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간단 식생활 문제있을까요?

네모네모 조회수 : 10,687
작성일 : 2013-10-01 23:02:52
폰으로 쓰다가 수정하니 날아갔네요 어흑ㅠㅠ
애없는 맞벌이 구요
다이어트하면서 입맛이 변하기도 하고 저도 퇴근하면 피곤해서
요리가 힘들어요 ㅋ 최대한 간결하게 먹고 사는데요
제 식단 써볼게요

우선 눈뜨면 물 한잔+오메가3비타민엽산 등 영양제+사과반쪽

아침: 호밀혹은잡곡빵 식빵1쪽분량+계란(삶거나 물없이 후라이)+땅콩버터나 크림치즈 약간+토마토+야채

점심: 일반 백반 쌀밥 1/2~2/3공기, 계란후라이, 생선 , 각종 밑반찬은 공톡이고 가끔 오징어볶음이나 돼지불백 추가됨
가리지 않고 먹되 가공식품은 배제 양도 조절

간식: 오후 4~5시경 그래놀라바 혹은 분식 치킨 빵 도넛 등
다같이 간식을 먹을 때는 양조절 (분식 먹으면 떡볶이보다는
순대의 간 위주, 치킨은 닭가슴살 위주로 한두조각)

저녁 : 두부 계란 돼지앞다리살 삶은 것 소고기 사태 삶은 것
양념 안하고 100g 정도 , 현미밥 반공기나 호밀빵 1조각
토마토, 야채

식간에 물 틈틈이 마시고 견과류도 2~30그램 먹구요

제가 원래는 하체비만/변비/성인여드름을 달고 살았는데
이런 식단으로 한 1년 먹으니 싹 사라졌어요
사실 이렇게 먹으면 편하기도 하고 입맛도 순해져서
양념 자극적인 음식이 별로 안 땡겨요
저 라면 거의 하루에 한개씩 먹었는데 신기하게
라면이 끊어지더군요 아직 피자는 못 끊었지만요;;
주말에는 좀 흐트러지긴 하나 그래도 완전 제자신을 놓진
않고 주말에 좀 먹으면 일주일정도는 저녁에 조절하구요
제가 지금 임신 준비 중인데 앞으로도 이렇게 먹어도 되나
해서요 지금 다이어트를 하는 건 아니구요 양도 적지 않게
먹고 있긴한데 한식으로 세끼를 챙겨 먹어야 영양측면에서
나을지 아님 그냥 저렇게 먹어도 될지 조언부탁드려요
IP : 116.40.xxx.226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1 11:04 PM (24.209.xxx.75)

    아주 좋네요.

    저도 그랬는데, 한번 무너지니....ㅠㅠ
    방금 라면 먹었어요. 잘 지키세요.

  • 2. ....
    '13.10.1 11:05 PM (203.226.xxx.83)

    초간단식단 어디있나요??ㅎㅎㅎ

  • 3. **
    '13.10.1 11:16 PM (110.35.xxx.231) - 삭제된댓글

    저도 안 보이는 걸 보니
    날씬한 사람에게만 보이나봅니다 ㅠㅠ

  • 4. 음...
    '13.10.1 11:16 PM (211.201.xxx.173)

    너무 초간단인데요. 생짜로 굶으시나봐요.. ^^;;

  • 5. ㅇㅇ
    '13.10.1 11:20 PM (218.38.xxx.235)

    어디가 초간단...ㅠ

  • 6. 네모네모
    '13.10.1 11:20 PM (116.40.xxx.226)

    ^^;;폰으로 쓰다 날아가서요 다시 써놨어요!!

  • 7. 그냥
    '13.10.1 11:24 PM (115.137.xxx.252) - 삭제된댓글

    균형잡힌 식단인데요..
    초간단스럽지 않은 것 같은데요

  • 8. ㅍㅍ
    '13.10.1 11:25 PM (211.246.xxx.25)

    완전 골고루 식단인데요 ㅡㅡ;;;
    저게 초간단이라하심
    현미밥에 김 간장 나물 한개 김치 땡인 제 식단이 민망합니다

  • 9. ㅜㅠㅠ
    '13.10.1 11:27 PM (125.186.xxx.53)

