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야베 미유키....모방범 읽으신 분,......

책벌레 조회수 : 2,924
작성일 : 2013-10-02 22:46:01

모방범...... 워낙 유명한 소설이고 여기서 "가독성' 뛰어나다고 해서 큰 맘 먹고 세 권을 샀는데

생각만큼 잘 읽혀지지가 않네요...ㅜㅜ 별로 재밌는 거 같지도 않고....

미미 여사껀 <낙원>.....(겨우겨우 읽었어요)   <솔로몬의 위증>...이렇게 읽었어요...

별로 저랑 딱 맞는느낌은 없어요.....심오하고 꼼꼼한 건 알겠는데...... 좀 추리적인 요소는 부족하다고 할까?

드라마적인 요소가 많아요.....제 생각엔... 해설이 지나치게 많고..

전 좀 "히가시노 게이고" 같은 정통 추리물이 맞는 거 같은데...

이거 모방범 1권 400 쪽까지 읽었는데 앞으로 좀 긴박해지긴 하나요?

IP : 175.194.xxx.18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유키는....
    '13.10.2 10:51 PM (2.49.xxx.126)

    정확히는 범죄 추리물이라기 보다는...
    개개인의 심리를 집요하게 파는 느낌이예요.
    악인이 악인이 아니고 선한것도 선한게 아니다라는 식으로요~

  • 2. ...
    '13.10.2 10:52 PM (119.64.xxx.92)

    낙원이 모방범 속편인데, 어쩌다가 낙원부터 읽으셨어요.
    미야베 미유키 소설 참 좋아하는데, 솔로몬의 증언은 너무 중언부언해서 저도 읽기 좀 지루했고요.
    3권짜리 말고 한권짜리 읽으시지. 화차나 이유 같은거.

  • 3. ddd
    '13.10.2 11:14 PM (180.69.xxx.224)

    1편 그냥 술술 책장 잘 넘어가고 뒷부분부터 2권 초반부까지는 후덜덜하면서 읽었어요.
    그리고는 늘어지는 긴장감때문에 쉬엄쉬엄 읽었네요.
    일단 1편만 읽는다고 마음 잡솨봐요~~

  • 4. 어쩌다2
    '13.10.2 11:17 PM (1.75.xxx.173)

    모방범이 먼저인데 낙원을 먼저 읽으셨다니.
    전 두 소설 다 그냥저냥 읽혔어요.
    차라리 화차가 나았던것같아요.
    쭉쭉 읽히는 소설은 최근 못본것 같아요.

  • 5. 일미
    '13.10.2 11:22 PM (220.85.xxx.90)

    전 미스테리 소설을 원래 좋아하고 특히 일미가 좀 취향에 맞는거 같은데
    모방범 강추 받고 읽었는데 전 솔직히 재미 없었어요...
    3권째는 진짜 도 쌓는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a
    저도 미미여사보다는 히가시노 게이고 쪽을 더 좋아하고
    제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미나토 가나에'나 '기리노 나쓰오' 쪽이 더 취향에 맞았어요~

  • 6. Turning Point
    '13.10.2 11:41 PM (119.193.xxx.104)

    저두 그냥 저냥 읽었어요. 중반부터 좀 늘어지는 것 같고...
    그나저나 저는 모방범을 읽으면서 일본 소설이 저랑 참 안 맞는구나.. 하고 느꼈네요...

  • 7. 항아리
    '13.10.3 12:15 AM (119.192.xxx.67)

    볼 땐 재밌게 봤는데 보고 나서 찝찝함이 오래 가더라구요..
    복잡한 집안에서 태어난 아이는 결국 저런 이상한 괴물이
    된다 라는 편견이 있는 거 같아요..그걸 만회하려고 솔로몬의
    위증이 나온 거 같고요...
    히가시노 게이고의 이번 신작 나라야마 잡화점은 또 실망했어요..
    그냥 소품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너무 속이 보이는 느낌....
    나 노래 잘하는 거 나도 잘알아 하면서 노래하는 가수 느낌~~

