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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장관 한겨레에서도 좋은 평가를 하네요(펌)

... 조회수 : 1,387
작성일 : 2013-09-29 11:02:15

http://www.hani.co.kr/arti/politics/assembly/604930.html

대선승리 크게 기여
“측근들 배타적” 이유…박대통령 곁 떠난적도

진영 복지부 장관은

청와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사표를 제출한 진영(62) 보건복지부 장관은 흔히 ‘박근혜 사람’으로 분류된다. 그는 2004년 4월 탄핵 역풍에 휘말린 한나라당에서 구원투수로 등장한 박근혜 대표의 비서실장에 발탁된 것을 계기로 박 대통령과 긴밀한 관계가 됐다. 특히 지난해에는 당 정책위의장, 국민행복추진위원회 부위원장, 대통령직 인수위 부위원장을 잇따라 맡으며 박 대통령의 대선 승리와 새 정부 출범에 크게 기여했다.

하지만, 진 장관은 맹목적인 ‘누구의 사람’이기를 추구하기보다는 나름의 정책 기준이나 철학을 중시하는 스타일을 갖고 있다. 자신의 판단과 다를 경우에는 권력자에게서 떠나는 행보를 보여왔다. 2010년 중반 “측근들의 배타성” 등을 이유로 박 대통령 곁을 떠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당시 여권의 확고한 차기주자였던 박 대통령에게로 여당 의원들이 ‘주이야박’(박낮에는 친이계·밤에는 친박계)이라는 조어를 낳으면서까지 몰려들 때였다. 그는 이후 지난해 5월 친박계 핵심인 이한구 의원의 원내대표 출마 때 정책위의장으로 짝을 이루면서 ‘친박계’로 복귀했다.

앞서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 시절에도 비슷한 행보를 보였다. 1997년 대선을 앞두고 이회창 전 총재의 특보로 정치권에 입문한 그는 한때 이 전 총재가 가장 신뢰하는 측근이었다. 1980년대 초 서울지법 남부지원 판사를 짧게 지낸 뒤 변호사로 전직한 진 장관은 이 전 총재가 대쪽 판사로 명성을 얻던 대법관 시절 일종의 팬클럽을 만들며 인연을 맺었다. 그러나 2002년 대선 때 이 전 총재가 보수 일색으로 주변을 강화하고 소수 측근들이 인의 장막을 치자, 그는 이 전 총재에게 시정을 요구한 뒤 수용되지 않은 데 항의해 스스로 대선캠프에서 물러났다.

서울 용산에서 17대 총선(2004년)이후 내리 3선 의원이 된 진 장관은 여권에서는 온건 합리적이며 나름대로 개혁적이라는 평을 받아왔다. 그는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진주의료원을 폐업할 때 “공공의료기능 약화가 우려된다”며 반대했으며, 2010년 세종시 수정안 논란 때는 수정안에 찬성하기도 했다.

IP : 39.118.xxx.6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29 11:05 AM (39.118.xxx.68)

    권력자의 딸랑이가 아닌 자신의 소신이 있는 정치인이라고요.
    지난 용산 재개발 무산에 있어서도 같은 정당이라고 오세훈을 옹호하기보단
    오세훈이 무리한것을 지적하기도 했죠.
    소신있는 정치인이고 아랫사람들한테 평판이 좋은걸로 봐선
    윗사람한텐 소신을 지키고 아랫사람한텐 너그러운 일명 군자다운 모습이 보이네요.

  • 2. ...
    '13.9.29 11:25 AM (1.246.xxx.6)

    진영과 유시민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30926093307442

  • 3. 흠ᆢ
    '13.9.29 11:27 AM (203.226.xxx.222)

    인격이 훌륭하다고 한들 새누리당 사람이예요
    새누리당이 보통수준이나 되는 당인가요?
    훌륭한 인격은 차치하고라도 상식적인 사람이라면 새누리당 들어갈수 없다고 생각하는 1인이네요

  • 4. ...
    '13.9.29 11:45 AM (118.43.xxx.3)

    유시민이나, 정운찬( 2008년 미국과 쇠고기협상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이명박 정부의 농수산 장관), 진영 장관의 사퇴의 본질은 정부내 권력다툼에서 졌기 떄문이죠.

    진영의 경우, 기초노령연금을 자신의 안(박근혜 대선공약)으로 할려면 재원이 필요한데, 그럴려면 다른 부서가 양보해야 합니다. 다른 부서를 포함한 총리과 대통령이 증세를 하지않겠다고 하고 다른 부서들도 양보를 할 수 없으면 재원을 마련할 수 없는 것이죠. 그러니 공약에서 후퇴해야하고, 이런 정치적 책임을 대통령이 져야하는데, 진영장관에게 이 책임을 쒸우기 위해서 사표를 반려하는 것이죠. 정운찬의 경우 쇠고기 협상에서 양보의 책임을 이명박이 져야하는데, 자신이 쓴것이죠. 여권의 실세들은 진영이 이 정치적 책임을 져야하는다고 하는 것이고(정운찬 처럼), 진영은 사표를 내면서 자기 책임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 5. 글쎄
    '13.9.29 4:44 PM (122.37.xxx.51)

    잘모르는사람이고
    더구나 일개 시민이 뭘 알겠습니다만은 박그네주위를 맴도는 사람이 소신이 있다고보긴 힘드네요
    유명한 양파총리와 같이 유약하고 눈치만보는 사람같은데, 이번 사퇴하는걸보면 다른면도 있구나싶네요
    강한 인상을 남기자,,,,이미지세탁후 재입성하지않을까요
    정치인이 정치안하면 뭘 하겠어요
    이회창처럼 당만들어 나가기엔 자기사람도 없고 인지도도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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