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에 뜻이 없는 중3아이 어찌하면 좋을까요

속터져요 조회수 : 3,004
작성일 : 2013-09-29 02:01:18
중3아들래미인데요...
공부에 뜻이 전혀없네요.
친구들과 노는거에만 관심이 있어요.

학원을 등록시켜서 다니게 하면
처음 일주일은 잘 다녀요.
그런데 그후부터는
학원안왔다는 쌤의 문자메세지가.....

퇴근하고 핸드폰 열어봤을때
아이 학원안왔다는 메세지 보면
머리에서 김이나요...

애 붙잡고 협박도 해봤는데
영.,...공부에는 뜻이 없어보여요
친구들하고 노는것에만 관심있고요

미쳐버리겠네요
힘들게 일해서 번돈으로 학원보내고있는데
이아이를 어찌하면 좋을까요
달래도 보고 협박도 해봤는데
정말 안되네요.

어쩌죠?

IP : 180.182.xxx.17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부 싫어하는 애를
    '13.9.29 2:34 AM (124.199.xxx.18)

    꼭 공부시킬라고 하면서 서로 불행해지지 마세요.

    괜히 반항심만 생겨요.

    누구나 잘하는게 있는데 그걸 찾아주시면 되죠.

    그런데 공부 못하는 아이들 최대 단점이 성실하지 못한건데 그렇지 않다면 문제 없어요.

  • 2. .....
    '13.9.29 3:05 AM (218.147.xxx.50)

    저의 자식같은 애가...
    꼭 우리 아들같네요.
    공부는 안하고 딴 짓만 하는데..그렇다고 머리가 나쁜 것도 아닌 것같아...좀 노력만 하면 될 듯싶어 포기도 못하고...억지로 싸움싸움해서 대학은 그럭저럭 인서울했는데..
    될 성부른 나무 떡잎부터 알아본다고...대학가서도 공부를 안하네요.
    친구들은 다 졸업해서 대기업아니면 대학원다니고 있는데...이 넘의 자식은 아직도 대학등록금 내고 있으니...환장합니다.
    차라리 조리고등학교나 미용학교같은 직업학교쪽으로 방향을 틀어볼 것을 하는 후회도 합니다만,
    뒤늦은 후회고 ...
    잘 생각하셔서 후회없는 진로 선택하시길요.

  • 3. 그 나이에
    '13.9.29 3:28 AM (175.197.xxx.119)

    그 나이에 자기 진로 거의 생각 안하구요.
    뭐 취미가 뭐냐 뭐에 관심있냐 해서 진로로 연결해주자 하는데 사실 청소년드라마에나 나오는 얘기지
    요즘 애들 참 굉장히 온실 속 화초나 의존적으로 자라서 그런 거 생각하지 않아요.
    그것도 학교생활이나 공부에 관심이 없고 놀기만 하려는 아이라면 더더욱요.

    일단 학원은 끊으세요. 비행을 저지르거나 하지 않게 보시고
    지금 학원 다니는 건 의미도 없고 돈 버리는 짓이에요.
    지금 연봉? 고졸채용이 뭔지? 그 나이대 애들한테 머리에 안 들어와요.

  • 4. 에궁
    '13.9.29 5:31 AM (125.177.xxx.187)

    우리집애가 왜 거기?

  • 5. 학원
    '13.9.29 5:33 AM (1.229.xxx.168)

    보내지마세요!! 돈 버리고 애 버리고 속 버립니다.

    울딸도 열심히 놀아 성적은 곤두박질 쳐 놓은 상태입니다.
    원하는 직업이 있어 그쪽으로 정하고 특성화고를 선택했습니다.
    특성화고도 나름 내신이 좋아야 하더군요.
    중2 성적을 말아놓은 상태라 중3 성적을 엄청 끌어올려야 하거둔요.
    이제 정신이 드는지 내가 2학년때 왜 그리 공부를 안했을까 하더군요
    원하는 과에 진학하면 다행이지만 떨어지면 다른과 특성화고 보내려합니다.
    고등학교가면 정신차리고 공부하겠지 생각하지만
    울딸같은 아이들 대부분 일반고에서 성적 받쳐주고 수업시간에 엎드려 잠만 잡니다.
    그리고 대학 못가면 이도저도 아니고
    지방 듣보잡 졸업하면 더 막막할것 같아 미리 진로를 결정했습니다.
    아이와 함께 여러가지 생각해 보시고 결정하시길...

