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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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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수준차이 시댁

미니미니 조회수 : 19,948
작성일 : 2013-09-30 02:54:11
말 그대롭니다 
결혼한지 3년 시댁쪽과 같은 생활반경에 살고 있어요 
너무나 사연이 많지만. 스트레스가 지금 최고조네요... 
시댁식구들과 너무 안맞습니다.  특히 돈문제에서 
지나치게 돈을 따지고 절약을 강조합니다 
풍족하신 편인데 그러는게 정말 싫습니다.  시어머니 당신이나 그렇게 사시지 왜 저한테까지 간섭인가요. 
예를 들어 아기 기저귀도 오줌 몇번 더 싸게 해야 한다며 못갈게 하시고 
우유병도 남은거 못버리게 하고 계속 먹이랍니다. 생후 5개월 아기예요. 
그냥 식당에서 케주얼하게 밥먹으면 될껄 기어이 싼데만 찾아서 온 식구를 다 데리고 가서 먹게 하고.  
일하니까 너무 피곤한데 주말마다 지긋지긋합니다. 쉬지도 못하고요... 
싸구려음식들과 물건들에 질려버리겠습니다. 
그냥 이렇게 심하게 따질꺼면 안먹으면 되잖아요.. ㅠㅠ 
당연히 약속 있다고 도망가보고 집에 안있으려고 하는데. 맨날 수시로 찾아와 간섭 
아.. 너무 싫고 지겨워요. 정말 너무 지겹고 싫습니다 
독립하려고 준비하고 있지만 당장은 여의치 않습니다. 
남편이 반백수나 마찬가지고 가부장적이라 심정적인 의지가 전혀 되지 않습니다. 
저도 진짜 별수 다 써봤어요  

시어머니.. 오지 마세요.. 
비밀 번호 바꿀때마다. 기어이 알아가지고 수시로 들락거리고
신혼때. 남편이랑 속옷만 입고 있는데 수시로 갑자기 문따고 들어와서 
밥 먹었냐고 ..
아무리 옛날 사람이지만 기본아닙니까? 매너가! 
당신이 정말 싫습니다. 
맨날 물건 주워다 자기들 마음대로 배치해놓고  지긋지긋.   내가 거지냐고요! 
왜 맨날 주워와서 집에 들여놓냐구요!
시댁은 온갖물건 주워서 못버리는 증후군이 있는것 같아요.. 

친정은 전형적인 도시 사람들이고 생활수준은 중상이상 되는거 같은데. 시집오니 너무 심하게 차이가 나서 놀랐지만 맏며느리고 처음엔 무조건 잘 맞추려고 했는데 못하겠어요. 이제. 
질려버렸어요.~ 하염없이 삶의 질이 바닥으로 내려가는것아 너무 힘듭니다 


IP : 222.109.xxx.37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30 3:25 AM (122.36.xxx.75)

    본인들이 그렇게 살아오셨기 때문에 바꾸기 힘들거에요
    이사가는건 힘드나요?

  • 2. //
    '13.9.30 3:32 AM (112.185.xxx.109)

    생활수준보다 사람들자체가 짜증 만땅이네요 ,윽 말만들어도 짱나네요

    무조건 문 잠그고 어딜 좀 가버리세요 어우

  • 3. 미니미니
    '13.9.30 3:35 AM (222.109.xxx.37)

    요즘 너무 함들어서 우울증 온거 같아서 담주에 상담좀 받으려 해요.
    죽고 싶네요..
    넘 힘들고 어이도 없고 지겹습니다.

  • 4. ㅇㅇ
    '13.9.30 3:39 AM (68.49.xxx.129)

    머라고 위로드려야 할진 모르겠지만 원글님 사정 무슨말인지 알거같아요. 휴우...뭐라도 잘 풀리시길 바랄게요.

