오죽하면 외국에서 여자를 데리고 오겠어요

    그저 부모 잘못만나서 전체적인 인생 꼬이는 그네들이
    안쓰러울뿐이네요
    말이 부모랑 인연 끊어라이지 그렇게 모질게 잘못된 부모를
    나몰라라 할 수 있는 자식들이 얼마나 될까요

  • 18. 제목을 바꾸셔야 할듯
    '13.10.3 7:20 AM (122.34.xxx.34)

    가난은 너무나 상대적 개념이라서...
    가난한게 문제가 아니라
    친정을 부양해야 하는 딸들은 싫다는거잖아요
    친정이 부자일지라도 딸이 버는돈 다 가져다 여행다니고 사치품 사고 그래야 하는 친정엄마라면
    마찬가지 아니겠어요 ?
    우리가정 지키기도 힘든 세상에 부모라지만 다른 가정을 추가로 돌봐야 하는 상황으로
    내 자식 밀어넣고 싶은 부모는 없겟죠
    일단 내가 그런 부모가 되지 않아야 하는게 1차목표일테구요

  • 19. ...
    '13.10.3 7:28 AM (222.235.xxx.16)

    원글님네도 썩 부자 아니구만 뭘 또 그리
    딱 찝어서 가난한 집이래.
    빈부는 상대적인거라 이런글 보면
    그냥 피식 웃음나와요.

  • 20. 별이
    '13.10.3 7:29 AM (1.224.xxx.7)

    부모 노후를 경제적으로 책임져야 하는자리는 사위든 며느리든 반갑진 않죠.. 그래도 콕 찝어서 가난한집 며느리라고 찍으면 그 입장에 있는분들은 참 가슴 아프겠네요

  • 21. ...
    '13.10.3 7:31 AM (59.15.xxx.184)

    제목 수정 하셨음 좋겠어요

    가난한 집 딸이 아니라 염치 없는 사람이라구요

    저희 친정은 무척 가난합니다

    먹고 살기 바빠 노후 준비가 전혀 안 되어있어요

    칠십 넘은 아빠는 아직도 일하시고

    저희 형제들이 이십만원씩 모아 드리려하지만

    둘은 그것도 버거워 십만원 냅니다

    그렇지만 항상 미안해하고 고마워하고 형제들과 부모님 모두 자신이 가진 것 중 나눌 수 있는 것은 나눕니다

    때론 울기도 하고 화도 내지만 기본적으로 웃고 삽니다

    오백, 이천만원만 있으면 지금 상황에서 탈출할 디딤돌이 되기 때문에 도와주고 싶어요

    그리고 평생 분납해서라도 갚는 사람들이거든요



    시댁은 저희보다 잘 삽니다 그렇지만 유독 염치 없는 사람 둘이 당연하게 가져갑니다

    밑빠진 독에 물붓기예요

    내가 부모로부터 차별 받고 자랐기 때문에 가져가는 걸 당연하게 여깁니다

    말로는 고맙다하지만 말로 끝입니다

    이제까지 애들 용돈 만원 오만원, 그것도 자기가 주고 싶은 애들한테만 따로 불러 준 게 다예요



    그래서 저 역시 아이가 결혼할 때 집안 보라할 거예요

    맘이 가난한지 건강한 정신을 가졌는지요

  • 22.
    '13.10.3 7:44 AM (119.194.xxx.119)

    무능력하고 게을러서 저축 한번 안하고 자식한테 노후를 의지하는 노인네들은 남자부모건 여자부모건 싫죠. 인과응보라고 그네들은 젊은시절 논 댓가를 늙어서 치루어야 한다고 생각. 요즘같은 시대에는 노후대비 안해서 자식 피빨아먹는 부모가 재앙입니다 자식손주 모두 가난의 늪으로 빠뜨려서 미래에 대한 희망을 꿈꾸지못하게 하기 때문이죠 가난이 그 대에서 끝나기 힘든 사회가 되었거든요 혹시 지금 저축 안하고 대충 살면서 노후대비 안하고 자식이 어떻게든 해주겠지 생각하는분이 있다면 님이야말로 자식인생의 독이고 혹이라는것 일찌감치 깨닫길.

  • 23. 전업아니라
    '13.10.3 8:18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맞벌이래도
    부인이 번돈 친정에 매달 큰돈 송금해주는거 부부사이 안좋아져요.(친정부모님이 수입이 없음)
    남자가 여자에게 돈을 못맡기더군요.
    돈이 숭숭 새어 나가는거 다 아니까
    그리고 돈만 송금해주는게 아니에요.
    친정일에 다 관여하고 생활이 친정위주로 돌아가니 부부사이는 껍데기가 되버리더군요.

