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년기 우울증 검사할 수 있는 기관이 있나요?

.... 조회수 : 594
작성일 : 2013-10-02 11:01:04

안녕하세요,

 

시어머님께서 노년기 우울증 증상이 있으신 것 같아 검사를 받아보고 싶어서요.

처음엔 기억력이 자꾸 흐려지신다고 치매를 걱정하셔서 검사를 받았어요.

결과는 정상이었고 병원에서 건망증이 있으신 거라고 약을 처방해 주셨구요,

다음은 두통이 계속 있다고 하셔서 정밀 검사를 받았어요. mri, CT 촬영까지 했는데

결과는 정상이었구요,

다음은 대장 내시경을 받으셨는데 이것도 결과는 정상,

지금은 속이 불편하다고 하셔서 복부 초음파 검사를 했는데 이것도 정상 소견이 나왔어요.

하지만 당신은 정밀검사를 받고 싶어하시구요.

 

검사를 해서 결과가 다 정상으로 나왔지만 어머님은 몸도 불편하시고 두통도 계속 있다고 하셔요.

치매에 대한 공포도 크시구요.

그래서 이리저리 알아보니 노년기 우울증의 경우 젊은 사람처럼 우울감을 호소하기 보다

신체적 불편함을 호소하는 것으로 증세가 나타난다고 하셔서요..

 

저희 어머님은 남들에게 싫은 말씀을 잘 안하세요. 본인 스스로 참으시는 편이구요,

아버님과 사이가 별로 좋지 않으세요. 아버님이 젊은 시절 주사로 가족들을 많이 괴롭혔다고 하시더라구요.

 

더군다나 지금은 제가 직장 생활을 하느라 돌쟁이 아기를 봐주고 계신데 그 영향도 있지 않을까 해요.

손자가 아무리 예쁘다해도 하루 종일 말도 안 통하는 아기랑 계시기 얼마나 힘드시겠어요ㅠㅠㅠㅠ

다행히 어린이집 대기 순번이 앞 쪽이라 내년에는 어린이집에 보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정확한 진단을 받고 싶은데 전문적인 기관이 있을까요?

아무래도 정신과는 꺼려 하실 것 같아요.(어른이시라 편견이 있으셔서요)

제가 사는 곳은 강서구입니다. 서울이나 경기 지역의 기관 추천 부탁드릴게요.

IP : 221.145.xxx.9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봇티첼리블루
    '13.10.2 11:25 AM (180.64.xxx.211)

    보건소에서 그런거 해줄걸요.
    어르신들은 퇴행성이라 고칠수 없어요. 좀 좋아지다가 또 나빠집니다.
    복지관 같은데 나가셔서 또래하고 뭘 배우시든가
    게이트볼 클럽에 다니시라고 해보세요. 요즘 동네에 많더라구요.

  • 2. 부탁드려요..
    '14.7.12 10:20 PM (125.177.xxx.182)

    혹시 이후 경과좀 알 수있을까요? 저희 엄마가 지금 딱 그러시거든요... 걱정되서 여기저기 찾아보고있는 중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3161 여러분이 아시는 최고럭셔리 펜션이나 별장 좀 알려주세요 18 ... 2013/10/02 4,341
303160 웅웅웅웅 그러면 뭐라고 답변해야해요? 5 ㅇㅇㅇ 2013/10/02 1,045
303159 꿀박힌 사과는 아직 안나왔나요? 8 얌얌 2013/10/02 1,923
303158 장터 글쓰기는 레벨업이 되어야 하는건가여? 2 이카루 2013/10/02 401
303157 아파트 분양 받고 난 후 공동 명의로.. 4 아파트 2013/10/02 5,085
303156 고수 멋져요 6 ㄴㄴ 2013/10/02 1,219
303155 사인(私人) 채동욱이 꼭 입증해야 할 것 4 2013/10/02 1,101
303154 [도와주세요]예전에 싱크문 안단 분 인테리어 글 찾을 수 있을까.. 1 인테리어 2013/10/02 623
303153 오래된 나사못-머리 홈이 뭉개졌는데 어찌풀까요.?? 8 안풀려요ㅠ 2013/10/02 1,619
303152 내일 딸이랑 콘서트가요. 4 벜벜 2013/10/02 711
303151 [급질] 캠핑가서 먹거리 추천 좀 해주세요~ ㅠㅠ 18 소쿠리 2013/10/02 2,313
303150 자궁경부암 검사했는데.비정형세포가 있대요. 3 뽕남매맘 2013/10/02 7,891
303149 중고책 팔았어요. 8000/4000 두 권. 6 알#딘 2013/10/02 1,436
303148 화~ 김무성만큼은 크게 될 경찰이네요.. 1 참맛 2013/10/02 763
303147 한양대나 고대 근처 호텔알려주세요 6 수험생엄마 2013/10/02 2,615
303146 독감 백신이요 종류가 많은데.. 3 우주맘 2013/10/02 1,883
303145 총기 소지 국가의 안 좋은 점 우꼬살자 2013/10/02 460
303144 라식 라섹하시는분들 하실분들 유전병 검사 꼭 하세요 3 실명위험 2013/10/02 2,218
303143 동양종금CMA통장 가지고 계셨던분들~ 6 바스토라 2013/10/02 2,417
303142 저도 노래 하나만 찾아주세요.. 3 궁금해서 2013/10/02 458
303141 대화록 검찰수사 결론 초 간단 정리 2 금호마을 2013/10/02 623
303140 홍석천씨 식당 맛있나요? 6 타이푸드 2013/10/02 4,402
303139 하연수라는 여자 연예인 말예요. 31 2013/10/02 6,318
303138 요새 커피에 빠져서 돈이 쑥쑥 나가네요ㅠㅠ 10 옥쑤 2013/10/02 3,089
303137 롯데 김준태, 연장 끝내기 타의 주인공 -눈물의 인터뷰 6 hide 2013/10/02 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