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아파트 이번 주에 7천 회복했습니다.

참고하세요. 조회수 : 3,468
작성일 : 2013-10-02 15:38:44

재건축 아파트고 실거래가 기준입니다.

바닥이다 아니다 말들도 많고...실제 경기가 어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희 집은 그렇습니다.

하지만 떨어진 가격이 최고가 대비 1억5천이나 됐었기 때문에 회복하려면 아직 좀 걸릴거라고 생각됩니다.

 

정말 바닥일때 옆동에 큰 평수가 시세보다 정말 싸게 나왔는데 남편이 극구 말려서 못샀습니다.

잡지에 나오는 유명 스타일리스트 불러서 싹 공사까지 한 정말 좋은 집이였고

그 집도 다른 집을 사고 안 팔려서 거의 던지는 거였는데...지금 생각해도 너무 속상합니다.

 

빚지는거 싫어하는 사람이라 경기도 없는데 막상 사고 나서 우리 집 안팔리면 어쩔거냐고.

일년 정도는 버틸거 각오하고 사야한다고 우겼지만...난리가 났었네요.

남편이 재테크의 걸림돌입니다.

 

집 안 사실분들은 이런글 올라온다고 꿋꿋하게 안 사시겠지만, 사시려는 분들은 혜택을 확인하셔서 투기가 아닌 가족이 살 집이면 세금이나 금리우대 반영해서 최소한의 가격으로 매입하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금리는 지금이 다시 안 올 초저금리라 앞으로는 오를 일 밖에는 없으니 고정금리로 받으시기 바랍니다.

은행에서는 무조건 코픽스 같은걸 미는데 꼭 고정으로 하세요.

 

저도 미국 생활 해봤지만, 미국사람들도 월세로 렌트비 내느라 저금을 못합니다. 점점 올라서 나중엔 소득의 절반까지 육박하게 되거든요. 거기에 유틸리티랑 보험료 차량유지비만 해도 혼자 벌어서는 못삽니다. 소득수준에 맞는 작은 집 하나는 있으면 마음이 편한건 사실입니다.

IP : 221.146.xxx.21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큰언니야
    '13.10.2 3:40 PM (58.6.xxx.60)

    맞아요... 월세로 살아서 저금을 못 하죠...

    그렇지만.... 집 값과 세금 내느냐 저금을 못 하는 것도 아시죠 ^^

  • 2. ...
    '13.10.2 3:51 PM (1.238.xxx.75)

    근데 전세살이도 나름 장단점은 있겠지만..내집이 주는 안정감 이외에..층간소음이나 오래 오래
    내집이거니 하고 살고 싶을만한 잘 지어진 집 자체가 별로 없다는 것 도 감안 해야 될 듯.
    내집이라고 들어갔는데 이웃 잘못 걸린다거나 부실공사 하자 투성이 걸리면 안정감이고 뭐고
    골치 아프기도 하니까요.선시공후분양은 왜 안하는지;;감가상각도 현실이구요.

  • 3. ㅇㄹ
    '13.10.2 3:51 PM (112.161.xxx.208)

    저는 눈여겨본곳있었는데 작년 겨울보다 올해 전체적으로 몇천 올랐더라구요. 지금 거래도 되고요.
    배는 아프지만 그때 집도 안팔린 상태라 꾸준히 지켜보기만 했지요.

  • 4. 그런 취지가 아니라
    '13.10.2 3:54 PM (221.146.xxx.211)

    의외로 부동산에 대한 정보는 집을 살 예정인 분들보다 현재 집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더 민감하고 더 열심히 알아봅니다. 사고 파는 과정에서 손해도 보고 이익도 봤었기 때문에 늘 안테나를 세우고 있어요. 특히 사업을 하는게 아니라서 큰 돈이 들어오고 나갈 일 없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가장 큰 투자 수단이기 때문이예요.

    제 주위에서도 충분한 자금을 들고도 사면 떨어질지 모른다고 불안해 하다가 오르기 시작하면 내가 얼마까지 봤었는데 그 가격에는 억울해서 못산다...하다가 나중엔 너무 올라버려서 사지 못하는 분들이 많아요. 하지만 지금 금리가 바닥인데 곧 오를거라고 하고 집 값도 많이 떨어져서 기다려온 분들에게는 좋은 시기가 아닌가 싶어서 욕 먹을 줄 알면서도 써봤습니다. 이사할때마다 발생하는 기회비용도 적은 건 아니잖아요.

