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리 해 달라고 수시로 주문하는 아이땜에 힘들어요

힘들어 조회수 : 1,527
작성일 : 2013-10-01 23:29:20

남편도 그렇고

우리 막내도 그렇고

먹는 거 너무 밝힙니다

저녁 배불리 먹고도

성장기라 그런가 또 이 때쯤 되면 뭐 해 달라고

집에 간식도 많고 아이 용돈도 풍부하고

그런 거 사 먹거나 먹으면 될텐데

꼭 이 시간에 떡볶이 해 달라, 치킨 시켜라 ..

아이가 머리속에 먹는 거 밖에 안 들은 건지..

저도 너무 피곤하네요

이제 좀 쉬려하면 저런 주문..

지금 떡볶이 안 해준다고 투덜투덜..

아주 엄마를 못 부려서 ..

IP : 61.79.xxx.7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1 11:34 PM (49.1.xxx.155)

    바꾸실래요? 우리집 아이랑.
    뭐먹고싶다고 하면서 식탐부리는것좀 봤으면 소원이 없겠어요. ㅠ,ㅠ
    오늘도 달래고 애걸복걸하고 화도내고 소리치면서 간신히 밥 1/3공기먹였어요. 어른공기 아니고 아이공기로요. 그게 무려 2시간...ㅎㄷㄷㄷ
    그냥 안먹으면 치우라고 하는데, 그랬더니 살 쭉쭉빠지고 등에 갈비뼈 안그래도 튀어나왔는데 더 튀어나오고
    다크서클에 바로 감기걸려주시고 그러더군요. 안먹는 애는 굶기면 먹는다고하는데, 안먹는애는 죽어도 안먹어요. 전엔 그래 니가 굶어죽기전에 현대의학이 어쨌던 목숨은 건져주겠지 하고 그냥 굶겨봤는데 8시간동안 물이랑 죽1/2그릇 먹었어요. 그리고 또 8시간 내리 물만 마시대요. 그래서 다 집어치우고 애걸복걸하며
    제발 밥좀 먹어달라고 빌면서 살아요. 날 좀 우리아이가 부려줬으면...ㅠ.ㅠ
    이렇게 비위약하고 입맛없는데 나중에 다 커서는 엄청 식탐부리며 먹어대서 또 다이어트네 뭐네하고 돈드는건 아니겠죠 =_=

  • 2. 왜요...
    '13.10.1 11:53 PM (218.155.xxx.190)

    잘먹으면 좋잖아요ㅠㅠ
    정 그러시면 만들어줄테니 설거지하고
    식탁닦고는 아빠랑 너가해라 그러시면 안되나요?
    애 먹을거 밝힌다고 짜증내는 엄마는 처음봄..

  • 3. 그래요?
    '13.10.1 11:58 PM (61.79.xxx.76)

    엄마는 정녕 퇴근 시간이 없는 겁니까?
    이 시간이면 쉬고 싶네요
    애가 먹는 거 좋아하기 때문에 먹을 거 준비 많이 해 놔요
    집에 것이 싫으면 용돈도 있으니 학원갔다오면서 사 먹으면 되구요
    얘는 많은 간식이 있어도 지 먹고 싶은 것을 먹어야 하는 애기 때문에 제가 힘들어요
    애가 잘 먹으니까, 애가 먹고 싶으면 엄마는 무조건 해 바쳐야 합니까?
    저도 아무 것도 하기 싫고 늘어져서 이렇게만 있고 싶거든요
    김치 담그려고 배추도 사다 놨구만 기운 없어서 던져놨구만
    참 윗분 말 못되게 하네요. 엄마도 하기 싫을 땐 안 할수도 있죠.

  • 4. 토닥토닥
    '13.10.2 12:19 AM (58.143.xxx.189)

    그 맘압니다
    우리집에도 있어요 직장다니는데 집에선 열두시가 넘어야 부엌에서 퇴근합니다ㅜㅜ

  • 5. 한결나은세상
    '13.10.2 12:24 AM (119.64.xxx.158)

    에구 힘드시겠어요.
    저도 그 마음 알아요.
    울집에도 저를 시집살이 시키는 녀석이 있는지라...