    결혼을하면 경제적으로나 감정적으로도 독립된 가정을 꾸려야하는게 원칙인듯해요.

  • 24. ㅇㅇ
    '13.10.3 8:23 AM (175.210.xxx.140)

    가난한 사람은 의도가 그렇지 않더라도 꼭 주변사람에게 민폐를 끼치게 되어있더라구요.
    가난이 그렇게 만들더군요.

  • 25. ᆢᆞᆢ
    '13.10.3 8:35 AM (119.194.xxx.119)

    가난한 사람은 의도가 그렇지 않더라도 꼭 주변사람에게 민폐를 끼치게 되어있더라구요. 가난이 그렇게 만들더군요222

    이십년 가까이 된 친구가 있는데 좋은친구지만 돈문제로 옛날부터 지금까지 계속 부담을 줍니다
    너는 잘살지않냐 보험들어달라부터 시작하여 돈빌려달라 외식하면 제가 사주게 되고.
    그러면서도 사정에 맞지않게 무분별하게 옷 장신구 사들이는것을 보면 저래서 돈을 못모으는구나 싶구요
    지금도 저축 한푼도 못하고 산다면서 자식 두명 크면 효도하겠지 하는데 기함합니다.

  • 26. 너무 뻔뻔
    '13.10.3 8:39 AM (58.229.xxx.158)

    가난한 여자가 자기 힘으로 맞벌이 하면서 퍼주는 건 그나마 이해가 되는데 남편돈으로 퍼주는 게 더 문제죠.
    그럼서 우리 남편은 진정한 사랑을 하기 때문에 시댁은 인성이 좋아서 더 해주지 못해 미안하대요.. 이 *랄
    2222

    정말 이런 여자들은 남의 집안 폭삭 망하게 할 거임.

  • 27. 우리사회의
    '13.10.3 8:59 AM (175.223.xxx.136)

    현주소가 이정도입니다.
    입밖에 낼 말 아닌 말 구분도 안되는..
    그러니 요즘 아이들 인성이 어쩌니저쩌니 하는게 참 말뿐일거지요.
    대부분들 애키우는 이들인데...

  • 28. 근데
    '13.10.3 9:05 AM (58.229.xxx.158)

    이상한게 가난하다고 그 사람이 선하지는 않아요. 이런 이야기한다고 왜 인성 이야기가 나오나요?
    나한테 죽도록 상처주고 이 갈게 한 년 놈들이 가난하고 못배운 인간들이었어요. 어디서 들어보지도 못했던 말 이 인간들한테 듣고 아직도 깊은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는데.
    가난하고 못배웠다고 선하지도 않는데 이상하게 한국은 가난하고 배우지 못하면 착하다라고 생각하고 동정해주려고 하더라고요.
    정말 노력했는데도 타고난 장애가 있다던가 진짜 어쩔 수 없는 형편이어서 지금의 상태면 당연히 동정받는게 당연하지만 지 할 짓 다하고 하고 싶은거 다 하고 살다가 가난해진 경우라도 동정해 주어야 하나요?
    지 힘든 건 싫고, 남 힘든 건 당연하고. 그런 썩어빠진 정신 상태는 몰매를 맞아아죠

  • 29. 있는 집에선 원글님 집도 별로
    '13.10.3 9:22 AM (203.226.xxx.159)

    원글님네 집으로 돈이 흘러갈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서울에 집 하나 해 주고 해마다 해외여행 가고 자식들에게 때때로 지원 해 줄 수 있는 입장에서는요...

  • 30. ...
    '13.10.3 9:42 AM (203.226.xxx.116)

    네 노후준비 열심히하세요.

    근데
    잘살다가 시집보내놓고 망하는 친정은
    더더욱 문제더군요.
    딸조차 현실인식못하고 감당도 안되고...

  • 31.
    '13.10.3 9:42 AM (59.4.xxx.131)

    여긴 남자가 가난하다 하면 사람 취급도 안 하고 별 욕을 태연하게 늘어놓는 사람들이 많던데.
    여자는 사람의 범위에서 벗어난 건가요?
    원글님이 말하는 가난은 상대적인 가난이 아니잖아요.이걸 인정 안 하려니 자꾸 논지에서 벗어난 댓글이 나오는 거예요.

