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오는날 이사...죽겠네요

알흠다운여자 조회수 : 4,780
작성일 : 2013-09-29 05:15:23
오늘 29일 이사하는 날이에요 빗소리들음 잠이 오겠어요?
원래 어제 28일날이 잔금치루는 날이였고 어제 이사해도 됐어요
근데 지금 사는 집에 아직 입주자가 정해지지 않았고 그래서 집 청소도 할겸 보증금은 28일날 집주인에게 받고
이사는 29일날 하기로하고 이사짐센터에 한 달전에 예약까지 해놨어요

죽겠어요 
다른 사람들은 빼도박도 못해서 하는수없이 비오는날 이사하지만 전 비오는날을 제가 골랐네요 
되도 않는 청소 그거 좀 한다고요 청소도 싱크대하나하고 창고하나 깔짝대고나니 기진맥진 힘들어서 집에 오고말았어요 
28일만 해도 오후부터 조금씩 내리기 시작해서 이사하기에 무리없는 날이였는데 말이에요

전 도대체 계획하는일이 왜 이모양인지..웃끼게 돌아가도록 만드는거같네요
사다리차도 이용못할꺼같아요 남들 사다리차 쓰는거보면 나도 저렇게 이사하겠구나하고 이사하는 날만 기다리며
처다봤었는데요

아까만해도 비오는날 내리는 비는 돈비라고 했지 하며 위안했었는데 지뿌라ㄹ 다 필요없어요 
어제 이사하던 그 아줌마가 얼마나 부러운지 
그 아줌마는 이사짐 벌써 다 풀어놓고 빗소리 들으며 한숨 돌렸을꺼아니에요?
가구도 시집올때 무리해서 비싼 원목했어요 아끼며 사용하던건데

사실은 28일이사 했음 안 겪어도 될일을 하나 겪었거든요 
사전에 얘기가 충분히 됐음에도 28일 아침 잔금 치뤄야하는데 짐을 다 빼야 보증금을 준다고 말바꾸고  몇시간 연락 두절 됐던 집주인때문에 심장 넘어갈뻔했네요


IP : 203.142.xxx.13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9.29 5:40 AM (223.62.xxx.120)

    비오는 날 이사가면 부자된데요
    힘내시고 어쩌겠어요

  • 2. ㅇㄹ
    '13.9.29 5:58 AM (203.152.xxx.219)

    포장이사는 비와도
    이삿짐센터 분들이 힘들지 비닐 꼼꼼히 덮고 해서 괜찮던데요..
    도배 같은거 미리 하는거 아니면 청소 잘 안하게 되더라고요..ㅠㅠ
    혼자가서 하면 더더군다나ㅠㅠ
    힘좋은 남편 끌고가야함

  • 3. ...
    '13.9.29 6:12 AM (121.181.xxx.208)

    저는 반대경우네요 예전집을질못구입해서이사

    나오는집이 사다리차

    를 이용할수없어 에레베이터로 짐옮기느라 이

    사업체에서 좀 마니 고생하셨고 집앞에 바로

    차를 될수 없는구조라서 1톤차에 실어서

    5톤트럭에 다시 옮겨 이사온 케이스입니다 집

    도 1년가까이안파려서 마음고생도 진짜 마니

    했구요저두 집때문에 이사때문에 고생많이했

    지만 지금은 힘들었던 만큼 더좋은조건의집

    으로이사와서 감사한 마음으로 살수있는 제자

    신이되었네요 그런과정없이 순조로왔다면

    모든게 당연한듯 살아갔을겁니다( 모든일에 감

    사할줄도 모르면서요 ) 본의아니게 힘든상황만


    드셨다 자책하지 마시고 이번에 이사가는집에

    선 좋은일 행복한일 만 있으시길 바래요

  • 4. 저희는
    '13.9.29 8:53 AM (58.142.xxx.45)

    작년 완전 장대비 내릴때 이사 했었어요.
    정말 하늘과 내가 싸우자 모드 였네요.

  • 5. 저도
    '13.9.29 9:25 AM (121.88.xxx.207)

    처음 이삿날은 눈 올 때,
    다음은 비 올 때, 아니 엄청 심하게 장대비 올 때 이사했던 사람입니다.

    그 때도 집 주인이 전세금을 다 준비하지 않았다고 하여
    저는 부동산에서 계속 집주인 기다리고 있고, 남편이 혼자 아무데나 가구 들여 놓고 했었어요..
    그 날 이삿날인지 몰랐다나? 나, 참...