  • 6. .....
    '13.10.2 12:31 AM (180.224.xxx.4)

    마지노선을 만드세요
    엄마도 몇시면 퇴근이다 이렇게요
    너무늦게 먹는거 별로좋은거 아니고
    힘들게 하는애들 받아주면 더 심해지면 심해지지
    큰다고 나아지지 않더라구요

    힘드실거 같아서 한마디 보태요

  • 7. .........................
    '13.10.2 9:44 AM (58.237.xxx.2)

    울 집에도 식탐대마왕이 있어 댓글달아요.
    냉동실에 항상 핫도그, 만두, 빵,
    냉장실에 치즈 종류별로, 우유, 쥬스 있네요.
    저녁전에는 시켜먹어도 괜찮지만
    저녁먹고난 후엔 과일 이상은 못 먹게합니다.
    먹고 싶으면 집에 있는걸로 찾아 먹어라 해요.
    빵위에 케챱바르고 치즈올려서 엄마한테 빵피자라고 한 입 주면 좀 웃깁니다.
    식사를 차라리 푸짐하게 해주시고 간식은 간식으로 끝나게 해주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5554 사람노릇하고 살려니 돈이 참 많이 드는군요. 5 ㅜㅜ 2013/11/04 2,762
315553 부동산 중개업자..참 짜증나네요.. 1 ... 2013/11/04 1,268
315552 6세여아 코를 많이 고는데 방법없을까요? 2 2013/11/04 775
315551 국내 소설 중 괜찮은 것 좀 알려 주세요 37 ㅇㅇ 2013/11/04 2,963
315550 오늘 명언 많이 듣네요. ㅋㅋ 5 옮기기 2013/11/04 1,961
315549 위 배너광고에 쥬시팍시라는 쇼핑몰 옷 어떤가요? 4 궁금이 2013/11/04 2,599
315548 남주보다 박사공이 더 잘생긴거 같아요 7 ᆞᆞ 2013/11/04 1,251
315547 깐마늘로 흑마늘 만들기 2 물어봐요 2013/11/04 5,071
315546 요즘 남자 35살 여자 30살은 노총각 노처녀 아니죠? 14 fdhdhf.. 2013/11/04 6,801
315545 울산 계모 이혼안한 상태였네요 9 진홍주 2013/11/04 4,356
315544 (속보) 국정원 트위터글 2만건, 국정원 작성 공식 시인 2 ... 2013/11/04 1,060
315543 ”댓글 알바 조력자에게 11개월간 3080만원 지급” 12 세우실 2013/11/04 1,045
315542 국내 최고의 작가는 누구일까요? 41 ㅇㅇ 2013/11/04 3,165
315541 동네 새로생긴 마트가 있는데 3 왜저럴까 2013/11/04 1,233
315540 모두 재테크 지식 같은거에 박식하신가요? 1 232 2013/11/04 501
315539 꽈리고추을 조림말고 다른 방법으로 요리하는 방법은? 8 얼룩이 2013/11/04 1,539
315538 샐러드채소(씻어서잘라서냉장보관한) 몇일까지 먹을수있나요?? ,, 2013/11/04 867
315537 아이들 어느정도 키우고 저한테 투자하려니 제나이 40중반.. 5 아쉬움..... 2013/11/04 1,968
315536 손가락으로 그림 그리기 甲 우꼬살자 2013/11/04 521
315535 부모님이 반대하는 결혼하는 거 불효인가요? 9 아기토마토 2013/11/04 6,267
315534 롤스크린 커튼은...청소 못하나요? 1 아이방 2013/11/04 3,808
315533 해파리냉채처럼 나오는데 이름불상의 이 식재료는 뭘까요? 16 밀빵 2013/11/04 1,974
315532 혼인 빙자 간음죄 피해자에 대한 방송을 보고 현운 2013/11/04 510
315531 코스트코 보온 도시락 파나요? 4 쌀쌀한 계절.. 2013/11/04 2,570
315530 보온병 고르기가 어려워요 1 춥다 2013/11/04 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