    제 식사량보다 많으심 ㅋㅋ

  • 10. 네모네모
    '13.10.1 11:29 PM (116.40.xxx.226)

    그냥님/나름 영양적인 측면?은 고려해 먹고 있긴해요
    ^^;다만 제가 요리가 거의 못해서 대부분 삶거나 굽거나해서
    그냥 먹어요 ... 소고기 불고깃감이 있으면 간설파마후깨찬
    해서 불고기 해서 안 먹고 그냥 구워서 먹거든요 불고깃김인데도^^; 나물이라던가 무침이라던가 이런 것도 안해서
    생으로 먹거나 삶아 먹는데 괜찮을까 생각이 들더라구요

  • 11. ..
    '13.10.1 11:32 PM (175.223.xxx.35)

    완전 잘챙겨드시는데요

    저는 어제 아침은 안먹고 아메리카노 한잔
    점심은 외근나갔다가 급하게 치즈김밥 1줄
    저녁은 카페라떼 한잔

    이게 끝이였고요

    오늘은 아침 아메리카노 한잔
    점심은 구내식당에서 돈가스랑 샐러드 입맛이 없어서 밥은 안먹었어요
    저녁은 퇴근길에 공차 블랙밀크티 한잔

    요새 일도 바쁘고 힘들어 입맛이 없네요 ㅜㅜㅜ

  • 12. 그냥
    '13.10.1 11:32 PM (115.137.xxx.252) - 삭제된댓글

    당연히 좋은거죠.
    이것 저것 양념 많이 넣어 먹는 건
    맛은 좋지만 영양적으론 좀 바람직하지는 않죠

  • 13. ...
    '13.10.1 11:32 PM (117.121.xxx.67)

    간설파마후깨참이 몸에 좋은 요리법은 아니죠.
    건강하게 잘 드시고 계신데요. 장수 식단으로 보여요.

  • 14. 네모네모
    '13.10.1 11:34 PM (116.40.xxx.226)

    ㅍㅍ님/ 골고루인데 자세히 보면 점심이야 사먹는거고
    아침 저녁은 '요리'된 음식이 없어서요 ㅋㅋ 그냥 원재료
    익히기만해서 먹는 수준이라..;; 제대로된 한식?에 대한
    강박관념이 좀 있나봐요 뭔가 밥국 반찬 이렇게 차려진 식탁이요. 저는 탄단지가 다 들어있으면서도 가장 효율적으로
    얼른 먹고 치울 수 있은 좋은데 저정도면 될까해서요 ㅎㅎ

  • 15. ???
    '13.10.1 11:36 PM (175.209.xxx.70)

    되게 많이 잘 챙겨드시는 식단인데

  • 16. 네모네모
    '13.10.1 11:37 PM (116.40.xxx.226)

    ..님/ 어휴 일이 진짜 바쁘신가봐요 그렇게 드시면 몸에 무리올 거 같은데 ㅠㅠ 제..제 식단이라도 참조해서 억지로라도 좀 챙겨드세요 그러다 몸 상하실 듯 해요 근데 진짜 바쁘고 스트레스 받음 입맛도 없긴해요..

  • 17. 네모네모
    '13.10.1 11:38 PM (116.40.xxx.226)

    ...님/ 다행이네요 전 제가 넘 편리만 추구하다 더 중요한 걸 놓치는 건 아닐까 ?생각했거든요

  • 18. 와 좋은데요?
    '13.10.1 11:39 PM (223.33.xxx.36)

    영양 골고루에 준비할 것도 많지 않고.
    저는 한때 현미밥에 계란 삶은 거 흰자만 두개 먹고
    과일 정도 먹은 적 있는데
    다른 양념강한 음식이 저절로 멀어지더라구요.
    영양제 챙겨 먹으니 별문제 없을 것 같아요.

  • 19. 네모네모
    '13.10.1 11:41 PM (116.40.xxx.226)

    ???님/ 예전에는 되게 많이 안 좋은 걸 되게 많이 먹었드랬었죠...... ㅠㅠ

  • 20. 음..
    '13.10.1 11:45 PM (211.213.xxx.112)

    초간단 식생활이면
    세끼 라면 먹는 저 정도는 되어야...^^;;


    저는 정말 음식하는것도 싫고 먹는것도 싫어요.
    배고픔만 안느낀다면 안먹고 살고 싶어요.