  • 32.
    '13.10.3 9:49 AM (211.202.xxx.192)

    정말 그렇지요.
    친척중 한 분이 사채도 빌어다 쓰고 아파트도 몰래 팔고..반복하다가 결국 이혼했어요.
    친정에 썼다던데 도대체 얼마나 어렵길래 사채와 남편의 재산까지 빼돌렸는지 아직도 모르겠어요.
    그것도 한 번이 아닌 여러 번이라네요.
    다행히 하는 사업이 잘돼서 다 막아주고 떄워주고 했지만 그 배신감은 사람 성격까지 바꿔버리더군요.
    아이들때문에 참고 참다가 결국 갈라섰네요.
    도대체 이게 무슨 경우인지.

    저도 딸래미지만 친정을 위해서 살려면 결혼을 하지말고 친정을 벌어먹여야지요.
    왜 결혼을 해서 애먼 남자와 자식들을 골탕먹이는건지
    참말 안타까워요.

  • 33. .....
    '13.10.3 10:04 AM (121.160.xxx.196)

    여기서 상대적 가난이 왜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재벌집하고 중견기업하고 사돈 맺으면 가난해서 안되겠네요???
    지금 그런 얘기 하는 중인가요.

  • 34.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웃긴다
    '13.10.3 10:27 AM (180.65.xxx.29)

    그동안 가난한집 아들 가루가 되도록 까더니
    가난한집 딸 결혼 싫다고 하니 속으로만 생각하라는둥 공론화 할 글이 아니라는둥
    너희집도 부자아니라는둥 하는 댓글 우습네요 저런 댓글 다시는분들 가난한집 딸이겠죠?

  • 35. 어쨌든
    '13.10.3 10:36 AM (14.32.xxx.84)

    원글에 동감해요.

    82의 이중잣대는 워낙 익숙해서,
    일부 댓글들 반응도 익숙하게 느껴지네요.

    원글님 말씀이 맞는 말인데,
    해당되는 분들에겐,
    불편한 진실이죠..
    글 올라오는 것조차 못마땅한,,불편한 진실인거죠.

  • 36. 저도동감
    '13.10.3 10:43 AM (211.36.xxx.68)

    우리올케가 그 케이스.
    결국 결혼한 때 해준 집 다 해먹고.
    친청챙긴다고 자기가 사업하겠다 해먹음.
    지금도 친정먹여살림.
    여자건 남자건 결혼해서 까지 효자노릇
    하느라 배우자 와 갈등 빚는 경우 많음.그건 아니지.
    휴~~~나나 잘 해야지

  • 37. 말을 해줘야 깨닫죠.
    '13.10.3 10:50 AM (121.140.xxx.57)

    입밖으로 내야 합니다. 염치 부족한 사람들이 더 정신차리고 살게 하기 위해서는.

  • 38. ..
    '13.10.3 10:52 AM (210.205.xxx.116)

    원글님 심정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 같아도 싫을 거용;
    가난한 집 딸이든 아들이든 싫으시면 단칼에 자르시고
    아니 자녀분 잘 설득하셔서 결혼 막으세요.

    제목을 친정을 적당히 사랑했으면 좋겠다
    뭐 이렇게 바꾸시던지 이런 글은 안 올리셨으면 좋겠어요.
    이런 글을 읽을 형편 안 좋은 가정이신 분들 생각하니 82도 싫어집니다.

  • 39. ....
    '13.10.3 10:54 AM (119.194.xxx.190)

    젊었을때 제대로 안 살고 돈 한푼 안 모아둔 사람들은 제발 나이 들어서 자식이 자기 봉양해주는것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마음 안가졌으면 좋겠습니다...왜 자식까지 시궁창으로 밀어넣는지. 자식은 잘못도 없는데 두 집살림 하면서 태어나서 죽을때까지 왜 생고생하고 살아야하냐구요.

  • 40. ........
    '13.10.3 11:06 AM (61.76.xxx.99)

    가난한 여자가 자기 힘으로 맞벌이 하면서 퍼주는 건 그나마 이해가 되는데 남편돈으로 퍼주는 게 더 문제죠.
    그럼서 우리 남편은 진정한 사랑을 하기 때문에 시댁은 인성이 좋아서 더 해주지 못해 미안하대요.. 이 *랄
    3333333333333

  • 41. ..........
    '13.10.3 11:21 AM (218.147.xxx.50)

    가난한 집 딸만이 아니라 아들도 똑같지 않나요...
    그리고 올캐는 본인이 벌어서 본인 친정 도와주는데...오빠돈으로 도와주는 건 아니네요.
    남자도 가난한 집 아들은 자기가 벌어서 자기 집 도와주는 거니까 똑같이 생각해야죠.

