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도 뻔한,,그렇고 그런

그냥 조회수 : 1,158
작성일 : 2013-09-30 12:42:24

어느 덧 오십넘은 나이..

친구의 아들,연애가 대화에 올랐어요,

친구는 부자랍니다. 남편 능력이 대단하여 아주 부자가 되었어요,

이 글에 부러운 나머지..란 토를 달면 좀 오해입니다.

그런 게 아니라,안타까워서요,,

 

아들이 참합니다.

연애하는 아가씨가 가난한 집이랍니다.

친구부부가 싫어합니다. 특히 아빠가 더 싫어합니다.

대놓고 아들에게 어디서 그런 아가씨를 사귀냐는 둥,,

드라마보면 많이 듣게 되는 그런 천박한 대화를 하나봐요,

 

여기서

저도 생각을 해봤어요,

우리도 저 정도 부가 쌓이면 저렇게 될까,,,어떨까,,,

이래저래  결혼이란 거,,특히나 재산이 좀 있는 사람이

없는 상대를 만날 경우 보통은 저렇게 잘난 체를 하게 되나봐요,

제 생각엔

사람만 참하면 된다,,이런건데..

 

그 얘길 듣는 친구 아들이 참 안됐습니다.

아비가 자식을 참 슬프게 하네요,,        스펙이 좀 딸리는 며늘아이 공부를 더 시켜줘도 될텐데 싶습니다.

돈이 너무 많아 사람이 변해버렸어요, 그러기가 참 쉬운 시대인가 봅니다.ㅠㅠㅠ

IP : 121.174.xxx.19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9.30 12:44 PM (175.223.xxx.158)

    우리 언니네 보니까 그냥 지켜보던데.
    부자가 흔한것도 아니고 부자 골라 사귈수도 없쟎아요.

  • 2. ㅇㅇ
    '13.9.30 12:49 PM (1.229.xxx.222)

    사람 참한지는 살아봐야 알거같구요. 부모입장에서도 차이 많이 나는집은 신경쓰이겠죠. 친정에 퍼주지않을까 싶기도할테고

  • 3. 사람
    '13.9.30 12:54 PM (39.112.xxx.128)

    이 참하기만 되나요?그ㅜ 참하다는 거에 ..그 부모의 부도 들어간답니다.
    어쩔수 없어요..제가 그 입장이 되어도 그럴듯 해요.천박하지만...인생이 어디 고상하답디까

  • 4. ..
    '13.9.30 12:58 PM (223.62.xxx.84)

    사람만 본다는게 참 힘들죠.
    그만큼 부를 쌓기까지 부부가 참을거 참고 열심히 달려왔을텐데 아들대에서 예전으로 돌아갈까봐 두려운 거에요.
    우리 생각엔, 아들 여친이 딸리면 있는 사람이 좀 도와주면 될텐데라고 생각하지만 독하게 일구어 부를 쌓은 사람들은 다르더라구요.
    저 아들도 아마 부모가 지원 끊겠다면 여친이랑 헤어질거에요. 어쩌면 여친이 먼저 찰 수도 있구요. 그게 요즘 현실입니다.

  • 5. ...
    '13.9.30 1:06 PM (211.226.xxx.90)

    원글에서처럼 진짜 어마어마한 부자가 그러는거면 젊은 사람들이 안타깝긴 해도 이해는 가요..
    근데 그렇게 부자도 아니면서 좀 먹고 살만하다고 자기네보다 좀 못한 사람들 깎아내리고 무시하는거 보면 토나와요..

  • 6. 도우너
    '13.9.30 1:20 PM (223.62.xxx.92)

    아직 그입장이 되지 못해서 이해할 수 없습니다만
    그분들이 정말 인간적인 건지
    이해못하는 내가 인간적인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인생이라는 가보지 않은 터널에
    평생 옆에 두고 가는 동무 찾는 일을
    재력이나 스펙이 무슨 큰 자격증인줄 잘못 알고 계신가 봅니다
    사람됨됨이 볼 수 있는 그런 혜안은
    안타깝지만 부와는 크게 상관없나봐요

  • 7. ...
    '13.9.30 1:30 PM (118.221.xxx.32)

    제 친척도 남자쪽에 비해 조금 학벌이 떨어진다고 몇년 반대 하다가 겨우 날 잡았어요
    사실 여자쪽도 중상 이상인데 여자가 학벌이 좀 떨어지고 남자집에 비해 소박하다고 ...
    이럴진데 그 친구네는 반대 하는게 어쩌면 당연하다 싶어요
    대부분 어느정도 엇비슷한 상대였으면 하거든요.

  • 8. ,,,
    '13.9.30 1:43 PM (119.71.xxx.179)

    여기도 허구헌날 돈,시댁재력, 시집잘가기...등등 이런게 단골 이슈인데,새삼스러울거 없죠. 가진사람은 놓기 싫어하고, 없는사람은 얻고 싶어하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2359 지갑 하나 좋은걸로 사려구요 백화점에서 뭘 사지요? 1 바꾸자지갑 2013/09/30 1,502
302358 눈물 닦는 채동욱 검찰총장 13 rt 2013/09/30 2,721
302357 고등학생 아들이 얼굴이 너무 건조해요.로션 추천부탁.. 8 왜.... 2013/09/30 983
302356 악성 사이트 자꾸 뜨는것 지우는 방법좀 알려주세여 1 답답해 2013/09/30 546
302355 '인천 모자 살해' 차남, 母 눈 안보려 가려 1 참맛 2013/09/30 2,664
302354 프라다 사피아노 검은색이 있는데요 ㅜ.ㅜ 손 자주 닿는 부분이 .. mmatto.. 2013/09/30 1,882
302353 지방종 수술 하신분 계세요? 8 코스모스 2013/09/30 13,569
302352 오메가시계 어디서 수리하나요 9 다람쥐여사 2013/09/30 3,892
302351 신발굽 1센티 높은 걸 신었더니... 1 안알랴줌 2013/09/30 1,092
302350 너의 목소리가 들려 1 ..... 2013/09/30 699
302349 채씨 조선 일보 소송 취하 했네요. 10 ㅇㅇ 2013/09/30 2,318
302348 아침에 합판에 깔려 죽는줄(?)알았어요... 4 휴~~~ 2013/09/30 868
302347 동양생명...몇 년 전에 부은 게...환급율 90%인데 어쩔까요.. 5 보험관련 2013/09/30 2,200
302346 작년 가을에 뭐입고 다녔을까요??? 14 이상타 2013/09/30 2,339
302345 채동욱 총장 퇴임식 : 채 총장의 부인과 딸이 함께 참석(프레시.. 1 탱자 2013/09/30 4,146
302344 성신여대 소문난 맛집 좀 알려주세요^^ 5 성신 2013/09/30 1,496
302343 자궁경부 쪽이 3 걱정맘 2013/09/30 1,603
302342 남자 양복 벨트 추천해주세요 2 2013/09/30 1,343
302341 울세라리프팅 해 보신분 계신가요? 주름고민 2013/09/30 6,857
302340 예스맨만 곁에 두겠다는 것인가 1 io 2013/09/30 469
302339 부산 국제 영화제 가시는분 있나요 추천 2013/09/30 310
302338 [서민] 과도한 대통령 비판을 경계한다 12 세우실 2013/09/30 1,015
302337 아파트 화장실 누수관련문제입니다. 1 새콤달달 2013/09/30 1,899
302336 10월9일 한글날 공휴일인가요? 2 공휴일 2013/09/30 1,417
302335 다 그렇구나 하고 살아야 할까봐요 52 아줌마 2013/09/30 13,6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