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쓰는 중지갑(절반 접히는거요. 중지갑이라는게 맞이요?)은 10년 전에
괌에 갔다가 면세점에서 산 페라가모 제품이에요. 당시에 한 30만원 했나..
가죽이 좋아서 그런가 이것만 10년 째 들어도 딱히 닳아짐 없이 잘 썼는데
올해 초 부터 이제 지갑 내피 부분 얇은 가죽이 벗겨져서 카드에 막 묻어나네요.
다음 달에 결혼기념일이라 남편이 뭐 하나 골라두라는데 남편 성격에 제가 안골라두면
아무거나 정말 쓸데없는거 막 사올 사람이라 이참에 지갑 바꾸려구요.
이번엔 장지갑 한번 써볼까도 싶고.. 지금 쓰는 크기도 지폐 영수증 카드 동전 다 들어가서 편하긴해요.
지방이라서 백화점에 입점된 고급 브랜드가 얼마 안되네요. 막 기억나는게 루이비통 구찌 페라가모 이 정도?
요즘은 값이 많이 올라서 30만원으로는 부족할까요..? 한 50만원 정도는 생각하는데요.
한번 사서 또 10년쯤 들만한 지갑 어떤게 좋을런지요? 지금은 제가 30대 후반이고 10년 후에는 40후반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