  • 5. 미니미니
    '13.9.30 4:06 AM (222.109.xxx.37)

    남은밥 쉬거나 곰팡이 펴도 씻어서 드시고 ( 진짜 경악했어요)
    온갖 일회용품 아깝다고 몇번이나 재활용에 ( 열받으면 녹아도 상관안함)
    다 좋아요~~ 그런데 그걸 저한테 강요하고. 자랑스럽게 여깁니다
    전 정말 싫고 챙피합니다.
    더 아이러니는. 모임 가시면 행동은 전혀 안그러면서 있는척 하시는게 더 웃겨요.
    본인은 생각안하고 남들이 그런 행동 하면 저에게 흉보시고 궁상맞다 하시는게 더 웃깁니다.
    누가 누굴 얘기하나요....어이가 없습니다

  • 6. 남편이 병진.
    '13.9.30 4:42 AM (77.119.xxx.84)

    그 비밀번호 누가 알려줬겠어요. 남편이 제일 나빠요. 이혼불사하고 남편이랑 싸우세요.

  • 7. 내마음의새벽
    '13.9.30 5:42 AM (175.117.xxx.236)

    왠지 지금 사는 집 시댁에서 도와준거 같은 느낌은 뭘까요..;;;

  • 8.
    '13.9.30 6:38 AM (1.231.xxx.208)

    마니 힘드시겄어요.

    저도 결혼후 가장 견디기힘들었던게 시댁과의 문화차이.
    저는 님과 반대로 시부모님이 본인들 형편에 비해 체면중시 여기셔서 저한테까지 비싼옷 사입기를 종용하셔서 골치아팠지요.
    그러케 맘에 안드시면 옷을 사주시던가..ㅠ

  • 9.
    '13.9.30 6:45 AM (1.231.xxx.208)

    근데 이경우는 우울증 상담이 도움 안될거같아요.
    시댁을 멀리하셔야 근본적 해결이 될듯한데요.
    먼곳으로의 이사는 안될까요?
    이사하시면서...그간 지나친 간섭과 비번으로 방문하신게 큰 스트레스였다는거 꼭 남편 통해 표현하시고요.
    지금 집안을 뒤집어서라도 해결해야 평생불행을 막으실수있어요

  • 10. 남편이 백수면
    '13.9.30 6:47 AM (180.65.xxx.29)

    생활비는 어디서 나오나요? 시댁에서 나온다면 참으셔야 할것 같은데 취직 할때까지는
    애들 분유나 기저귀는 단호하게 하시고

  • 11. 생활수준이아니라매너문젠데
    '13.9.30 6:51 AM (115.23.xxx.97)

    독립하려고 준비하고 있지만 당장은 여의치 않습니다??

    근데...이건 무슨 뜻?

  • 12. 바로윗님,
    '13.9.30 7:06 AM (1.231.xxx.208)

    원글은 시댁에서 펑펑주길 바란다는 뜻이 아니고 소비생활이나 사생활간섭이 힘들다는 뜻이잖아요.

  • 13. 선택
    '13.9.30 7:17 AM (116.36.xxx.34)

    생활비 지원을 끈고
    당당히 말하세요. 월권하지마시라고
    저렇게 절약했으니 님한테 생활비라도 지원되는거지요. 선택하면 되요

  • 14. 참나
    '13.9.30 7:19 AM (58.230.xxx.46)

    원글님네가 능력있어 수준 높이면 좋을텐데..
    저도 비슷했는데 많이 바꿔놨어요.
    드럽고 좁은 상 펴놓고 와글와글 하는거 신랑 시켜 큰상펴게하고 남녀 따로 앉고 며늘들 찬밥 주는거 아버님 밥 빼놓고 섞어 버렸구요.
    접시도 작은 접시에 수북히 담는거 큰접시에 여유놉게..
    외식이라고 맨날 싸구려 수입소고기집 가는거 사브샤브 수준으로는 끌어 올려놨어요.
    첨엔 뭥미? 쳐다봤지만 한 3년을 모일때마다 신경썼더니 이제 그렇게 잡혔어요.
    기저귀도 똑같이 그러시는데 들은척도 안하고 딱 한마디 했네요.
    애 짓물러 병원가면 결국 돈 들고 무엇보다 일하는 시간 빼기 힘들다고요.

  • 15. ..
    '13.9.30 7:42 AM (175.211.xxx.200)

    시어머니가 지나치기는 한데요. 평생그렇게 살아오신분이 고쳐질것같지는 않고
    우선 남편부터 어떻게 해보세요. 시어머니는 못바꾸어도 남편은 바뀌어질수 있잖아요.
    윗분말씀처럼 비밀번호을 어떻게 알겠어요. 남편이 이야기해야지..
    그렇게 살아와서 바뀌지도 않고, 또 돈이 들어가니까 더 간섭하게 될것같아요.
    쉽지않지만, 경제적으로 독립하고, 남편교육시키고 그래야 할것 같습니다.