    아무튼 한참 미미여사 소설 쌓아놓고 보다가 정신차리고 있어요 ^^

  • 8. **
    '13.10.3 8:59 AM (121.145.xxx.74)

    긴박감 없고 심심해서 그냥 읽었어요. 기대하셨다면 지루하실듯 해요

  • 9. 둘다 팬
    '13.10.3 9:59 AM (222.106.xxx.26)

    모방범.... 절대로 줄줄 읽히는 책 아닌데요??
    전 3권 정신승리로 읽었어요..
    다 읽고 나서는 그 소설에서 말하고자 하는 작가의 외침이 느껴져서 좋은 소설이었구요..
    저도 미미여사 작품보다는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이 재미있고 술술 읽혀서 좋더라구요.
    근데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은 패턴이 일정하고, 읽고나면 가슴에 남는 무언가가 없다는게 단점...
    그런 의미에서 미미여사의 작품이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

  • 10. 파아란2
    '13.10.4 9:32 AM (182.220.xxx.139)

    저는 1권 3권은 재미있게 읽었고 2권은 좀 지루 했어요
    사람 심리를 자세히 묘사해서 재미있었고
    사건 하나를 이렇게 길게 풀어 놓는것도 작가의 능력이고 필력 이구나 생각이 들었고
    사건에 녹아 있는 일본 사회의 명암이 시간차를 두고 곧 우리나라에도 일어나는 일이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1633 어이없는 철물건재상 지금 2013/10/24 770
311632 박할매가 전교조를 법외노조로 밀어 냈네요. 11 흠... 2013/10/24 1,549
311631 초등고학년 용돈 주는 방법 2 초딩맘 2013/10/24 1,037
311630 노래 찾아요. 올드 팝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12 joyful.. 2013/10/24 823
311629 지금 벙커에서 김어준 총수 만났어요~ 16 *^^* 2013/10/24 3,368
311628 비틀즈팬분들 강추다큐 5 2013/10/24 767
311627 나라꼴 잃어가는 6년...(서화숙 칼럼-한국일보-) 5 co4485.. 2013/10/24 930
311626 이삭토스트의 소스..이거 마트에서 혹시 안파나요? 2 ... 2013/10/24 4,731
311625 김어준‧주진우 모티브 ‘박의 살인사건 연극 준비중 5 문성근‧명계.. 2013/10/24 1,541
311624 주영이...ㅠ 뭇난이.. 2013/10/24 692
311623 60대 시어머님께서 일하고싶으시대요 8 노년구직 2013/10/24 2,583
311622 설희를 데려간다는 건가봐요 27 2013/10/24 12,919
311621 도로의 위험한 바이크 질주 우꼬살자 2013/10/24 315
311620 여친 아버님이 "자네 결혼하면 내 딸한테 어떻게 해줄건.. 11 다크하프 2013/10/24 3,287
311619 뽁뽁이 말인데요 3 .. 2013/10/24 1,026
311618 난방하지 않고 따뜻하게 보낼수 있는 물건들 얘기 해 보실래요 22 난방 2013/10/24 4,578
311617 전집류 매입해주는 중고서적사이트는 없나요?? 3 .. 2013/10/24 898
311616 싸우면 조용히 속옷 싸서 집 나가는 신랑...어쩌지요 33 봄날 2013/10/24 7,847
311615 철학적인(?) 영화를 추천 좀 부탁드려요 16 바람 2013/10/24 3,778
311614 디젤중고차무쏘파신다는분~~~~ 1 중고차 2013/10/24 493
311613 집안 정리를 하니 인생도 정리가 되네요. 69 정리, 2013/10/24 21,972
311612 갑상선수술후 피부탄력 저하 5 내피부돌리.. 2013/10/24 1,894
311611 日 언론들 '韓 대선스캔들' 보도...윤석열 상세히 다뤄 2 국제적 스캔.. 2013/10/24 551
311610 박원순측, 안철수측의 민주당 탈당 요구 일축 29 박시장님 2013/10/24 1,987
311609 제주도 사시는 분들께 여쭤요. 2 10년만의 .. 2013/10/24 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