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을 하라고 친구가 연락온게
저번주 수요일...친구가 일요일 어떠냐고(남자가 먼저 일요일 얘기)해서 괜찮다고 하고
남자쪽에게 약속장소랑 시간 알려주고 약속 마무리를 했습니다.
근데 약속하루전 토요일에 친구에게 연락이 왔는데
그 남자가 갑자기 회사일이 바빠져서 약속을 3주 미루자는 거였습니다
(친구도 그남자를 바로 아는건 아니고 건너거너 아는사람이예요.)
쿨하게 알았다고...제가 뭐 소개팅 못해서 환장한 여자는 아니니까 알았다고 했는데
가만히 곱씹을수록 좀 괘씸하고 개매너 라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이남자 ..생각할수록 어이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