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부부상담 해보셨나요
'13.10.1 1:03 AM
(223.62.xxx.144)
왠만하면 이혼안하심 좋겠어요
아이들도 속으로는 재결합 간절히 바랄꺼예요
자세한 사연 모르지만
세상에 갈등없는 부부가 있을까요...
이마고 라는 부부세미나 추천드려요
2. ..
'13.10.1 1:06 AM
(61.73.xxx.15)
주변에 보니까 다 삽니다.
힘들어하는데 그래도 남편이랑 사는 거 보다는 나으니까.
애들 떼놓고 삽니다.
자주 아이들 만나세요.
아이들이 엄마가 여전히 날 사랑하고 관심갖고 있구나 느낄 수 있게만 하면 됩니다.
나중에 크면 다 엄마 찾아와요.
3. 친정언니는
'13.10.1 1:13 AM
(180.182.xxx.179)
애들 다 컸고...
다 커서 하는 이혼이니 니가 애들 버린거 아니라는거 알거라고
자주 만나고 방학엔 같이 지내면 되지..
같이 안살뿐이지
자주 보면 된다고 하는데
자주 보는것과 제가 키우는건 또 다르고 제가 꿈꿔왔던
내아이들이 미래가 있었거든요
이렇게 키워서 이런 어른으로 만들고 싶었다하는
그런데 그걸 내손으로 못한다고 생각하니...
많이 슬프네요...
모든 꿈을 앗아가버린 이현실이 슬퍼요..
이젠 남편을 원망할 힘도 없어요...
그냥 애들에게 미안할뿐이에요...
그리고 혼자살아갈 남은인생이 걱정스럽구요.....
4. 건너 마을 아줌마
'13.10.1 4:44 AM
(211.210.xxx.248)
그간의 사연.......이 중요한 건데요... 생략을 하셨으니...
근데, 애들이 어릴 때만 엄마 손이 필요하고 예쁜 게 아니라, 사춘기 자랄 때도 엄마 필요하고 참 예쁜데...
그 기쁨을 놓치시게 될까봐 안타깝네요...
좌우지간에 어려운 시기 잘 버티셔야 하니까, 잘 좀 드시고... 개인적으로라도 상담 한 번 받아 보시면 어떠셔요?
5. ,,,
'13.10.1 7:12 AM
(222.109.xxx.80)
욕 먹을 얘기지만 6년만 더 있다가 이혼 하심 안 될까요
원글님이 재혼할 생각이 있으시다면 모르겠지만 아이들에게 중요한 시기여서 그래요.
남편 죽었다 생각하고 과부다 하는 마음으로요.
남편이 집을 나갔다니 별거 하시는 것 같은데 직장 다니고 있고
남편에게 양육비 받아서 아이 대학 입학할때까지만 속 상해도 참으시면 안될까요?
남편이 아이들 양육 잘 할것 같고 자상한 아빠라면 지금 이혼 하셔도 되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이면 고통스러워도 다시 생각해 보세요.
아이들 놔두고 이혼 하시는게 마음에 걸려 하시는게 보여서요.
저도 행복한 결혼 생활 하고 있는 사람은 아니예요.
6. ㅇㄹ
'13.10.1 7:18 AM
(203.152.xxx.219)
늙으면 늙은대로, 자식이 있잖아요.. 아주 모른척 하진 않을겁니다. 여느 자식들과 마찬가지로요.
저희도 부모 늙어서 아프면 아예 모른척은 못하잖아요.. ㅠ
남의 가정에 이혼해라 마라소린 못하겠고요. 오죽하면 그런 결정하셨겠어요.
갓난쟁이 아직 손가는 유아도 아니고....... 아이가 중3 초6이면 많이 컸어요.
사춘기시절이라 마음이 가겠지만........그런 데미지는 어쩔수 없고,
부모 같이 살아도 사춘기는 사춘기죠. 그냥 아빠 딸려 유학보낸셈 치세요.
방학때나 주말에 보면 되지요. 연휴때 길게 보셔도 되고요.
저 아는 언니는 애아빠랑 애 친할머니가 애 데리고 있고, 양육비 보낸다 하더군요.
차라리 마음 편하다 합니다. 더이상 악다구니 안쓰고, 돈으로 해결해서...
7. ..
'13.10.1 7:27 AM
(72.213.xxx.130)
애들 안 키우는 쪽이 키우는 쪽에 양육비 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헤어져도 자식에게 부모로서 역할을 해야죠.
8. ...
'13.10.1 7:51 AM
(211.62.xxx.131)
만약 남자쪽에서 애들 떼놓고 이혼할거라는 글 올려도 이렇게 자상하게 위로해줬을까? 온갖 욕먹고 죽일넘 됐겠지. 항상 느끼는 여자들 이중성.
