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안방에서 저랑 남편은 침대에서 자고 5살 여자아이는 이불깔고 바닥에서 자는데요.
아이에게 동화책 읽어주고 아이가 자기 전까지는 저도 바닥에서 같이 자다가 아이가 잠들면 침대로 올라옵니다.
바닥에서 자면 잔 것 같지 않고 몸이 너무 피곤하더라구요 ㅠ
주말아침같은 경우는 아이를 자고 싶은 만큼 재우는 터라,
아이 자게 놔두고 부부가 거실에서 놀고 있으면
잠이 깨면 울지 않고 일어나서 배시시 웃으면서 혼자서 문 열고 나옵니다.
평소 자는 중에 깨서 우는 일은 감기 심하게 걸리는 경우에나 1년에 한 두 번 있을까 말까 하구요..
요새 부쩍 아이가 자기도 침대 사달라고, 엄마랑 아빠만 침대에서 자냐고 투정부리네요.
지금 싱글 침대를 사서 안방에 저희 침대 옆에 붙이면 독립은 아예 물건너갈 것 같아서,
침대를 사서 아이방을 꾸며주면 아이를 혼자 재울 수 있을까요?
물론 아이에게 동화책 읽어주고 자기 전까지 옆에서 같이 자다가 아이가 잠들면 건너오는 방식으로요..
주변 말로는 아이가 초등학교 들어가면 분리 못한다던데..
정말 그런 건지...
언제가 분리 적기인지.. 모르겠어서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