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30대 후반이예요..
결혼전에는 한번도 교정해야겠다는 생각이 없었는데
이게..나이가 들면서 자꾸 튀어나오는 것 같은 이가 거슬려요.
마침 스켈링 하러 갔는데 교정을 권하길래, 동네 교정 전문 병원에 가서 견적을 받았어요.
하게 되면 일단 발치를 4개 할거구요.
그런데 여기서 많이 고민이 돼요.
윗니는 이쁘진 않지만 고른편이고
아랫니가 많이 삐뚤빼뚤해요. 그런데 저는 웃을때 윗니만 보이는지라, 많이 티는 안나거든요.
제가 불편하다고 생각하는건, 칫솔질과 발음이 새는거구요
제일 큰게 저희 집 유전이 살짝 곰 입이예요.
소싯적 엄청난 미모를 뽑냈던 울 고모도 늙으니 그 곰입이..ㅠㅠ 미모를 엄청 깎아내리더라구요..
망설이는 이유는
잇몸이 약해지는것과, 팔자주름, 그리고 블랙 트라이앵글..요거예요.
신랑이 안된다 하면 그냥 고민 없이 끝나겠는데
옆에서 넌 해야할 것 같다는둥..내가 옛날부터 해준다고 했으니 꼭 하라는둥..자꾸 부추기는 통에
더 고민이 됩니다.
치과 의사들은 자식들 교정 안시킨다는데 정말인가요?
아주 큰 돌출아니면 그냥 내 건강한 이 가지고 잘 지키며 사는게 정답일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