    알약 하나에 모든 영양소가 들어있어서 그것만 먹고 살고 싶어요...

  • 21. 네모네모
    '13.10.1 11:46 PM (116.40.xxx.226)

    와 좋은데요님/ 앗 저도 현미밥에 삶은 계란 좋아해요 ㅎㅎ
    그쵸 정말 양념 강한 음식이 안 땡겨지는 신기함...
    양념에 별 영양가가 있는 건 아니겠죵?
    전 저게 편하고 입맛에도 잘 맞아서 앞으로도 쭈욱 저렇게
    먹을까 싶기도 해서요 특히나 저염과 소식이 중요한 거 같아요

  • 22. 네모네모
    '13.10.1 11:49 PM (116.40.xxx.226)

    음..님/ 제가 졌네요 ㅎㅎ 여기는 워낙 요리고수분들이 많아서요 전 주부 축에도 못 끼는 데라서 여쭤본거에요 ㅎㅎ
    저도 진짜 저녁밥 대신에 알약 먹고 싶어요 남편도 좀 멕이구...

  • 23. 네모네모
    '13.10.1 11:52 PM (116.40.xxx.226)

    ...님/네 마자용 찌개나 국 밑반찬 이런 걸 제가 하나도 안 먹어요 양 자체는 적지 않게 먹는데 뭔가 밥이 아니라 식재료를 먹는 느낌? ㅎㅎ 요리도 귀찮은데 잘하지도 못하기도 하고용 괜찮으면 그냥 저리 먹어볼까 해서요 ㅎㅎ

  • 24. 복잡한데ㅋㅋㅋ
    '13.10.2 12:04 AM (218.155.xxx.190)

    저거 챙기는게 제 식단보다 쉬워보여요ㅋ
    볶음국수같은거 후루룩 한접시먹고
    한그릇음식 위주..다만 영양소는 고루 섭취하는 편
    과일즐기고요
    원글님 식단 은근 그때그때 신선하게 해야하는거잖아요ㅋ
    저대로 유지하시면 건강한아이 낳으실듯ㅋ

  • 25. ..
    '13.10.2 12:22 AM (1.224.xxx.197)

    저 식단에서 탄수화물 빼면
    구석기식단 되겠네요
    구석기식단으로 암도 치료됐다고
    외국에선 많이 연구하더라구요
    하여튼 탄수화물을 먹지 말랬어요

  • 26. 올리
    '13.10.2 2:22 AM (219.248.xxx.31)

    초간단 식단 여기요

    아침 패스

    점심 홍차 한잔 요플레 하나

    저녁 두부 반모 혹은 떡볶이 혹은 천마차 한잔 이중 골라서 한두가지 정도..

    간식은 과자 있으면 먹고 없음 안먹고...

    유일한 기호식품이 홍차네요 전..
    일주일에 한번정도 밥 한끼 먹고 아님 이주에 한두끼..

    ㅡㅡ 너무 귀찮아요 음식하기가 ㅜㅜ

    점점 말라가네요..

  • 27. ㅈㅈㅈ
    '13.10.2 7:12 AM (68.49.xxx.129)

    다이어트 할때도 그렇고 건강상도 그렇고 장기적으로 봤을때 365일 같은 식단은 좋지 않대요...그리고 좋지 않더라구요. 저같은 경우는 특히 정신적으로도 ..ㅜ 너무 같은 식단들에만 강박적으로 집착하다 보니깐 안좋더라구요 ㅜ

  • 28. 근데;..
    '13.10.2 4:32 PM (115.163.xxx.42)

    댓글보고 궁금한점...

    간설파마후깨찬 이게 뭔가요?

  • 29. 따라하고픈 식단
    '13.10.2 6:06 PM (112.219.xxx.172)

    저도 이렇게 해보고 싶어요, 단 계란 섭취는 줄이구요 (전 하루 최대 한 개 정도까지만요).

  • 30. 초간단?
    '13.10.2 6:54 PM (58.78.xxx.62)

    초간단 식사 아닌 것 같은데요.ㅎㅎ
    다 본인에 맞게 식생활 하면 되는 거 같아요.
    아침을 먹어야 되는 사람은 먹고 안먹는게 좋은 사람은 그렇게 하고요.

