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그제 노x진 수산시장 가서 꽃게를 샀습니다.
생각보다 가격이 좀 비싼것 같아(그날이 비싼 시기랍니다)
한번 정도 간단히 먹으려고 죽은 꽃게를 샀습니다.
활꽃게도 아주 작은 박스에 넣어서 팔길래 옆에 잔뜩
쌓아논 죽은 꽃게도 팔다가 죽은건지 알았습니다.
장사는 아줌마가 하고 남편은 아이스 박스를 옮기면서
뭐하러 활꽃게를 사냐면서 이건 활꽃게가 질식해서
죽은거다. 자기라면 이런것 사먹는다 하면서 틱틱거
립니다. 난 당연히 활꽃게가 여기서 죽은거라고 생각
하고 샀는데 뭔가 이상한 느낌이 옵니다,게를 사고 나서
보니 옮기고 있는 스치로플 박스안에 죽은 꽃게가
얼음에 채워져 있더군요.약간 이상한 느낌이 들어
서 반품을 할까 싶었는데 남자가 또 하는 말이 살아
있는것 질식시켜 죽은거다라고 하길래 믿고 사와
서 바로 삶아 아이들과 같이 먹으려고 게등딱지를
여는데 살도 없고 그나마 몸통옆에 있는 일부 살도
파먹으려고 젓가락으로 후비는데도 떡이지고 나오
지가 않네요.전형적인 냉동꽃게입니다,처음 열어본
게는 냄새까지 나더군요.죽일넘의 장사치 년놈들이
냉동 꽃게를 죽은 활꽃게로 판겁니다.
이글 보시는 분들은 수산시장에 가시게되면 꽃게
잔뜩 쌓아놓고 파는 장사치들에게 절대 사지 마세요.
냉동 꽃게 해동한겁니다.다음주 중에 함 가서 유도
질문하고 헛소리하면 개망신 줘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