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년기 우울증 검사할 수 있는 기관이 있나요?

.... 조회수 : 581
작성일 : 2013-10-02 11:01:04

안녕하세요,

 

시어머님께서 노년기 우울증 증상이 있으신 것 같아 검사를 받아보고 싶어서요.

처음엔 기억력이 자꾸 흐려지신다고 치매를 걱정하셔서 검사를 받았어요.

결과는 정상이었고 병원에서 건망증이 있으신 거라고 약을 처방해 주셨구요,

다음은 두통이 계속 있다고 하셔서 정밀 검사를 받았어요. mri, CT 촬영까지 했는데

결과는 정상이었구요,

다음은 대장 내시경을 받으셨는데 이것도 결과는 정상,

지금은 속이 불편하다고 하셔서 복부 초음파 검사를 했는데 이것도 정상 소견이 나왔어요.

하지만 당신은 정밀검사를 받고 싶어하시구요.

 

검사를 해서 결과가 다 정상으로 나왔지만 어머님은 몸도 불편하시고 두통도 계속 있다고 하셔요.

치매에 대한 공포도 크시구요.

그래서 이리저리 알아보니 노년기 우울증의 경우 젊은 사람처럼 우울감을 호소하기 보다

신체적 불편함을 호소하는 것으로 증세가 나타난다고 하셔서요..

 

저희 어머님은 남들에게 싫은 말씀을 잘 안하세요. 본인 스스로 참으시는 편이구요,

아버님과 사이가 별로 좋지 않으세요. 아버님이 젊은 시절 주사로 가족들을 많이 괴롭혔다고 하시더라구요.

 

더군다나 지금은 제가 직장 생활을 하느라 돌쟁이 아기를 봐주고 계신데 그 영향도 있지 않을까 해요.

손자가 아무리 예쁘다해도 하루 종일 말도 안 통하는 아기랑 계시기 얼마나 힘드시겠어요ㅠㅠㅠㅠ

다행히 어린이집 대기 순번이 앞 쪽이라 내년에는 어린이집에 보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정확한 진단을 받고 싶은데 전문적인 기관이 있을까요?

아무래도 정신과는 꺼려 하실 것 같아요.(어른이시라 편견이 있으셔서요)

제가 사는 곳은 강서구입니다. 서울이나 경기 지역의 기관 추천 부탁드릴게요.

IP : 221.145.xxx.9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봇티첼리블루
    '13.10.2 11:25 AM (180.64.xxx.211)

    보건소에서 그런거 해줄걸요.
    어르신들은 퇴행성이라 고칠수 없어요. 좀 좋아지다가 또 나빠집니다.
    복지관 같은데 나가셔서 또래하고 뭘 배우시든가
    게이트볼 클럽에 다니시라고 해보세요. 요즘 동네에 많더라구요.

  • 2. 부탁드려요..
    '14.7.12 10:20 PM (125.177.xxx.182)

    혹시 이후 경과좀 알 수있을까요? 저희 엄마가 지금 딱 그러시거든요... 걱정되서 여기저기 찾아보고있는 중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5960 용인쪽에 70대 부모님 두 분 사시기 좋은 아파트 추천 부탁드립.. 5 용인 2013/10/10 1,302
305959 피부톤이 쿨톤에서 웜톤으로 바뀌기도 하나요 1 톤바보 2013/10/10 1,466
305958 맥도날드 할머니 돌아가셨대요.. 15 ㅠㅠ 2013/10/10 4,165
305957 30대 후반, 55사이즈 편한 옷 쇼핑몰 알려주세요. 1 2013/10/10 1,832
305956 10월 10일 [신동호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10/10 262
305955 남녀 피해의식 많은 사람들은 결혼하면 안될거 같아요. 16 ㅇㅇㅇ 2013/10/10 3,448
305954 휴대폰 바꾸면서 카톡옮기는거요~ 2 ..... 2013/10/10 1,675
305953 인터넷쇼핑몰사기당한것같아요 ㅠㅠ 1 개구리개굴 2013/10/10 1,249
305952 무시무시한 페루의 집단강도 우꼬살자 2013/10/10 686
305951 kbs안녕하세요 이상한 심리들 8 ... 2013/10/10 1,627
305950 돼지고기 가격이 이렇게 싸요? 3 ... 2013/10/10 1,418
305949 학예회 경험있으신분 조언좀 부탁드릴께요 5 어떻게해야할.. 2013/10/10 793
305948 신선로라는 요리에 대한 궁금증 1 mac250.. 2013/10/10 409
305947 신화 김동완 참 괜찮은 사람이네요~! 6 고양이2 2013/10/10 3,602
305946 서강대는 직원들이 참 불친절하네요 11 일반 2013/10/10 2,933
305945 친정엄마와 여동생의 싸울때 여동생을 말려야할까요? (좀 깁니다).. 4 말안하고 싶.. 2013/10/10 1,218
305944 박원순 서울시장, 새벽에 시내버스 탑승..왜? 9 샬랄라 2013/10/10 1,040
305943 좋은 아빠, 혹은 아빠에 대한 호감을 불러일으키는 유아그림책 추.. 2 궁금 2013/10/10 577
305942 아이들있는 집.. 텐트.. 다 있으신가요? 7 .. 2013/10/10 1,296
305941 아이폰 사진스트림이 될때도 있고 안될때도 있어요.왜그런걸까요? 1 ... 2013/10/10 1,645
305940 박정희 전 대통령 때 A급 전범 등 일본 극우인사 무더기 훈장 16 /// 2013/10/10 571
305939 발암위험도 높은 이유 설명 않고, 송전탑과는 무관? ...이상하.. 최대 34 2013/10/10 510
305938 아침일찍 혼자 산에가면은 위험할까요? 11 운동 2013/10/10 1,825
305937 朴정권, 군대나 갔다오고 NLL이니 애국 소리 하라 4 기상천외한 .. 2013/10/10 570
305936 비밀의 지성의 집착심리는 뭐예요? 12 2013/10/10 3,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