    저흰 아침 안먹어요. 상황상 아침 먹기가 부담스러운.
    점심하고 저녁만 먹고요.

  • 31. 간설...
    '13.10.2 7:13 PM (203.152.xxx.130)

    간장
    설탕

    마늘
    후추

    참기름

    입니다. 갖은양념. 불고기양념할때 많이쓰죠.
    이런저런 양념 뿌려대고 지지고 볶는 요리보다
    원글님식의 담백한 요리가 건강식일거같네요.

  • 32. 원글님
    '13.10.2 7:14 PM (211.192.xxx.221)

    간단식단이 아니고 제가 먹어야하는 아주 바람직한 식단이네요.
    그런데 이렇게 계속드셔도 머리카락 탈모는 안되시는 지요?

  • 33. 돌돌엄마
    '13.10.2 8:48 PM (203.226.xxx.25)

    휴 애들 먹다 남긴 걸로 하루종일 주린 배를 채우다가 애들 자면 피자 치킨 과자로 배채우는 나같은 뇨자는........ ㅠㅠ

  • 34. 잉...
    '13.10.2 9:39 PM (182.224.xxx.151)

    공부하느라 집에 있으면서

    국에 밥말아서 김치

    혹은 밥이랑 김 멸치 이렇게 먹어요

    일주일에 한번씩 스터디 모임이나 친구만나면서 포식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5668 혼자 생활할 때 밥 안하면 나중에 독립해서도 요리 안하나요? 4 ㄴㅇㅇ 2013/11/05 1,212
315667 페루 ufo 조사 재개 우꼬살자 2013/11/05 711
315666 밥 냉동실에 보관한 후 렌지에 돌렸는데 그릇깨졌어요ㅜㅜ 7 ... 2013/11/05 2,273
315665 서명 - 8세 자녀들을 때려죽인 부모들에게 가중처벌을 요구 7 참맛 2013/11/05 972
315664 직장다니시는분들....그만두고 싶지 않나요? 9 ㅜㅜ 2013/11/05 1,947
315663 바닥에서 진동이 강하게 느껴지면 어디에서 나는 소린가요?? 꼭 .. 2 ㅇㅇㅇ 2013/11/05 688
315662 드림렌즈 단백질 제거 방법 좀 가르쳐 주세요. 2 질문 2013/11/05 1,491
315661 과장님과 첫날에 뭔가 있고 교제 하게 되었다는 분 2 혹시후기있나.. 2013/11/04 1,851
315660 매일 간단하면서도 든든하기도 한 점심 식사가 뭘까요? 7 Everyd.. 2013/11/04 2,471
315659 시어머니 식사때마다 늘 새밥 해드려야 해요? 9 헌밥많은집 2013/11/04 3,804
315658 사주 봤는데 5 사주 2013/11/04 1,748
315657 왜이런답니까 3 도대체 2013/11/04 812
315656 휴대용방사능측정기 4 어떨까요 2013/11/04 857
315655 말많은 남편 3 ........ 2013/11/04 1,179
315654 롤빗에 머리가 확 잡아 뜯겨본분 계세요?? 2 ㅈㅈㅈ 2013/11/04 734
315653 미떼 광고!!!!!!!!!!!!! 11 Estell.. 2013/11/04 3,179
315652 농담했을때 여자가 웃으면서 어깨나 등짝 치면 호감인가요? 11 seduce.. 2013/11/04 8,844
315651 아파트매매하려는데 조언좀부탁드려요 4 아구 2013/11/04 1,622
315650 출장 왔는데 너무 일하기 싫어서.. 3 빵빵부 2013/11/04 830
315649 인생이 짧다 하면서도 필리아네 2013/11/04 590
315648 30후반에서 40초반의 노총각들중에요 73 슈가 2013/11/04 30,347
315647 직화냄비에 군고구마 만들기 3 가을바람 2013/11/04 2,627
315646 기독교란 종교 진짜 졸렬하다고 생각될 때는 천주교 신자 욕할때... 13 432 2013/11/04 2,839
315645 아이 다 키우신 분들.. 중학교 분위기 중요하겠죠? 5 이사 2013/11/04 2,022
315644 응답하라 1994에서 의대 여학생요.. 8 ,,, 2013/11/04 4,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