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은 없어진 쇼핑몰 모델 중에 엄청난 미인이 있었는데

... 조회수 : 3,542
작성일 : 2013-10-02 21:00:50

프릴 잔뜩 달리고

레이스, 꽃무늬, 봉긋한 소매...이런 류의 옷들 위주인 곳이라

공주풍 의상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였지만,

옷과는 상관없이 예쁜 모델이 있었어요.

그 모델 보려고 가끔 그 쇼핑몰 들어가보곤 했어요.

 

몸매는 분명 뽀샵질한 거였겠지만

모델 얼굴이 뽀얗고 상큼했어요.

흰색이나 아이보리색 옷 입었을 때 보면

피부톤이 아주 새하얀 것 같았어요.

 

그러다가 쇼핑몰 모델이 바뀌고

저도 그 쇼핑몰 안 들어가다가

1년쯤 뒤에 잠깐 생각나서 들어가 보니

그 모델이 다시 돌아왔더라구요.

그 사이 눈매랑 코도 살짝 손 본 것 같았고

치아교정도 했는지

귀엽긴 했지만 좀 거슬리던 덧니도 없어졌더군요.

 

더 완벽에 가까운 미인이 되긴 했지만

뭐랄까...예전의 그 상큼함은 많이 없어졌더라구요.

 

그러다가 다시 세월이 흘러 잊고 살았는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그 모델 사진 실린 기사가 화제가 되었어요.

 

어떤 특정 직종에서 유명한 미인이라고...

홍보성 냄새 짙게 풍기는 기사였는데

남초 커뮤니티라 그런지, 댓글들이 우르르...입을 모아 칭송하더군요.

 

그러면서 이름도 알게 되었고

여러 가지 경력 사항도 기사를 통해 알게 되었는데,

 

한 마디로 외모 하나로 먹고 사는 케이스.

 

대학도 외모 중요하게 보는 학과에서 여는 무슨 콘테스트에서 대상 받아서 진학했고,

대학 다니면서 그 학과에서 여는 외모 관련 콘테스트는 죄다 대상......

그러다가 미스 유니버시티에 나가서 대표로 활동하고 대상은 아니지만, 상 하나 받았더군요.

 

결국 그 경력을 바탕으로

역시 외모가 중요한 특수 업종에 진출했더군요.

연예인은 아니구요.

 

암튼...전 지금까지 본 쇼핑몰 모델 중에 그 모델이 제일 예뻤어요.
IP : 175.194.xxx.11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ㅌㅌㅌ
    '13.10.2 9:02 PM (125.186.xxx.53)

    누구인데요? 검색해보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4395 열등감 쩌는 사람의 행동에 대한 고찰 21 가까이서 보.. 2013/10/03 24,390
304394 나오는 전세마다 꼭대기층인데요 7 전세살이 2013/10/03 2,074
304393 컴 고수님들, PC 이 정도 사양은 어때요? 4 dma 2013/10/03 582
304392 방이동 유명한 김*경점집 가보신분 3 삼재 2013/10/03 5,291
304391 고등아이가 손가락에 알레르기성 습진인데 영이네 2013/10/03 706
304390 도서관말고 혼자공부할만한곳 있을까요? 6 에고 2013/10/03 4,864
304389 마그밀 - 부작용 있나요? 5 ---- 2013/10/03 16,413
304388 사법연수원 남자가족들 인간의 탈을 쓴 아메바 세균같은 것들보다 .. 7 고양이2 2013/10/03 1,701
304387 비밀 재방송 보고 있는데요..? 궁금해요.. ^^ 4 ... 2013/10/03 1,939
304386 토이스토리 우디랑 브로크백마운틴 제이크 질렌할이랑 닮았어요 1 우디 2013/10/03 1,409
304385 원피스 좀 봐주세요 2 ^^ 2013/10/03 1,185
304384 순금이 많이 내리네요 3 순금 2013/10/03 2,787
304383 새누리‧女대통령정권, 성인지 무지-술문화 관대…끔찍하다 윤창중, 김.. 2013/10/03 593
304382 쿠팡이나 티몬에서 티켓구입하셔서 미용실 가보신 분 5 날다 2013/10/03 1,519
304381 수상한가족 완전 사법연수원사건이네요 3 .. 2013/10/03 3,500
304380 심리상담 4 LTL 2013/10/03 1,070
304379 출산을 앞두고 5 ... 2013/10/03 652
304378 가슴속에 화나는 말 그대로 표현하는 중학생 아이를 어떻게해야.... 7 어렵다 2013/10/03 1,427
304377 "지금 고객님이 전화를 받지않습니다..." 이.. 39 ... 2013/10/03 23,337
304376 성남,분당)고춧가루 방앗간 어디있나요? 4 처음이야 2013/10/03 1,878
304375 중매쟁이2 4 ... 2013/10/03 1,493
304374 저처럼 '밥'안즐기는분 계세요? 11 기찬 2013/10/03 3,083
304373 오늘 공휴일이라 쉬시는 분 많지요? 3 궁금 2013/10/03 1,075
304372 너무 자주 아픈아이를 두신, 두셨던 분들.. 31 애엄마 2013/10/03 5,058
304371 전남 강진이나 장흥 잘아시는분 부탁드려요^^ 5 . 2013/10/03 1,3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