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아는 엄마가 있다..'그래 디스다...
아이가 4살 때 였는 데 5세 부터 유치원 받아준다 해도 부득불
본인은 어린이집은 믿을 수 없다며(여성복지부 관할 이라던가..그러면서)
교육부 관할인 유치원을 보내야 겠다며
그러면 원장왈 1년만 기다렸다 보내 시라고..
본인 아이는 똑똑해서 다 따라 하다고 부득불...
그래도 이 또래의 아이들은 1~2개월 차가 크다고 받아 줄 수 없다 하니
안된다고 어짜피 내년에 여기 보낼 건데 받아 주라고..
어르고 달래고 협박해도 안 되어 다니게 되었다
너무 여리고 작아서 선생님이 수업 시간에 늘 앉고 업고 수업 하는 걸
선생님이 자기 아이만 이뻐 한다고 흥분하며 자랑..(좁은 동네라 다 이야기 들려 오는 데)
5세가 되어 피아노 학원을 보낸단다..
선생님이 아직 손가락 힘도 없고 여려서 안 된다 해도 부득불..우겨서 또 보냄
1년이 지나고 2년이 지나고 3년이 지나 8세가 되고 9세가 되니
3년 친 그집 아이나 1년 친 아이나 별 차이 없음
9세 되니 8세 때 친 아이가 더 빠름...
왜??? 그럴 까..본인 돈 가지고 보낸다야 뭔 말은 안 하지만 부득불 우겨서 보내는 이유가
정히 아이가 원하면 그냥 작은 건반 악기 하나 사 줘도 될 터인 데
태어날 때 부터 태교 해야 한다며 음악 들려주고 영어 CD 틀어 주고
6개월 부터인가 유모차에 앉혀 선생님 붙여 책 읽어 주기 수업 부터 하더니
교구수업이란 교구수업은 다 하고
교구값이 얼마니 책 값이 얼마가 들어 갔니 1달에 아이 사교육비가 얼마가 들어가니
주구장창 자랑소리 들어 가며 그래도 사람 됨됨이는 나쁘지 않으니(남에게 피해 주는 건 없으니)
라며 잘 지냈다
그냥 참 독특하다..그래 이런 교육관 저런 교육관 있으니...
그 아이도 6학년 우리 아이도 6학년
결국엔 니 아이 자랑이네 라면 내가 감수 할 문제 인 것이고
돈 없어 못 한 것도 있지만 안 시키고 때를 기다린 것도 있는
필요할 때 푸쉬 해 주려..
교과성적은 놔 두더라도..물론 내 아이가 월등히 잘 하지만(이 거야 변별력이 없으니 놔 두고)
전반적으로 봤을 때도 아무런 차이가 없는 데
부득불 엄마들이 어릴 때 부터 과도한 사교육에 목메는 이유를 모르겠다
아이밑에 100 들어 가니 200 들어가니
그러면서 맨달 쪼들린다 그러고
3달만 안 보내도 해외여행 가겠고만
이렇게 엄마들 불안심리 조장해서 사교육광풍을 몰고 돌아가는 이유를 모르겠다
제발 중심 좀 잡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