    기상을 어찌 다 알겠어요...?

    너무 속 끓이지 마시고, 이사 잘 하세요..

  • 6. ......
    '13.9.29 9:27 AM (124.58.xxx.33)

    비오는날 이사해봤는데 이사하고 새집에 발뻗고 누우니까 날아갈꺼 같던데요. ^^ 그날 정말 개운하게 잔기억이.

  • 7. 저희도
    '13.9.29 9:43 AM (110.15.xxx.5)

    장대비 퍼부울 때 이사했어요
    이사하시는 분들이 쫄닥 비맞고 하시지
    꼼꼼히 포장해서 살림 젖은 거 없고
    시간은 좀 더 걸리더군요
    저희도 함 꼬꾸라지고 겨우 빚 얻어 그집 전세로 들어간건데
    빚 청산하고 잘 돼서 더 큰 집으로 옮겼어요
    마음으로 위안 삼으시고
    병나지 않게 이사 잘 마치세요

  • 8. yj66
    '13.9.29 9:48 AM (154.20.xxx.253)

    저도 갑자기 비오는 날 이사했던 일이 생각나네요.
    비가 와서 심란해 죽겠는데
    그게 또 13일의 금욜이었다죠.
    계약하고 보니 그날이 금요일.
    근데 또 그게 13층. ㅜㅜ

    기분 우울했지만 그런거 안믿는다 하고 그냥 이사했죠.
    정말 아무별일 없이 잘 살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1977 (급)영어 잘 하시는분 알려주세요 2 복받으실거에.. 2013/09/29 1,282
301976 '모자 살인사건' 자살한 며느리 카톡 보니 “땅을 파고 자갈을 .. 18 호박덩쿨 2013/09/29 16,611
301975 '국정원 댓글분석' 경찰들 "한치의 양심 거리낌 없다&.. 2 샬랄라 2013/09/29 573
301974 예전에 "유주동통" 앓으셨다는분 연락 좀 부탁.. ... 2013/09/29 665
301973 백윤식 여친 kbs기자 충격 폭로 기사를 보고... 31 2013/09/29 15,901
301972 오늘 무한도전 재방 안 하나여? 2 2013/09/29 1,538
301971 K기자 충격 주장, 백윤식의 두 아들에게 폭행당해 70 ttt 2013/09/29 20,942
301970 중3과학문제좀 풀어주세요 2 ㅅㄷㅅㄷ 2013/09/29 829
301969 바티칸의 국제 방송, 한국 가톨릭 시국미사 소식을 비중 있게 보.. 1 ... 2013/09/29 589
301968 전세1억6천인데요 융자가 3천만원정도래요 8 바쁜다람쥐 2013/09/29 1,834
301967 이거 to부정사 무슨 용법이죠? 5 영어질문 2013/09/29 1,127
301966 오늘 동물농장 너무 더럽네요 8 ㅇㅇ 2013/09/29 3,302
301965 친구의 말이 기분나빴어요 23 ... 2013/09/29 6,037
301964 5층에서 떨어진 고양이 16 어제 밤에 .. 2013/09/29 3,428
301963 정은지 카페베네 우꼬살자 2013/09/29 1,725
301962 빅사이즈 가디건 2 산촌 2013/09/29 1,416
301961 밤새 싱크대위에 있던 삼겹살 먹으면 죽을까요? 6 ㅠㅠ 2013/09/29 1,568
301960 비오는날 파마하면 안되겟죠? 7 만삭엄마 2013/09/29 4,957
301959 반포터미널 근처 네일 샵에 대해 여쭙니다. 손 관리 2013/09/29 467
301958 비가와요. 계속 직진입니다 6 텅빈마음 2013/09/29 2,075
301957 깔때기로 여친 농락 우꼬살자 2013/09/29 1,372
301956 흙표침대를샀는데 3 ㄱㄱ 2013/09/29 2,022
301955 꺅~♥예뻐요♥ 노래하고 무용하는 바다의 혹등고래들 (Humpba.. 4 동물사랑♥ .. 2013/09/29 1,129
301954 장조림고기로 뭘할수 있을까요? 3 ㄱㄱㄱ 2013/09/29 798
301953 화장실 담배냄새 때문에 미치겠어요.. 11 냄새 2013/09/29 5,8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