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개월 아기랑 놀기, 뭐하면 좋을까요?

nn 조회수 : 990
작성일 : 2013-09-30 21:03:45

친구네 애가 6개월인데 육아로 지치는 거 같아서 놀러가요.

30대 초중반 여자 둘이 6개월 여자 아기 데리고 뭘 하면 즐겁게 하루를 보낼 수 있을까요? ^^;;;

전 미혼이라 잘 몰라서 아기 키워보신 분들께 여쭤봅니다.

참, 아기는 응가상태;를 봐야 해서 외출하긴 어려울 거 같아요ㅜ.ㅜ

IP : 210.222.xxx.23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끼네
    '13.9.30 9:10 PM (118.217.xxx.8)

    1. 아기에서 친구를 해방시켜주고 나는 폐인이 된다.
    2. 아기를 놀이감으로 묶어놓고 친구와의 회포를 푼다
    3. 친구에게 아기보면서 손님접대하기 스킬을 시전시켜 친구를 초토화시킨다
    ---------------------------------------------
    농이구요 ㅋ
    6개월이면 어른손타고 놀려고 해서 체력이 많이 들어요. 폴짝폴짝 쩜프 시켜주기, 우주선, 비행기 등등

  • 2. 토끼네
    '13.9.30 9:15 PM (118.217.xxx.8)

    음식은 되도록 시켜먹거나 초밥이나 간단한거 사가시면 좋아할거같아요

  • 3. 6개월이면..
    '13.9.30 9:23 PM (121.147.xxx.224)

    그 월령이면 아침 일찍 일어나는 아기의 경우, 오전에 한번 오후에 한번 낮잠을 자요.
    괜히 애기랑 놀아준다고 수선떨다가 애기 낮잠 어그러지면 애기가 그 후로 짜증짜증 왕짜증내며 밤에도 엄마 힘들게 해요.
    그 무렵 아기들은 뭐 놀아주는게 중요한거 아니고 잘 시간 잘 재워주고 먹는 시간 잘 지켜주면 돼요.
    6개월이면 이유식 시작했을테니 이유식 먹일 때 옆에서 아기 혼을 빼놓으며 잘 받아먹게 도와주시고
    오전 낮잠 때 지나서 가면 점심은 대충 뭐 시켜먹거나 하고 오후 낮잠 즈음해서 아기를 유모차에 태워
    슬슬 동네 산책을 해요. 그러다 애기가 유모차에서 잠들면 커피전문점 가서 커피 한잔씩 하고,
    시끄럽겠으면 테이크아웃 해서 가까운 공원 같은곳 돌구요. 애기가 부시럭 거리며 깨어나면 집으로 와서
    애기 수유도 하고 장난감도 좀 흔들어주고 하다가 친구 남편 퇴근이 이르면 퇴근 전에 바이바이 해 주고
    퇴근이 늦는다하면 또 대충 저녁 먹고 치우고 안녕하고 오구요,
    이 정도만 해도 애기도 엄마도 아주 상쾌하고 즐거운 하루가 될거에요.

  • 4. 가로수
    '13.9.30 10:08 PM (220.85.xxx.118)

    윗분의 현명한 댓글에 감탄합니다
    손주가 6개월 들어가는데 정확하게 그상황을 집어 이야기해 주시는군요 감탄감탄^^
    제 딸애는 문화센터에 아기들반에 등록했다가 환불한대요
    백화점에서 신나하다가 강의실에만 들어서면 울기시작해서요^^
    잠자는 시간 먹는시간을 피해서 강의실에 들어가는건 거의 기적과 같더군요

  • 5. nn
    '13.9.30 11:56 PM (112.155.xxx.60)

    언니같은 조언들 너무 감사드려요.
    이래서 82가 좋아요 ><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3686 강아지가 아파요..답변부탁드립니다. 9 봄이아가 2013/10/01 1,575
303685 파우더 팩트 추천 부탁드립니다. 3 랄랄라 2013/10/01 3,097
303684 전교조와 일베는 왜 자신들의 소속을 못 밝히나요 ? 6 ㅇㅇ 2013/10/01 811
303683 아이의 사춘기는 부모한테도 꼭 필요한것 같아요. 9 .... 2013/10/01 1,918
303682 고등학생들 시간어떻게내나요 4 치과 2013/10/01 968
303681 임신 초기에 잘 못먹어도 크게 문제는 없겠죠? 5 ... 2013/10/01 1,140
303680 마트표 와인 추천해주세요~ 3 야옹 2013/10/01 1,764
303679 아이허브에서 알르레기비염에 도움될만한 제품좀 추천해주세요 5 어리수리 2013/10/01 3,461
303678 학기중 전화상담 2 초등 2013/10/01 523
303677 아이허브-프로모션은 어디서 확인하나요? 2 초보직구 2013/10/01 1,147
303676 남편이 직장서 낚시를 가는데, 싸줄 음식?? 24 ㅎㅎ 2013/10/01 2,813
303675 em 원액 쿠린내... 11 고뤠 2013/10/01 2,313
303674 한신정 신용정보 회사 @@@ 2013/10/01 628
303673 집에서 아이공부 봐주고싶고 그런데 현실은 맞벌이 해야할거같아요... 11 mum 2013/10/01 2,188
303672 결혼적령기 인격을 알 수 있는 소소한 팁 한가지 17 .... 2013/10/01 6,153
303671 채동욱이 죽을때까지 이럴껀가요 17 ㅂㅂ 2013/10/01 2,666
303670 내가 연락 먼저안함 평생 연락없는 사람들~~ㅠㅠ 19 연락 2013/10/01 8,605
303669 2009년 3월 23일 누군가 전 국민앞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1 올려봄 2013/10/01 786
303668 카톡에서 카스로 1 안들어가져요.. 2013/10/01 982
303667 버벌진트.. 라디오 들으시는 분 계세요? 7 잠깐휴식 2013/10/01 1,274
303666 요즘 표고버섯이요~~~ 2 표고버섯 2013/10/01 1,181
303665 뇌출혈 수술 이후 기관절개에 대해 아시는 분.. 8 막막.. 2013/10/01 8,854
303664 보라색 옷 입은 분은 범인이 아닙니다 3 범인 2013/10/01 1,429
303663 sbs는 일베충을 못잡는 것인가? 안잡는 것인가? 5 ... 2013/10/01 764
303662 혹시 한샘인테리어 직영점에 근무하시는분 계세요?^^; 1 사소한부탁좀.. 2013/10/01 9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