  • 16. 그래서
    '13.9.30 7:45 AM (121.165.xxx.189)

    돈이 치사한거죠. 부모자식간이라도 돈이 개입되면 갑을관계가 되는거예요.
    남편을 족치세요 빨리 독립할 여건을 만들라고.

  • 17. .....
    '13.9.30 7:49 AM (39.7.xxx.8)

    다른 건 몰라도 아기 기저귀는 어떻게든 사수하세요...
    지인이 시어머니께 아기 맡겨 키우던 중
    일회용 아기 기저귀를 물에 헹궈 말려 다시 쓰기를 몇 번...
    그 아이 3살도 되기 전에 질염 방광염에 걸려가지고..
    기저귀는 몇 개월만에 난리를 부려 재활용 못하게 막고
    결국 1-2년만에 애 맡기는 것을 아예 중지했지만
    그 아이는 6살인 지금도 수시로 방광명 재발중이랍니다....
    비밀번호나 쓰레기 같은 물건 쓰라고 주신다든가
    이런 건 전부 남편이 막으셔야지요.
    남편분이 욕좀 드시고 정신 좀 차리셔야겠네요...

  • 18. 지나가다
    '13.9.30 8:02 AM (175.197.xxx.175)

    친구네가 외국 여행을 가게 됐어요
    화분에 물 좀 주라고 비밀번호를 가르쳐주는데 진짜 놀랐어요
    이건 뭐 외울 수도 없는 13자리
    이사는 꼭 가시고 어머니 못 외우시게 길게 비번을 바꿔 보세요
    그것도 자주
    그러면 자주 못 오시지 싶네요

  • 19. 파란하늘보기
    '13.9.30 8:13 AM (221.138.xxx.242)

    댓글중에 또 나타났네요
    시댁에서 집 도와주면
    다 저런식으로 굽니까??

    주변에 시댁에서 많이 도와주고 해도
    저런 싸이코 같은 사람은 없어요.

    해줬다고
    무조건 저런 싸이코스런 행동을 견디란 소린지 뭔지
    암튼 진짜
    희한한 사람 많아요
    이상한 인간들


    시기를 거쳐도 융화 안될듯 하네요
    저런 인격적으로 문제 있는 집은요..
    대놓고.. 이젠 참지 말고.. 이야기 하세요..
    스트레스 받아 죽느니
    차라리 말해놓고 욕을 뭘하든 그러게 낫겠네요

  • 20. 읽어보니
    '13.9.30 8:13 AM (58.142.xxx.45)

    시어머니는 둘쨰치고 남편이 문제에요.

    시어머니가 이것 저것 간섭하고 찾아오고
    뭐라고 하시면
    남편이 버럭질 해줘야 합니다.

    근데 남편이 능력이 없고 중재를 못하니...

  • 21. 남편 병신
    '13.9.30 8:20 AM (112.165.xxx.104)

    또 있네 진짜 이건 말만 들어도 아...
    내 머리가 지끈 거리네

  • 22. 그려려니
    '13.9.30 8:55 AM (1.240.xxx.251)

    전 원글님만 알아요..우리시댁도...그래요..
    그래도 원글님네는 싼곳만 찾아 식당이라도 가네요...우린 무조건 시댁가면 집밥이예요..
    오로지 자식들한테는 너무 절약강조..그렇다고 본인들이 우리나이때 절약하고 산것도 아니면서..
    그거 못고쳐요,,시어머니 중병걸렸어도 갈날이 언제인지도 몰라도 계속 안변하던걸요,,

  • 23. .....
    '13.9.30 9:08 AM (203.248.xxx.70)

    생활비 지원을 끈고
    당당히 말하세요. 월권하지마시라고
    저렇게 절약했으니 님한테 생활비라도 지원되는거지요. 22222222222

  • 24. 돌돌엄마
    '13.9.30 9:36 AM (112.153.xxx.60)

    독립해야죠.. 그방법 밖엔 없어보여요.
    저도 근처 살며 애맡기고 직장생활하는 동안에는 열쇠 갖고 계시니 주말 새벽에 문따고 들어오시는 거, 노크도 없이 문따고 들어오시는 거 불편해도 말 한마디 없이 참았어요. 가끔 그러시는데도 노이로제 걸리겠더라구요;
    애 안 맡기고 이사하고 나서는 번호키 가르쳐드리지도 않고 물어보지도 않으십니다.
    시댁에서 뭔가 도움을 받으면 어쩔 수 없어요. 말해봐야 니들이 어쩜 그럴 수 있냐 섭섭하다 레파토리만 나올 텐데요; 그러다가 등지거나.. 더 기게 만들거나..

