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리전에 우울증비슷한게 오는분들 있나요

조회수 : 1,354
작성일 : 2013-09-30 09:00:23

몸이 아프거나 그런건 아닌데

완전 극우울소심모드가 되어서

방에서 거의 안나가게 돼요... 며칠씩요

사람만나는게 너무 싫고 몸도 움직이기도 싫어져서

자거나 방구석에 가만히 있느라  장보기는 물론이고

심지어 부엌마저 잘 안가요....밥도 잘 안챙겨먹고

용변보러 화장실 가기도 싫어서 참을때도 있어요

전화가 걸려와도 안받을때도 있어요

이성은 이거저거 하라고 지시하는데 몸이 안움직여요 ..

이상하게 모든게 싫고 우울하고 짜증나고 아무도 날 안건드리고

그냥 내버려뒀으면 좋겠어요

일하러 다닐땐 말수가 확연하게 줄었어요 완전 극얌전모드

억지로 일어나 꾸물거리며 준비하고 너무 가기싫어

세상은 고통뿐인데 왜 억지로 살아야하나 이딴 생각만 나고 그랬죠 

주부는 아무리 그래도 치우고 옷도 빨고 식구밥은 챙겨야 하는데

한달에 한번씩 이지경이니 아주 내가 스스로 미울정도예요

생리만 시작되면 먹구름에 둘러쌓인듯 찌뿌드하고 만사가 싫던 기분이 싹 사라지고

활기차게 하루 시작하고 집안일도 싹싹 잘해요  식구들이랑 잘 웃고..

배아픈 생리통은 약이라도 먹고 견디면 된다고 하지,,,이런 생리전증후군

때문에 남편이 가끔 불쌍할때도 있어요 대체 어떻게 극복하면 될까요

비슷한 증상 있으신분 있나요....어떻게 하세요...

IP : 112.152.xxx.17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30 9:03 AM (115.126.xxx.100)

    저도 감정이 롤러코스터 탄거 마냥 힘들긴 하지만
    원글님은 증상이 심하시네요.
    호르몬 때문이라고 하던데 병원가서 한번 물어보세요.
    호르몬제 처방받아서 먹으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요?

  • 2. ///
    '13.9.30 9:04 AM (115.126.xxx.100)

    아. 제가 경구용 피임약을 가끔 먹는데
    피임약 먹는 동안은 좀 덜해요. 그러니까 호르몬제 처방받아 드시면
    좀 괜찮아질거 같아요.

  • 3. 이지연
    '13.9.30 9:05 AM (223.62.xxx.89)

    저도 그래요, 오늘 내일 하는데 전 우울보다 불안증세가 나와서 산부인과랑 심리상담도 받았어요. 여기 검색해보니 오메가3랑 마그네슘 등을 복용하라고 해서 주문해서 먹고 있어요. 님도 힘내세요,

  • 4. 아..있으시구나
    '13.9.30 9:23 AM (112.152.xxx.173)

    저도 최근에야 깨달았어요
    그전엔 환경때문에 우울증이 좀 있나보다 착각했었구요
    피임약이 괜찮군요 오메가3가 괜찮나보네요 억지로라도 움직여야 하는데말이죠 ㅠ 좋은정보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6344 마포우성아파트 1 서울진입 2013/11/06 1,513
316343 종편방송 드라마가 더 심도있고 현실과 가까운것 같아요. 7 드라마 2013/11/06 1,504
316342 전세3억 매매3억2천.. 37 고민 2013/11/06 14,788
316341 편하게 휴양하다가 올 수 있는 여행지 추천 좀 해주세요~~ fdhdhf.. 2013/11/06 490
316340 계좌제에 대해 잘 아시는 분... 4 .... 2013/11/06 785
316339 파채 가늘게 써는 도구 혹시 있을까요? 15 파채 2013/11/06 3,262
316338 자궁내막 혹은 위험한가요? 1센치 어쩌죠. 2 도와주세요 2013/11/06 4,306
316337 초등넌센스 퀴즈 알려주세요. 5 살빼자^^ 2013/11/06 2,580
316336 살림을 예술처럼 하는 사람들 8 구운감자 2013/11/06 3,920
316335 음식에 숨겨진 6가지 비밀 1 건강이 재산.. 2013/11/06 1,673
316334 軍 ”北과 1대 1로 붙으면 남한이 져” 황당 발언 16 세우실 2013/11/06 1,414
316333 이 바지 반품 해야겠죠? 4 부담이면 2013/11/06 1,189
316332 목돈 들어갈 일..ㅠ- 조언부탁드려요 3 산길 2013/11/06 1,231
316331 겨울에 두툼한 가디건 같은 거 입을 때 5 궁금 2013/11/06 1,754
316330 뉴스타파 - 軍의 '사이버 안보'는 '정권 안보'? (2013... 유채꽃 2013/11/06 386
316329 이명박도 그러더니 6 따라쟁이 2013/11/06 1,411
316328 수령인 : 사랑하는 임수빈 수취인명 2013/11/06 1,235
316327 외국계회사 임원 돈 잘버나요? 20 .. 2013/11/06 7,606
316326 장터에서 늘 상주하시는 분들 많으신가봐요 5 속상해요 2013/11/06 1,168
316325 수능 전날 고사장에 미리 가서 자리까지 확인해야 하나요? 8 수능대박 2013/11/06 1,480
316324 김포공항에 도착해서 주차하고나서, 제주도행 비행기 타기까지 몇.. 7 제주도 2013/11/06 8,424
316323 동부택배 참 불친절하고 어이없네요. 8 안티동부 2013/11/06 1,186
316322 아이 대학보낸후 공장 다니시는 분 계신가요? 6 공장 2013/11/06 2,298
316321 발톱이 살 파고드는데요 9 ... 2013/11/06 1,878
316320 김제동 분노의 트윗.jpg 34 참맛 2013/11/06 13,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