9. 죄송한데
'13.10.1 7:52 AM
(124.5.xxx.140)
자기애가 넘치시네요. 아이들 다 보내버리면 나 살기야
편하죠. 아들둘인지 성별은 모르겠으나 사춘기시절 유아기
보다 엄마의 보살핌이 더 간절해요. 특히 딸이라면 엄마가
꼭 있어야 하구요. 잘하는 아빠라도 자라면서 결핍된 빈 구석 다 있기마련 아이들만 힘들죠. 다 크면 찾아온다구요.
그애들 맘구석은 이미 결핍상태예요. 맘에 문 잠겨져있을
수 밖에요. 나중 게네들도 아이들 키우며 느낄거 다 느껴요.
그래도 엄마는 최선을 다했다는 것! 중고시절 아이 모습
지켜보심이 좋죠.
10. .....
'13.10.1 7:53 AM
(110.70.xxx.193)
왜 낳으셨어요?
이혼은 할수있지만 아이들을 포기하는 사람은 여자건 남자건 욕먹어야해요
11. 여자사람
'13.10.1 8:09 AM
(39.7.xxx.9)
토닥토닥,
상대방에게 당할만큼 당하시고 어렵게 내린 결정에 보이지않는 칼로 이렇게 또 후벼파는 이들이 있군요.. ㅜㅜ
일단, 서류 정리 해보세요..
또 맘이 틀려지고, 고민하게됩니다.
이혼, 말은 쉬워도 쉽게 하기 힘들어요..
게다가 원글님은 경제적인 부분도 부담되셔서 지금까지 끌려오신듯해요..
직장구하시고 일도 해보시구요~
아니라 아니라해도 첫째도 경제력, 둘째도 경제력입니다.
힘내시고 뭐든 할 수 있단 생각으로 부딪혀보세요~
12. 가을쪼아
'13.10.1 8:16 AM
(223.62.xxx.100)
헐..이분이 애들을 막무가내로 버리고 이혼하겠다는것도 아니고 사실 애들이 아빠랑 살겠다고 하는것도 속상할것같은데 왜 여자이중성얘기가 나오는지 모르겠네요.남자들이 애떼놓고 이혼할때 여자들만큼 맘아파하고 괴로워하나요?현실적이라는 핑계로 양육비몇푼 던지고 관심없는 남자들이 얼마나많은데요.그양육비조차 안주려고해서 문제인게 남자들인데 여자들심정과 비교하면안되죠.
13. ...
'13.10.1 9:05 AM
(14.35.xxx.194)
아이들 의사가 아빠랑 살기 원한다는데.....
원글님 이제라도 다 내려놓으시고
새삶을 영위하시기 바랍니다
14. 저정도 큰애들이
'13.10.1 9:05 AM
(180.65.xxx.29)
아빠랑 살겠다 하는건 경제적인 문제만은 아니겠죠 엄마가 키우면 좋겠지만
원글님 집은 아빠가 키우는게 좋을것 같아요 엄마랑 정서적인 유대가 없어 보여요
15. ,,,
'13.10.1 10:30 AM
(211.49.xxx.142)
경제력이 없다면 남편이 원한다면 눈물은 나겠지만 남편에게 짐을 맡기세요
저위에분 말씀하셨듯이 모정때문에 처음에는 같이 산다고 했다가 아주많이 궁핍한생활을 하면
그건 서로가 못할가슴아픈짓이구요 아이들도 나중에는 엄마를 원망하고
엄마는 본인돌아볼 기력도 없어 아이들에게 화를 낼거구요
아이들에게는 설명잘 하시고요 엄마가 돈을 벌어서 너희들과 같이 살 여건이 되면
그때 같이살자 지금은 힘들겠지만 아빠랑 살고 있으라고 --
경제적인게 뒷받침되지않으면 서로 정도 없어져요
16. 에휴
'13.10.1 11:06 AM
(203.255.xxx.41)
왜 낳았냐니. 저 위에 그런 말 마세요.
아주 미친년 빼고는 자식한테 모성애 없는 엄마가 어디 있나요?
자기가 키우면 같이 망할게 뻔하니까 그런 결정을 하는 거죠.
자유롭게 훨훨날고 싶어 자식 떼두고 이혼하는 여자는 정말 재고의 가치도 없고, 그러지 않은 경우가 더 많으니 그렇게 재단할 필요 없어요
17. ..
'13.10.1 11:23 AM
(72.213.xxx.130)
모성이 있다면 이혼하고도 애들 양육비 주면서 자주 보시면 됩니다. 애들 줬다고 양육비 안 대는 건 부모도 아니죠.
18. 애들이
'13.10.3 8:06 PM
(1.241.xxx.31)
애들이 뭔 죄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