  • 25.
    '13.9.30 10:21 AM (223.33.xxx.72)

    전 이런글이 좀 그런게 왜 항상 이런글은
    시댁원조를 받는다는 글일까요?
    생활수준 차이 나는 시댁에 원조받는
    원글님 수준도 그닥이에요
    독립하면 간단한 문제를 그 부분이
    해결안되니 이러시는건데 방법이 없지 않나요?

  • 26. .....
    '13.9.30 10:36 AM (175.196.xxx.147)

    생활수준은 그렇다쳐도 간섭이 힘들겠어요. 남편이 제일 문제에요. 번호키 알려주고 이미 부모님께 휘둘리고 있는데 며느리가 무슨 수로 대처를 하겠어요.
    속옷차림으로 있을때 문따고 들어오면 버럭 한번 했어야해요. 남편도 가만히 있으니 시어머니가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는거에요. 내 집에 들어온 사람 내 마음대로 한다는데 뭘 그런 마음가짐인거죠. 그런 우울증은 상담 받아봐야 소용없어요. 시댁 간섭만 줄으면 금방 나아요.

  • 27. ..
    '13.9.30 11:28 AM (122.34.xxx.54)

    남편이 나서주면 좋은데 부모한테 기대할게 있는 아들들이 강하게 못하는 경우를 보긴 봤어요.
    경제적독립이 우선이죠. 그래야 당당하고 명분이 서니까요.

  • 28. 지문인식 도어락
    '13.9.30 11:29 AM (219.240.xxx.223)

    현관문 번호키를 지문인식 도어락으로 바꾸시면 어떨까요?
    남편과 본인만 등록해 놓으면 시어머님 못 들어오실텐데....

  • 29.
    '13.9.30 12:32 PM (150.183.xxx.253)

    남편이 백수인데도 님 입김이 그리 없나요?
    알아서 거저오는 권리가 어디있어요

    그리고 제발 아이에 있어서만은 강해집시다.
    그냥 묵묵부답 님 말대로 나가면 되요

    아니 다른데는 상식적일 원글님
    비 상식적인 일에는 왜그리 끌려다니셔요
    걍 님 눈높이데로 사ㅣ면 되요
    욕 배 뚫고 안들어옵니다.

  • 30. 불쌍한 시댁
    '13.9.30 1:19 PM (49.1.xxx.132)

    아들이 장가가서 애까지 있는데,,,반백수라.....
    저렇게 절약했으니 님한테 생활비라도 지원되는거지요33333333

  • 31. 같이 살아야 하나?
    '13.9.30 4:51 PM (222.106.xxx.161)

    참~ 사랑이 뭐길래.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여자가 결혼을하면 한 남자하고만 하는게 아니예요.
    한마디로 시집가는거죠.
    결혼생활을 꾸려가기에 남편분은 괜찮을지 몰라도 시집은 원글님을 넘 피곤하게 만드는군요.
    그런 뒷배경의 남편 꼭 같이 살아야 하나요?
    아이 핑계대로 원글님 당분간 친정에서 좀 사세요.
    남편분이 돈벌이 제대로 할때 까지만이라도요.
    당신 아들이 돈도 제대로 못 버는데 그 시어머니 웬 간섭은 이리 많으신가요?
    착한것도 병입니다. 싫은건 싫다 하세요.

  • 32.
    '13.9.30 10:18 PM (14.63.xxx.45)

    그냥 시집을 잘못 가신거네요 ㅠ 남편 보고 빨랑 돈 벌라 하세요~
    말씀 보면 시댁에 경제적으로 의존하고 계신거 같은데...
    아님 전형적인 도시 사람에 생활수준 중상 수준이라는 수준 맞는 친정에 의존하시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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