  • 6. 바위나리
    '13.9.29 8:47 AM (1.239.xxx.95)

    부모들은학원안보내면그시간딴집할까보내시더라고요.성적안오는것알면서그시간만이라도괜찮지않을까하는
    노파심에 말이죠.

    저라면.학원안보내고.컴퓨터나운동보내겠어요
    자격증따게하거나태권도단이라도따게하고싶네요

  • 7.
    '13.9.29 9:49 AM (121.183.xxx.99)

    아는 집 아들, 실컷 놀고 사고치며 엄마도 아빠도 포기한 상태인데
    고3되어 친구들 대학간다고 분위기가 달라지니 그제사 정신 차리고 공부한다더군요...

  • 8. ..
    '13.9.29 12:04 PM (1.224.xxx.197)

    차라리 기술 배우게해서
    늦게라도 더 배우고싶다하면
    특성화고 나오서 쉽게 대학공부할수있지 않나요?

    공부경쟁에서 밀리면
    과감하게 다른쪽으로 노선을 바꾸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0217 겨울대비 물주머니 추천해주세요~ 3 겨울 2013/10/21 910
310216 한국민주화운동사 , 공짜로 내려받기 2 참맛 2013/10/21 434
310215 티스토리 초대장 부탁드려요. 2 초대장 2013/10/21 273
310214 지방에서 50평 아파트에 둘이 산다면.. 미쳤단 소리 들을까요?.. 68 부동산 조언.. 2013/10/21 17,752
310213 제주도에오전에 도착하면 6 황당질문이지.. 2013/10/21 1,259
310212 글 지웠습니다. 댓글 감사드려요. 38 .... 2013/10/21 9,266
310211 갑상선암이면 갑상선호르몬 수치가 변하나요? 5 초음파? 호.. 2013/10/21 2,969
310210 초등 일학년들은 다 귀여웡 14 이모아줌마 2013/10/21 2,084
310209 검찰 국정감사 오후 감사 지금 시작 하네요 재밌어요 꼭 보세요 2 국정감사 2013/10/21 465
310208 생중계 - 서울고검 오후 국정감사 속개, 국정원 수사관련.. 1 lowsim.. 2013/10/21 422
310207 '사랑플러스'라는 봉사단체 아세요? 5 opus 2013/10/21 1,820
310206 운동 후 뭘 먹어야 할까요? 4 추천부탁드려.. 2013/10/21 1,141
310205 아이핀인증 너무 짜증나네요. 1 짜증나요 2013/10/21 1,264
310204 운동에 심취해있었는데 허리 디스크래요ㅜㅜ 6 이럴수가털썩.. 2013/10/21 1,903
310203 강사 초청하면 강사가 속한 회사로 강사비 지불하나요? 3 경리 2013/10/21 574
310202 공기업 대리vs 로스쿨 진학 조언 구합니다. 18 ... 2013/10/21 6,841
310201 냉장고는 왜 크면 클수록 좋다고 하는 걸까요? 18 예비신부 2013/10/21 3,458
310200 아도브플레시플레이어 깔고 나서 오류가 나서 컴을 못하겠어요 7 rrr 2013/10/21 1,603
310199 미간 주름 신경쓰여요 19 유봉쓰 2013/10/21 6,116
310198 실용음악학원 혹은 보컬학원 추천해주세요 (분당) 4 노래는즐겁다.. 2013/10/21 1,016
310197 미용학원 다녀보신분 계세요? 2 조언절실 2013/10/21 892
310196 고3 아들이 하루걸러 설사해요 ㅠㅠ 16 도와주세요 2013/10/21 2,823
310195 방사능 위험 음식에 시금치도 포함되나요? 2 가을 2013/10/21 1,526
310194 4~50년대생의 대한민국 역사의 일군들이 물려준 유산... 불타는피아노.. 2013/10/21 332
310193 아이허브 추천인코드 중간에 변경이 안되요?? 1 아이허브 2013/10/21 3,781