  • 42. ....
    '13.10.3 11:35 AM (218.234.xxx.37)

    그런 분들은 왜 결혼하시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결혼 안하고 혼자 직장 다니면서 식구들 먹여 살리면 되지 않나요? 남자든 여자든요.. 부모님, 형제가 어렵다는데 완전히 모른 척하고 살라는 게 아니라, 내 가족은 내 와이프, 내 남편, 내 자식이 0순위인 건데 왜 결혼하기 전처럼 부모 형제가 0순위가 되고 부모형제 때문에 내 배우자, 자식, 내 가정에 영향을 크게 받도록 하는 건지??

    남자도 마찬가지로, 결혼해서도 부모 부양을 내 월급의 30% 이상을 줘서 해야 한다면,
    그냥 결혼하지 말고 혼자 살면서 그 월급 전부 다 부모에게 드리던가 50:50으로 쓰던가 하세요.
    왜 결혼하려 해요??

  • 43. ㅂㅈㄷ
    '13.10.3 11:46 AM (211.33.xxx.117)

    그동안 기난한 집 아들들은 실컷 씹고 뜯고 맛보고 즐겼으면서

    왜 가난한집 딸들 애기는 공론화 하지 말아야 하는 애기가 되나요.

    진짜 몇몇 분들 이중성 대단합니다.

  • 44. ,,,
    '13.10.3 12:31 PM (119.71.xxx.179)

    가난한집으로 시집가지말라는글도 얼마전에 봤는데-_-;; 여러사람이 공감하고 ㅎㅎ
    그래도, 시부모는 돈을 물려줘야하고, 내부모는 자식이 도와줘야하고.. 이런 이중성만 안보여도 괜찮은듯해요.

  • 45. ....
    '13.10.3 12:34 PM (39.7.xxx.199)

    아들이고 딸이고 가난한집은 사돈으로 완전 별로죠.내자식 등꼴 빼먹지 거기다 내거 측은해서 좀 보태주고싶어도 화딱지 나는 상황 오지..내가 열심히 일해서 번돈 자식 물려주면 그 배우자가 자기 부모도 좀 주자 그럴까봐 완전 짜증남

  • 46. 엄마
    '13.10.3 12:55 PM (117.53.xxx.5)

    나도 가난한 집 딸이지만, 내 자식 배우자도 가난한 집 자식 싫어요.
    악착같이 벌어서 중산층이라도 살꺼예요.

  • 47. 인간이니 더 부끄럽다
    '13.10.3 12:57 PM (211.208.xxx.132)

    치부는 몸에만 있는게 아니고 마음에도 있구요.

    죄많은 같은 인간으로서 드러내놓고 속보이는것 유쾌하지 않아요.

  • 48. 그런데
    '13.10.3 1:09 PM (116.39.xxx.87)

    부자였다가 친정이 갑자기 망해서 가난해 지면 동생분은 이혼해야 하나요?
    부자여도 자식에게 아착같이 받아내서 펑펑쓰는 집도 많은데 그건 어떳해요?
    나중에 유산상속 해준다면서 미리 받아쓰는 친정부모는 괜찮은 가요?
    가난하든 부자든 자기몫에 맡게 사는 가족을 찾는게 낮지 않겠어요?

  • 49.
    '13.10.3 1:30 PM (1.250.xxx.39)

    왜 갑자기 예전 일화가 생각나지?

    집안 사정상 임대 아파트 22평에 산적 있어요.(지금은 40평 살아요---밝히고 싶네요 ㅋ)
    초딩 울 아이가 친구인 옆 현* 아파트에 놀러 갔는데,
    그 아이 엄마왈 24평 사는애랑 놀지마라고 악다구니 쳤다는.

    그 소리 듣고 우리아들 지금까지도 상처를 갖고 있더라고요.
    20대가 된 지금도 그 얘길 종종 해요.

  • 50. ,,
    '13.10.3 1:37 PM (1.224.xxx.195)

    그렇게 입찬소리 하는거 아녜요
    내인생 또한 어찌될지 모르는데
    제경험상(정말 놀라웠던 일이예요)
    주위에 그런말한분 본인이 그 상황 맞더라구요

  • 51. ㅇㅇㅇ
    '13.10.3 2:34 PM (125.179.xxx.138)

    따님도 부잣집 시집가려다 똑같은 취급 받아 내몰릴때 뭐라고 하실지 궁금합니다.
    기대되네요. 구업짓지마세요. 헛똑똑이 아줌마.

