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을 찾습니다.

그리움 조회수 : 621
작성일 : 2013-10-02 14:54:20

외국서 10여년 정도 생활을 하다가 한국에 들어와 지낸지 거의 1년이 되어가요.

예전에 한국에 살 때 알고 지내던 언니를 찾고 싶은데 어떻게 찾아야 할지를 몰라 도움을 얻고 싶어 글 올립니다.

제과, 제빵 학원을 다니면서 알게 된 언니이고, 비록 짧은 기간 동안이지만 그 쪽 계통의 같은 직장에서 일도 하며 친 언니*동생 이상의 사이로 잘 지내던 언니예요.

 

그러다가 제가 외국으로 나가 살게 되었고,  그 후로는 서로 메일을 통해 연락을 주고 받았어요.

그렇게 몇 달이 지나고 그 후, 몇 통의 메일을 보내도록 언니로부터 연락이 없었는데, 어느 날 제게 보낸 편지를 봤더니  '내용을 보니 (말투나 자주 사용하던 이모티콘) 제 편지인듯 싶어 편지를 보낸다'고 써있더라구요. 오랫만에 제 편지를 받은듯한 내용에 무슨 소리인가 하며 바로 답장을 보냈는데 또 연락이 없었고요. 저도 생활이 바빠지면서 자주 연락은 못했지만, 언니의 안부를 묻고 제 일상을 전하고자  몇 년간은 언니의 생일 때만이라도 꼭 편지를 보냈어요.  사용하던 컴퓨터가 복구 시키지 못 할만큼 크게 손상되면서 가지고 있던 이메일 주소들을 잃어버리게 되면서 그 후론 연락이 완전히 두절 되었고요.

 

물론, 그 사이에 일어났을 수도 있는,  알리고 싶지않은 사생활 문제로 일부러 연락을 끊었던 것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했었어요.

중간에 제가 이메일 주소를 바꾼적이 있는데, 제가 새로 만든 이메일 주소로 보냈던 편지들이 스팸메일로 전달되어 못 받았던 것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최근에 들더라구요.

 

만약 후자의 이유이고, 혹시라도 언니도 저의 안부를 궁금해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저는 정말 반가운 마음으로 연락을 취해 그 전처럼 좋은 관계로 지내고 싶거든요. 지금 한국에 살면서 친구가 없는 상황이라 외롭기도 하지만, 정말로 제가 좋아하던 언니라 다시 만나고 싶어서요.

 

미국으로 떠나기 전에 사시던 댁에도 잠시 들렸던 적이 있었는데, 지금 제가 같은 지역에 살고 있는데도 그 아파트 호수는 둘째치고 아파트 이름이 무엇이었는지 조차도  기억을 못 하겠어요.

아는 것이라고는 언니의 이름과 생년월일 뿐인데 이 정보만 가지고도 찾을 방법이 있을까요?

정말 너무나도 보고싶고, 계속해서 좋은 관계로 같이 지내고 싶은 그런 분입니다.

 

여러분들께 조언을 구합니다.

IP : 211.173.xxx.113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5755 갤2쓰는데 전화하다 끊기는거는 왜그런거예요? 5 2013/10/10 613
    305754 가죽쇼파 어디께 괜찮나요? 4 ... 2013/10/10 1,656
    305753 10년 넘은 아파트.. 사는거 정말 괜찮을까요? 3 ㅎㅎ 2013/10/10 2,760
    305752 세라단? 세레단? 이라는 포도 맛있어요? 포도 2013/10/10 766
    305751 임산부레깅스 온라인 어디서 살지 고민중이에요 4 2013/10/10 684
    305750 신장 낭종, 은 어떤 건가요? 제거해야하나요? 1 절실 2013/10/10 2,016
    305749 15년된 아주작은 오피스텔 하나 살까 하는데 어떨까요? 6 오피스텔 2013/10/10 1,955
    305748 부산 급식 조례 1 제2의강정 2013/10/10 376
    305747 의사랑 결혼했는데도 남편,시댁 꽉 잡고 사는 친구 하나 알아요... 122 산다 2013/10/10 39,272
    305746 인터넷상의 여성비하는 전세계 공통인것 같아요 3 오션월드 2013/10/10 545
    305745 치매 3등급인 친정엄마 요양원이 답일까요?? 15 ㅜㅜㅜ 2013/10/10 7,048
    305744 여자는 기간한정 무게한정인거같네요. 5 원글 2013/10/10 972
    305743 "정치 참여는 그리스도인의 의무입니다" 교황 교회밖.. 2013/10/10 296
    305742 건강하게 체지방을 늘리는 법 없을까요... 5 소쿠리 2013/10/10 3,647
    305741 하루 2천칼로리 먹으면 살 엄청 찔거 같은데 15 칼로리 2013/10/10 22,114
    305740 웃을때 잇몸보이는거 성형해보신분 계신가요? 5 ... 2013/10/10 1,483
    305739 타미힐피거 직구하시는 분~~ 1 알로 2013/10/10 5,202
    305738 잠실나루역 근처 오피스텔 이가격 괜찮은거죠? 4 ... 2013/10/10 1,994
    305737 결혼은 늦게할수록 좋습니다. 2 결혼하기 2013/10/10 1,997
    305736 침대 헤드 방향을 어디 쪽으로 놓는게 제일 좋은가요??? 3 호이 2013/10/10 43,547
    305735 매트(전기vs온수) 추천 부탁드립니다 소피아87 2013/10/10 647
    305734 서울시, 용산역세권 구역해제…사업 '종지부' 세우실 2013/10/10 452
    305733 간병비 이럴 경우에 3일인가요 이틀인가요? 11 퇴원 2013/10/10 1,312
    305732 몸무게재고 충격받았어요 70kg가 넘어요ㅠㅠ 11 스쿼트 2013/10/10 3,345
    305731 쿵쿵 걷는 사람 본인은 모르나요? 10 ... 2013/10/10 1,6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