  • 5. 거시경제
    '13.10.2 4:00 PM (1.229.xxx.168)

    제가 살던 아파트 27평 최고가 5억6천이었습니다.
    팔때 3억 9천이었습니다.(2009년 2월)
    3개월후 4억8천까지 올랐습니다.
    현재 3억3천합니다.

    최고가에 구매한 사람들 과연 실소유자였을까?
    언제나 그 가격 회복될까?
    제 생각에 그 가격에 구입할 젊은 세대 인구는 점점 줄고
    소득도 불안정하고 소비할곳은 많고...
    엄청난 경제성장으로 소득이 왕창 오르지 않는한
    주택 구매력이 약해서 오랫동안 상승하기 힘들것 같습니다.
    물론 지역적으로 상승 요소가 있긴 하겠지만
    큰그림을 보면 앞으로 상승은 거의 없을듯 생각합니다.

  • 6. .........
    '13.10.2 4:02 PM (112.150.xxx.207)

    맞습니다.
    지금이 완전 바닥은 아니지만 발목이상은 되는듯 합니다.
    바닥은 작년 12에서 올해 초였던것 같습니다.
    혹자는 더 떨어질것이란 이야기도 합니다만 월천이상의 소득이 있는 사람이 10%를 넘겼다는 기사가 있더군요.
    전월세가 상승하면서 실수요가 밀어 올리고 있지요. 혹시나 경기가 조금이라도 좋아지거나 혹은 외부경기가 안좋아서 정부에서 내수진작에 힘을 쓴다면 유동성 장세로 밀어올리기가 되겠지요.
    하지만 전국의 모든 아파트가 그럴것 같진 않구요. 2000년대 초반처럼 급등장세가 되진 않을꺼구요.그냥 안정적 아주 완만한 우상향 그래프가 되겠지요... > 경제논리상 이게 가장 이상적이니 현정부나 차기정부도 이런걸 바라겠지요.
    실수요자들은 매의 눈으로 잘 고르셔야 겠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9466 변호인 상영관이 없네요-.-;; 15 여기는광주 2013/12/11 3,562
329465 영어학원에 등록했는데요...문제가 1 ... 2013/12/11 740
329464 뚱뚱하고 경험없는 저 어떤 알바 할 수 있을까요? 15 2013/12/11 8,133
329463 겨울철이라 그런지 화장품을 쳐발라도 13 ㅠㅠ 2013/12/11 2,008
329462 로봇 청소기 질문 한번 해봅니당 3 있잖아요 2013/12/11 945
329461 닭도리탕이 구수하게 되었어요 칼칼하게 바꾸고 싶은데.. 5 칼칼함 2013/12/11 868
329460 책 소개 - <잃어버린 육아의 원형을 찾아서> 7 육아 2013/12/11 1,015
329459 당근이 싸네요 4 당근 2013/12/11 1,039
329458 금리 올라갈까요? 3 장기예금 2013/12/11 1,128
329457 집에 믹서기종류 몇개정도씩 두고 쓰시나요? 7 너무많아 2013/12/11 2,989
329456 양승조의원 발언으로 유디치과가 고통받은 것을 생각해봐야 합니다!.. 11 메롱이다 2013/12/11 2,416
329455 엄마와의 스킨십... 2 갱스브르 2013/12/11 1,262
329454 너무 너무 시어진 김치.. 어케 구제할 방법 없나요..? 6 신김치.. .. 2013/12/11 3,538
329453 가죽쇼파가 찢어졌을때... 2 유유 2013/12/11 10,312
329452 압력밥솥으로 밥하기 6 여유~ 2013/12/11 5,125
329451 공기청정기 이거 어떤가요? ㅇㅇㅇ 2013/12/11 589
329450 남편이랑 일주일동안 붙어있으니 6 2013/12/11 2,317
329449 한국사 책? 2 .. 2013/12/11 450
329448 지방에서 서울로 대학보내신분들.. 4 또 다른 걱.. 2013/12/11 1,664
329447 최수종 하희라 부부 자녀 25 ououpo.. 2013/12/11 15,325
329446 개떡에 커피 그리고 땅콩. 3 그냥 행복... 2013/12/11 917
329445 허핑턴 포스트, 한국 냉전 종식위해 국가보안법 철폐해야 1 light7.. 2013/12/11 594
329444 만원 지하철에서는 제발 예의 좀 지켜주세요!!! 3 지하철 2013/12/11 901
329443 갑자기 애기 맡길 곳 있을까요? 15 라만챠 2013/12/11 1,867
329442 제 얘기좀 들어주실래요?(좀 길어요) 3 내가사는 이.. 2013/12/11 1,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