  • 52. ...
    '13.10.3 2:52 PM (124.58.xxx.33)

    저도 이런글이 적절하다고 생각되진 않지만, 없는집으로 시집가지말라는 글엔 맞다고 정말 없는 시댁 구질구질하다는 글들엔 맞장구치는 댓글들과 없는시댁 흉보는 댓글들이 만선을 이루었죠. 이렇게 대놓고 가난한집 딸들 공론화시키지 말라는 반응같은것은 없었죠. 분명히 이글로 인해 상처받는 여자도 많겠지만, 그동안 82쿡 보면서 상처받을 남자들과 그 가족들도 많았을거에요. 그분들 반응이 없어서 자각하지 못한분들이 많았을뿐.

  • 53. ㄷㄴㄱ
    '13.10.3 2:55 PM (14.45.xxx.88)

    집안 혼사 이야기 듣기 좀 그렇네요
    이런얘기 꼭 이렇거 올려야 하는지...
    다 집안 나름 이지...

  • 54. 가난
    '13.10.3 2:57 PM (182.221.xxx.170)

    가난한 집 딸년은 죽어야제 살아 뭐하것노...
    결혼해도 시댁에서 평생 흘겨볼거고,
    남편도 친정 뭐 퍼다주나 늘의심할거고
    돈 없이 결혼했으니 실컷 부려먹자 할거고

    참 무섭구나

    가난한 데다가 아픈 여자랑 결혼 하는 남자는 뭔가
    친정가난하다고 도와주는 걸 행복으로 아는 남자는 뭔가

    그런 맘을 먹은게 어데 잘못이겠노
    참 지랄맞은 세상이라 그렇제...

  • 55. ㅋㅋㅋㅋ
    '13.10.3 3:16 PM (118.209.xxx.152)

    한국 여자들 바닥 드러나네요...

  • 56. ㅇㅇ
    '13.10.3 6:08 PM (211.36.xxx.91)

    가난한집 딸들은 결혼하지말고, 부모 건사해야하는거 아니예요? 아들들한테는 그러라던데?

  • 57. 가난한 집딸 가슴에 피멍 드네요.
    '13.10.3 6:25 PM (203.170.xxx.6)

    나름 일리있는 말이라 고개는 주억거리면서도
    가난한 집 맏딸 가슴이 속절없이 아려오네요.

  • 58. .....우린
    '13.10.3 7:22 PM (112.148.xxx.102)

    우린 원글님에 비해 좀 아주 많이 부자입니다. (대략 글을 읽어보니)
    정말로요...

    저희 딸들이 댁의 아이들과 친구나 사돈 될까 겁납니다.

  • 59. ㅎㅎ
    '13.10.3 7:36 PM (211.36.xxx.91)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654815&page=1&searchType=sear...
    없는집으로 시집가지말라는 글 ㅎㅎ

  • 60. ----
    '13.10.3 9:59 PM (94.218.xxx.236)

    가난한집 효녀는 결혼이라도 하지만
    가난한집 효자들은 결혼도 못합니다
    222

  • 61. 그런데요
    '13.10.3 10:59 PM (39.112.xxx.128)

    저도 싫긴해요..그런 생각이 나쁘단건 알지요.

  • 62. 문제는
    '13.10.3 11:59 PM (121.130.xxx.69)

    결혼을 하고 나면 자신의 가정(부부와 자녀)을 최우선시 하고 큰 돈이나 지속적인 지출이 나갈 일은 배우자랑

    상의해가며 결정 해야 되는데 아무 말 없이 부모님이나 형제들을 더 우선시 하고 챙기는 사람들이죠.

    부모님이나 다른 형제들 사는게 어렵거나 돈 필요하다면 당연히 도와드릴 수 있습니다.

    단 배우자와의 상의 후에 가능 한거지 내가 버는돈 내가 가져다 주겠다는데 무슨 상관? 이런식으로 나오면

    안된다는 거죠.

  • 63. 지나가던 한국여자
    '13.10.4 1:25 AM (122.37.xxx.113)

    참 나, 골 빈 글 올린 여자는 한 명인데 왜 같은 한국여자인 내가 바닥 소리 들어야하지?
    골빈 원글엔 골빈 댓글이 따라 붙는고나.

    그렇게 입찬소리 하는거 아녜요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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