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거짓말을 잘 못하는거 정말 싫으네요.
1. 저는
'13.9.30 10:58 AM (183.102.xxx.20)거짓말 잘 할 수 있는데.. ㅋㅋ
안합니다.
자잘한 거짓말, 그 까짓거 늘어놔서 무슨 영화를 본다구요.
나는 소중하니까 그런 자잘한 거짓말로 나의 영혼을 더럽히기 싫구요.
그대신 불편한 대답은 안하죠.
상대방이 꼬치꼬치 캐물어도 말하기 싫으면
대답하기 싫으니까, 또는 말하고싶지 않으니까.. 그만 물어보라고 해요.2. 원글
'13.9.30 10:58 AM (58.78.xxx.62)조목조목 따진다기 보다 이런저런 다른점을 설명하는 것도 솔직히 귀찮아요.
어차피 설명한다 해도 상대는 자기 기준으로만 생각하고 받아들이기 때문에 그런 얘기 이해하거나
귀담아 들으려고 하지 않더라고요.
또 편한 친구사이면 그나마 나은데 어른들 같은 경우일때 상당히 피곤해요.
차라리 처음부터 그냥 ~~척 하면서 대충 넘겼으면 편했을 걸
그걸 못해서...3. 제가
'13.9.30 11:01 AM (58.76.xxx.246)조금이라도 기만적 언사를 하려면 그렇게 얼굴에 티가 확 나요.ㅜㅜ
그래도 살아 온 날들이 있으니, 조금 돌려 말하는 요령도 터득했는데...
문제는 저희 아이가 저랑 꼭 닮아 죽어도 빈말, 없는 말 못 합니다.ㅜㅜ
그렇게 어린 아이도 아닌데도요.
시가에 조목조목 다 얘기하는데, 정말 미추어 버립니다.
내 탓이오...합니다.흑.4. 원글
'13.9.30 11:11 AM (58.78.xxx.62)제가님 저도 좀 그래요. ㅜ.ㅜ
시어머니랑 통화하다가 시어머니가 뭘 물어보시면...아주 사소한 것.
말하자면 아침 먹었냐? 라고 물어보시면 그냥 네 먹었어요. 하면 될걸
아침 안먹어요. 00씨가 아침을 안먹고 그냥 잠을 선택해요. 라고 말해요.
그럼 또 시어머니가 아침을 먹어야지 아침을 안먹으면 어쩌냐~ 하면서 그때부터 아침에 대한
일장연설과 함께 아들에 대한 걱정과 염려가 줄줄 이어 지거든요.
저희가 상황상 아침을 안먹어요. 저녁을 워낙 늦게 먹어서 10시 11시. 일때문에 어쩔 수 없어요.
그래서 그때 저녁먹고 나면 저녁 소화도 제대로 시키지 못하고 잠들고 아침되면
아침 생각이 없거든요. 아침 먹으면 속이 더부룩해서 점심을 못 먹고요.
그래서 남편은 아침보다 잠을 선택하고 대신 간단하게 미숫가루나 과일 한두쪽이나
이렇게 먹을때도 있고 그래요.
뭐 여튼 이런 사소한 것들을 그냥 네 먹었어요 하고 넘기면 끝나는데 그걸 그렇게 넘기지 못해서
항상 피곤해요.5. 그게 더 편해요
'13.9.30 11:22 AM (183.102.xxx.20)저는 아침에 가족들 깨울 때 정확하게 몇 시 몇 분 이렇게 말해요.
제 남편은 항상 그 시간에서 1,20분 더 말하는데
애들은 잠결에도 엄마가 말한 시간은 정확한 시간이고
아빠가 말한 시간은 거기에서 1,20분 빼야한다고 생각하니까.. 결국 애들이 일어나는 시간은 그게 그거예요.
그럴 바에야 정확하게 말하는 게 좋죠.
선의의 거짓말이건
귀찮아서건
저는 사소한 거짓말을 안하지만 (예를 들어 밥 먹었다 안먹었다 같은 것도..)
나이가 들어서 가끔 기억이 엉망이 되어 잘못된 기억을 할 때도 있지만
그땐 틀렸다고 바로 인정해요.
그러니까 무엇보다 인간관계가 단순해지고
특히 가족관계가 편해져요.
엄마가 말한 건 액면 그대로 사실이라고 아이들이 받아들이니까
아이들과의 관계가 덜 꼬이고 덜 피곤하죠.6. 시어머니
'13.9.30 12:49 PM (1.241.xxx.31)시어머니한테만 못하시는거 아닐까요???
진짜 나이가 78년이면서 73년이라고 속이는 이런 정신병 가진 녀자를 아는데
평소에 얼마나 거짓말을 잘하면 술술 나오는지 헉 했거든요
근데 그런 상습적인게 아니라 약간씩은 득이 되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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