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제 결혼식에 저는 친한 사람들만 불렀어요.
앞으로 서로의 경조사에 진정으로 축하하는 마음으로 다닐 사람들만요..
근데 청첩장을 안 줬는데도 온 사람들이 몇명 있었어요.
그중 두명이 가을에 행사가 있네요..
한명은 결혼식에 참석해서 5만원내고 밥먹고 갔는데
곧 아기 돌이래요..
(저도 내년에 아기 돌인데 전 가족끼리만 할 예정)
다른 한명은 결혼식엔 안왔지만
추후에 모임에서 만나서 만류하는데도 축의금 5만원 줘서 받았구요..
다음주에 결혼한다고 연락 왔어요..
둘다 지속적인 연락을 하거나 그런 사람들은 아닌데.
얽힌 친구들 모임이 있어서 소식은 아는 정도..
앞으로 개인적으로 연락해서 볼 일은 거의 없는데
둘다 참석은 할 예정인데,
저 혼자 가서 5만원내고 밥 먹고 와도 될까요?
남편이랑 가서 10만원내기는 더더욱 부담되구요..ㅠㅠ
저 결혼식때 친한 사람들만 불러서 그런지 5만원짜리 봉투는 거의 없었거든요..
청첩장도 안줬는데 축하해줘서 고맙긴한데..
이런 경우 살짝 부담스럽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